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죽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말도 진짜인지 관심받으려고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전 그 사고 이후에 친구가 되었고, 제가 확인한 것도 아니니까요.. 하여간 친구가 맨날 힘들다면서 늘 자살한다 자살한다. 나 지금 손목 그었다. 차에 뛰어들려고 한다. 이렇게 문자보내는데 나중에는 달래다 달래다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쟤가 나 귀찮게 안 하고 죽어버렸으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고 일방적으로 제가 연을 끊어 버렸는데요.
요새 한참 어린 후배 한 명이 중요한 시험 준비 중인데 자꾸 죽고 싶다. 망한 인생 같다. 시험에 합격한들 또 기계처럼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살아야 하고 떨어지면 인생 끝나는 거고 어쩌고 하면서 울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데 달래고 달래다 반 년 넘게 저러니
아 그냥 쟤가 하는 일이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완전히 망하고 밑바닥 한 번 기어서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지는 부자에 어려움도 없이 컸고 지금도 은수저면서 왜 저러지? 망해야 정신을 차릴 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직업상 안 만날 수가 없고요. 볼 때마다 저러니 나쁜 생각만 더 듭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런 나쁜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성이 너무 삐뚤어졌나요?
제가 너무 나쁘고 이상한 거 같아요
ㅇ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6-08-29 14:53:27
IP : 182.227.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ㅁ
'16.8.29 2:55 PM (1.180.xxx.255)다같이 힘든 세상에 님이 자꾸 달래주니 누울자리 보고 다리뻗는거죠. 힘들다 죽고싶다 그러면 응 혹은 그렇구나 그러고 관심끊으세요. 가족도 아니고 왜 스트레스 받우시는지
2. 음
'16.8.29 2:55 PM (223.62.xxx.246)나쁘다기보다 감정호구네요
저런 하소연 받아주지 마세요3. 본인이
'16.8.29 2:57 PM (223.17.xxx.89)아시면 된거얘요
그런거 생각하고도 모르는게 악이지요
나쁜 생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짜증나서 그런 맘 들 수도 있죠 순간적으론..
그래도 결정적으로 보듬어 주세요 다 님이 복받을거예요4. ...
'16.8.29 2:58 PM (39.7.xxx.111) - 삭제된댓글그럴수있고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있는데 정신과전문의.김현철님께서 모든 감정은 타당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유가없으시면 그럴수있지요..
그게 님이니까요.. 다른거지 나쁘거나 이상한건 아니라구생각해요.
부담되면 적절히 거리를두고 스트레스를 조절하시는게 도움될거에요.5. ...
'16.8.29 3:00 PM (210.57.xxx.70)님도 남들한테 하소연안하고 혼자 삭히는 스타일이면 인정
6. 자꾸
'16.8.29 4:11 PM (110.10.xxx.30)한두번이지 계속 저런식으로 호소하면
말하세요
난 네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다
나도 힘든거 버티며 사는데
너도 너 스스로 버텨가며 살아라
꽃노래도 연속 들으면 싫은데
살기힘든세상 우울한 이야기
너무싫다 라고 선 그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91642 | 뉴스킨 영양제 1 | 다단계 | 2016/08/29 | 1,840 |
| 591641 | 남아 혈뇨요.. 4 | 초등 | 2016/08/29 | 1,610 |
| 591640 | 박보검이 인물은 인물이네요 76 | ㅇㅇ | 2016/08/29 | 27,411 |
| 591639 | 만들어놓은 쨈이...넘 딱딱해요 ㅜㅜ 5 | fr | 2016/08/29 | 1,114 |
| 591638 | 다이어트 중 입냄새 8 | ㅎㄷㄷ | 2016/08/29 | 3,696 |
| 591637 | 포스있다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의미인가요? 17 | ㅇㅇ | 2016/08/29 | 4,300 |
| 591636 | 강아지키우는데 소파 관리 노하우 있으시분 좀 알려주세요 8 | 맑은하늘에 | 2016/08/29 | 1,509 |
| 591635 | 대학생 딸이 남자 친구랑 둘이 여행가겠다고 하네요. 27 | 둘이 여행 | 2016/08/29 | 39,356 |
| 591634 | 어떤거 보세요 구르미 /보보경심 58 | 설문? | 2016/08/29 | 6,709 |
| 591633 | 판도라 팔찌 하신 분들...손목이 가는 분들은 몇 cm 하시나요.. 12 | 판도라 길이.. | 2016/08/29 | 7,142 |
| 591632 | 오늘 김연경 선수봤어요~ 4 | 꿈꾸는사람 | 2016/08/29 | 3,629 |
| 591631 | 팍 익은 열무김치 어떻게 처치할까요 3 | 열무김치 | 2016/08/29 | 1,822 |
| 591630 | 골반교정 도수치료 1 | srsr | 2016/08/29 | 2,139 |
| 591629 | 맘 닫은 며느리, 맘 닫은 아내입니다 78 | 고민중 | 2016/08/29 | 25,376 |
| 591628 | 발음이 헛나와요. | 치매인가 | 2016/08/29 | 753 |
| 591627 | 우병우 구하기’ 나선 박근혜 대통령, ‘이석수 찍어내기’ 성공하.. 6 | ㅇㅇ | 2016/08/29 | 1,265 |
| 591626 | 홍은동 신라구둣방이요..발에 맞춰서 만들어주나요? | 홍홍 | 2016/08/29 | 556 |
| 591625 | 서울 주민세 다 나왔나요? 3 | 소민 | 2016/08/29 | 1,204 |
| 591624 | 황현정 아나운서가 너무 궁금하네요. 3 | 너무 궁금... | 2016/08/29 | 5,309 |
| 591623 | 화끈한 우리언니 4 | ㅇㅇ | 2016/08/29 | 2,377 |
| 591622 | 신일고 vs 선덕고 잘 아시는 분 1 | 05 | 2016/08/29 | 1,792 |
| 591621 | 아랫집 어디인지 몇시간 전부터 계속 기름냄새 나요 6 | ㅠㅠ | 2016/08/29 | 1,420 |
| 591620 | 신축빌라 하자보수 여쭤봐요 | 니모 | 2016/08/29 | 997 |
| 591619 | 이 옷 어때요?? 20 | Iny | 2016/08/29 | 4,464 |
| 591618 | 제가 생각하는게 너무한가요..의견 부탁합니다 10 | ... | 2016/08/29 | 2,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