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나라는 몰카 천국이라네요.

세상에..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6-08-29 16:48:14

어제 밤11시 sbs다큐스페셜 보신분 계세요?

정말 우리나라 왜이래요?

몰카에 대한 방송 이었는데, 세계에서 우리나라 같은 곳이 없데요.

몰카 제품들도 수백 수천가지인데,

이런 제품들을 경찰이나 특수 목적이 아닌 용도로

일반 시민들이 라이센스 없이 맘껏 살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데요.

이렇게 죄의식 가지지 않고 몰카 촬영하는 놈들이 많은 나라도 우리나라 밖에 없구요.

범죄전문가가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냥 '몰카천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데요.

소형특수카메라 만드는 회사 사장이 나와서 인터뷰하는데,

바늘 구멍만한 틈만 있으면 방송용 으로도 손색없을정도로

화질좋은 화면의 몰카 동영상을 얼마든지 찍을수가 있데요.

진짜 촬영팀이 소영카메라 업체 사장하고 인터뷰 하는데

나중에 그 사장이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저 지금 몰카촬영하고 있었는데, 눈치챘냐구요.

촬영팀들이 전혀 몰랐다고, 옆에 컴퓨터 옆에 명함지갑 같은거 올려져있는데

거기 바늘구멍같이 뚫려있는거로 촬영하고 있더라구요 글쎄..

요즘엔 싱글족들이 많다보니까 혼자사는 여자분들이 몰카 도촬되고 있는지

사설업체에 많이들 의뢰 하나봐요.

업체에서 나와서 몰카 탐지 하는데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런데 그 업자가 하는 말이 백프로 찾을 수 는 없다구.

샤워기 몰카도 있구(방수가 돼서 정말 일반 샤워기랑 똑같음, 정말 샤워기 구멍중에 몰카 구멍만 하나 더 있을뿐)

실제로 저번에 한번 샤워기 몰카를 발견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관문도 그냥 차라리 열쇠가 낫겠더라구요.

현관밖에 몰카를 설치해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는거 다 찍어놨다가

나중에 주인이 외출하고 나면 그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서 실내에 몰카설치해놓고

다시 한달 뒤쯤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후 다시 들어가서 몰카 빼오고 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그렇게 촬영 가능하다구 하더라구요.

뭐 바늘 구멍 하나만 있어도 도촬 가능하다는데 말 다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굳이 안에다가 설치할 필요도 없구

1층 같은 경우는 베란다창문 밖이나 그 주변의 가로수나 나무에 얼마든지 설치하면

도촬이 가능하다구.ㅜㅜ

아정말 그 거 보구 너무 무서웠어요.

그정도면 모텔, 호텔, 하다못해 펜션이라도 주인이 나쁜맘만 먹으면

도촬하는건 정말 껌일정도로 아무것도 아닐거 같더라구요.

몰카 찍는 놈들 잡아서 보면, 거의가 야동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구,

백퍼 야동중독자는 아닐지라도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야동을 많이 본사람들이

몰카를 찍은 확률이 높데요.

그리고 찍다가 걸리면 대부분 이게 처음이라고 하는데, 걸린게 처음일 뿐이지,

그리고 찍기 전까지 온통 뇌가 도촬하는 계획과 상상으로 가득찼기 때문에

이미 한번 찍은 사람의 내용물(?)을 보면 장난 아니라구.

그러니까 야동 보는건 개인적인 취향일뿐이다라고 옹호하는건

절대 잘못된 인식 같아요. 어쨌든 그런 범죄를 일으키는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몰카 피해자들도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해도 그 퍼진 영상을 지우는건 피해자가 해야 한데요.

그래서 어떤 여자분은 이십대때 모은 돈 거의 전부를 퍼진 동영상 지우는데 다써버렸는데

아직도 다 지워졌는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자살도 몇번이나 생각했다고.

4년이나 사귄 결혼생각까지 한 남자친구가 찍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왜 동여상 찍었냐고 항의하는 여자친구에게

되려 너가 이렇게 설치니까 일이 커졌다면서 미안해 하지도 않더래요.

에휴, 아무튼 정말 저 다큐보구 무서워졌어요.

