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랄이랑 염병이랑

..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6-08-28 22:33:12
아까 강아지 차에 치여서 비명 지르는거에
지랄,염병 얘기 나와서 무식해 보인다고들
했잖아요
저희 아빠 71살인데 아빠는 3층 저는 결혼해서 아빠집 2층에
전세 살아요 한달전에 1층에서 물떨어진다고 해서
저희집 2층 바닥 다 파헤쳐서 한여름에 돌가루 범벅이
됐었어요 찾다 찾다보니 3층에서 새는게 저희집 거쳐서
1층으로 떨어진거구요
공사비 이백만원중 백만원 드리고 청소비 다 들여서 제가
청소하고 화장실 바닥에 전선 공사 잘못돼서
아이들 목욕하다가 감전 당할까봐 걱정돼서
제일 안전한 방향으로 공사 하려고 했더니 내려와서
집망가진다고 큰소리쳐서 아이들 다 놀래서 엄마한테 아빠
데리고 올라가라고 눈짓해서 올라갔는데
공사는 뭐하러 하냐는둥 지랄 염병 돈지랄 한다고
쌍욕을 해대는게 다 들리는거예요
평생 대들어본적 없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공사 하지 말라고
하면 될것을 왜 쌍욕 해대냐고 했는데도 창피한줄도 모르고
계속 그렇게 공사 하지 말라고 큰소리만 치더라구요
한달넘게 얼굴도 안보다가 오늘 생신인데 남동생은 아빠 저래서
안보고 산지 한참됐고 여동생도 바빠서 못온다고 하고
나도 같이 나가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음식 맞춰다가 그낭
먹자는데 엄마까지 집에서 하기 귀찮다고 음식점 예약 하라고
고집부려서 (가족 끼리 그럴수도 있지 어쩔꺼냐고해요)기분도 안내키는데 나가서 먹고 왔어요
남편 모르게.공사비 백만원 나가고 청소비에 전기 공사비에
생일 음식값 다내고 따로 돈드리고 뭐하는건지
아빠는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계속 기분 나쁜 내가
이상한 사람인거 같아요
70대이신분 마흔넘은 딸한테 지랄병 한다는 욕하는게
흔한가요?
IP : 58.123.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8 10:35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선 본적이없는일이에요..

  • 2. 전혀..
    '16.8.28 10:39 PM (182.212.xxx.215)

    나이 먹을수록 욕 더 못 하시죠.
    성인들인데..
    아마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신거 아닐까요?

  • 3. ..
    '16.8.28 10:42 PM (58.123.xxx.30)

    저도 엄마한테 아빠 치매 아니냐고 했더니 엄마가
    아주 기분 나빠 하면서 아니라고 하네요~
    치매가 아니면 원래 못돼먹은 거잖아요

  • 4. ...
    '16.8.28 10:45 PM (39.121.xxx.103)

    울 아빠 일흔이신데 그런 욕 하는거 한번도 못듣고 자랐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엄마,아빠가 지랄이란 말도 하는거 못들어봤어요.

  • 5. .....
    '16.8.28 11:10 PM (182.224.xxx.44)

    저희 엄마 이모 80넘은 분들이지만 한번도 욕한적 없으세요.
    하다못해 기지배 이런말도. 평생 안쓰세요.
    나이 먹었다고 그런게 아니라 집안 분위기고 내력이지요.
    욕 잘하는 집에서 듣고 자라면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쉽게 쓰는거같아요.

  • 6.
    '16.8.28 11:22 PM (14.34.xxx.124) - 삭제된댓글

    하는 성격의 아빠
    나도 가급적 안보고 식구들도 피합니다
    님도 이사가세요

  • 7. ...
    '16.8.28 11:24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안쓰죠...안 쓰려고 노력하구...애들 앞에선 더 상스런 소리 안하려고 노력하고...
    아까 그 글 읽고도 놀랬어요...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쌍욕하면 내 입이 창피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01 발이 차고 종아리에 쥐도 잘 나고 혈액순환 23:26:19 43
1773000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 요양원비 공제요.. 며느리 23:24:30 82
1772999 서울에 고급스러운 일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1 일식정식 23:15:12 209
1772998 합가거절이후 며느리끼리 감정이 안좋아요 5 며느리끼리 23:13:24 886
1772997 국물용 멸치는 1 .. 23:07:23 133
1772996 냥이는 뭘해도 귀엽고 예쁜거 같아요 1 ㅇㅇ 23:05:43 243
1772995 필리핀 쌤께 위로금 보내려는데 얼마가 좋을까요? 9 세부태풍 23:05:08 538
1772994 중2보다 귀여운 중3 1 safari.. 22:56:41 301
1772993 백지연도 탈모는 어쩔수없나보네요 3 외모평준화 .. 22:56:13 1,450
1772992 수능 1994년 점수 대학별 점수 자료 2 ㅇㅇ 22:45:22 658
1772991 소갈비찜 양념 남은걸로 소불고기 해도 될까요? .... 22:43:25 106
1772990 수능 망친 애들 호주대학 보내세요 12 ㅇㅇ 22:42:15 2,571
1772989 수능 망친듯요ㅜㅜ 3 고3 22:39:52 1,626
1772988 홍콩 가요 3 ㅎㅎ 22:37:30 658
1772987 트레이더스 와인 코너 잘 아시는 분 .. 22:37:24 117
1772986 슈크림 붕어빵은 한개 천원이네요ㅎㅎ 2 .... 22:34:54 360
1772985 회사 신입 주식하는거 보니 이거슨 희망고문 4 ... 22:27:33 1,453
1772984 이런 녹취를 듣고 지*연 이상한 판결은 안하겠죠 사람이면 22:25:32 509
1772983 기모 청바지 사고 만족하는 분 2 .. 22:24:51 636
1772982 주부알바시 소득공제 문의 공제 22:23:32 196
1772981 기도가막힐때 성경말씀 말씀 22:21:56 260
1772980 키스는 괜히..보니 돈이 없으면 염치도 없네요 1 ... 22:10:24 1,556
1772979 요즘 미국 왕복 항공료 어느 정도인가요?(동부) 9 자유부인 22:10:08 1,255
1772978 두루두루 잘하는 스타일이 인생 잘 사는거 같지 않나요? 8 인생 22:08:50 1,351
1772977 팔란티어 폭락에 베팅했다던 마이클버리 1 만국공통기레.. 22:03:12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