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랄이랑 염병이랑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6-08-28 22:33:12
아까 강아지 차에 치여서 비명 지르는거에
지랄,염병 얘기 나와서 무식해 보인다고들
했잖아요
저희 아빠 71살인데 아빠는 3층 저는 결혼해서 아빠집 2층에
전세 살아요 한달전에 1층에서 물떨어진다고 해서
저희집 2층 바닥 다 파헤쳐서 한여름에 돌가루 범벅이
됐었어요 찾다 찾다보니 3층에서 새는게 저희집 거쳐서
1층으로 떨어진거구요
공사비 이백만원중 백만원 드리고 청소비 다 들여서 제가
청소하고 화장실 바닥에 전선 공사 잘못돼서
아이들 목욕하다가 감전 당할까봐 걱정돼서
제일 안전한 방향으로 공사 하려고 했더니 내려와서
집망가진다고 큰소리쳐서 아이들 다 놀래서 엄마한테 아빠
데리고 올라가라고 눈짓해서 올라갔는데
공사는 뭐하러 하냐는둥 지랄 염병 돈지랄 한다고
쌍욕을 해대는게 다 들리는거예요
평생 대들어본적 없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공사 하지 말라고
하면 될것을 왜 쌍욕 해대냐고 했는데도 창피한줄도 모르고
계속 그렇게 공사 하지 말라고 큰소리만 치더라구요
한달넘게 얼굴도 안보다가 오늘 생신인데 남동생은 아빠 저래서
안보고 산지 한참됐고 여동생도 바빠서 못온다고 하고
나도 같이 나가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음식 맞춰다가 그낭
먹자는데 엄마까지 집에서 하기 귀찮다고 음식점 예약 하라고
고집부려서 (가족 끼리 그럴수도 있지 어쩔꺼냐고해요)기분도 안내키는데 나가서 먹고 왔어요
남편 모르게.공사비 백만원 나가고 청소비에 전기 공사비에
생일 음식값 다내고 따로 돈드리고 뭐하는건지
아빠는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계속 기분 나쁜 내가
이상한 사람인거 같아요
70대이신분 마흔넘은 딸한테 지랄병 한다는 욕하는게
흔한가요?
IP : 58.123.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8 10:35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선 본적이없는일이에요..

  • 2. 전혀..
    '16.8.28 10:39 PM (182.212.xxx.215)

    나이 먹을수록 욕 더 못 하시죠.
    성인들인데..
    아마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신거 아닐까요?

  • 3. ..
    '16.8.28 10:42 PM (58.123.xxx.30)

    저도 엄마한테 아빠 치매 아니냐고 했더니 엄마가
    아주 기분 나빠 하면서 아니라고 하네요~
    치매가 아니면 원래 못돼먹은 거잖아요

  • 4. ...
    '16.8.28 10:45 PM (39.121.xxx.103)

    울 아빠 일흔이신데 그런 욕 하는거 한번도 못듣고 자랐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엄마,아빠가 지랄이란 말도 하는거 못들어봤어요.

  • 5. .....
    '16.8.28 11:10 PM (182.224.xxx.44)

    저희 엄마 이모 80넘은 분들이지만 한번도 욕한적 없으세요.
    하다못해 기지배 이런말도. 평생 안쓰세요.
    나이 먹었다고 그런게 아니라 집안 분위기고 내력이지요.
    욕 잘하는 집에서 듣고 자라면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쉽게 쓰는거같아요.

  • 6.
    '16.8.28 11:22 PM (14.34.xxx.124) - 삭제된댓글

    하는 성격의 아빠
    나도 가급적 안보고 식구들도 피합니다
    님도 이사가세요

  • 7. ...
    '16.8.28 11:24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안쓰죠...안 쓰려고 노력하구...애들 앞에선 더 상스런 소리 안하려고 노력하고...
    아까 그 글 읽고도 놀랬어요...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쌍욕하면 내 입이 창피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620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9 ㄷㄷ 03:22:05 907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211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480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415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394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756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773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264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312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5 ........ 01:43:07 938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728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75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17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764
1771111 이억원 이요 7 .. 00:55:50 1,539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42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366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67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59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45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1,846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51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030
1771102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