우리나라는 맘놓고 다닐수 있는데가 없네요.ㅜㅜ




IP : 110.11.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9 4:50 PM (211.114.xxx.137)

    외국사람들이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는거 들으셨죠? 성에 대해 너무 쉬쉬하고 얘기하게되도 정상적인 얘기들이 아닌 비정상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어서 놀랐다는.
    또 성에 대한 교육도 너무 많이 부족하고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이것도 시스템적인 문제네요.

  • 2.
    '16.8.29 5:47 PM (49.175.xxx.96)

    호텔.모텔.숙박업소설치는

    껌이란얘기 들었어요

    안가는게상책이죠

  • 3. 코엑스
    '16.8.29 5:47 PM (211.215.xxx.125)

    지하철 화장실에서 우연히 제가 몰카를 발견했어요.
    사진찍어서 지하철 직원한테 신고를 하고 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경찰에 신고했어야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한참 있다 다시 가봤더니
    없어지긴 했던데 지하철 화장실 갈 때 마다 좀 걱정돼요.

  • 4. 정말
    '16.8.29 6:29 PM (112.186.xxx.156)

    저는 집밖에서 화장실 갈때마다 걱정이 되어요.
    왜 그렇게 못된 넘들 많아졌는지.
    그게 몰카가 잡혔을 때 형량을 늘여야 경각심을 갖을 것 같아요.

  • 5. eoslje
    '16.8.29 9:44 PM (112.121.xxx.15)

    문제는 내가 가장 잘아는 사람이 몰카를 찍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어제 보니깐 의사인가 몰카범이 찍은 사진속에 친여동생동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부인 몰래 설치하고 인터넷에 자랑하듯 나체사진 올리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부인들은 모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148 고1,고2 모고에서 보통 백분위 얼마나 떨어지나요 수능 13:55:20 13
1773147 대기업 견책이면 감봉되나요? ㅇㅇ 13:53:29 48
1773146 폭망 재수생 답답합니다. 슬프다 13:49:28 285
1773145 윤곽수술 했어요 1 13:48:09 221
1773144 초등때 실컷 놀려라 하시는 분들은 왜그러는거예요? 4 kk 13:47:45 239
1773143 헤어라인 잔머리요 1 ........ 13:47:04 82
1773142 주식)AI 끝난거에요? 1 ㅇㅇ 13:46:05 416
1773141 한의사 괜찮나요 8 00 13:43:10 269
1773140 빵빵한 패딩 숨 죽이고 싶은데요 패딩 13:41:21 98
1773139 오늘 무슨 날인가.. 하루만 13:41:02 360
1773138 제가 사람이 좋은가봐요 1 ㅇㅇ 13:37:11 385
1773137 국장 주식 17억넘게 투자한 내가 걱정하는 두가지 9 ㅇㅇ 13:35:51 1,082
1773136 회사 점심도시락 또띠아롤 싸와서 5 부자되다 13:34:40 526
1773135 드디어 '이재명은 재림예수인듯'이란 5 우와 13:34:27 380
1773134 백악관 핵추진 공격 항모 승인 5 가즈아 13:32:16 244
1773133 오늘 매불쇼 시네마지옥 최광희 출연 X 2 프랑켄슈타인.. 13:32:03 455
1773132 80세어머니가 잠을 못 주무셔요 11 가을 13:24:00 741
1773131 "쿠팡 사라지면 中 알리가 한국 잠식" 민주노.. 12 ㅇㅇ 13:22:52 811
1773130 ㅋㅋㅋㅋ볼때마다 속시원하게 긁힌 나경원 의원은 항소포기 짤 4 .. 13:22:26 534
1773129 살아있는 주꾸미 손질 저만 못하나요 6 ㅇㅇ 13:20:37 173
1773128 테슬라와 하이닉스 가치가 비슷하다고 보이나요? 3 가치 13:20:06 324
1773127 미국 셧다운 해제 언제쯤 될까요? 3 ... 13:18:52 381
1773126 주식) 5000 포인트 가기위한 마지막 추매시즌? 4 마지막추매기.. 13:18:16 606
1773125 환율 주범 역시나 미장하는 사람들 때문이었네요 12 .... 13:17:40 786
1773124 옆 트임 있는 롱 밍크 추울까요 1 밍크 13:14:33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