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원래 이리 천사 같은가요?

ㅇㅇ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6-08-28 21:06:08
전 아직 아이 없는 신혼이예요.

얼마전 에버랜드갔다가 천사 같은 여자 아이를 봤어요.

폐장 할 때 쯤이었는데 엄마는 둘째 남자 아이 안고 있고 첫째 여자 아이가 다섯살쯤 되었는데 글쎄 부모보고 "엄마 아빠 오늘 하루종일 나랑 ㅇㅇ 보느라 수고했어. 고생많았지!?" 하는 거예요. 그런 딸을 아빠는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머리 쓰다듬어 주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유치원생 남짓한 아이가 마음씀씀이가 참 따뜻하더라고요. 이런 아이는 태교때 부터 결정되는 건가요?

저도 저 아래 글 처럼 딸보단 아들 원하는 맘이 더 크거든요. 딸만 있는 집에서 자라서요. 그런데 이런 모습 보니 성별이 다가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요
IP : 222.117.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요
    '16.8.28 9:07 PM (112.173.xxx.198)

    인성은.

  • 2. udsk
    '16.8.28 9:07 PM (61.255.xxx.223)

    아마 부모가 평소에 서로한테 그렇게 말하는 걸 보고 자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 3. 어우
    '16.8.28 9:08 PM (223.33.xxx.182)

    글 읽는데 가슴이 뭉클 하네요
    지나가던 제가 감동받아요

    정말 천사같아요!

  • 4. 보고
    '16.8.28 9:12 PM (118.37.xxx.5)

    배웠다에 한표

  • 5.
    '16.8.28 9:13 PM (121.166.xxx.239)

    두 아이 엄마로써...저희 집 두 아이를 보건데, 이건 타고나는 것 같더군요.
    저희 집 둘째아이가 그래요. 11년 만에 태어난 막둥이인데 어쩌면 그리 남을 배려할 줄 아는지, 얘는 정말 누굴 닮은건지 놀라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큰 애는 아주 이기적이에요. 사랑을 덜 주기는 커녕 11년 동안 외동으로 온갖 사랑을 다 받았는데도 질투심도 많고 그래요. 뭐 그렇다고 싫어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그냥 신기합니다. 애들 키우면서 성선설 성악설이 이해가기 시작했어요.

  • 6. ...
    '16.8.28 9:14 PM (223.62.xxx.103)

    타고나요.
    우리애가 늘 감사해하는데요
    제가 잘 키운건 아닌것같고
    제가 운이 좋은것 같아요.

  • 7.
    '16.8.28 9:17 PM (211.243.xxx.140)

    인성은 타고 나는듯한데요. 저 말은 아마도 부모들이 쓰는말 보고 배운거 같네요.

  • 8.
    '16.8.28 9:58 PM (118.34.xxx.205)

    6살짜리 아이들 데리고 원타임 영어수업 하는데
    유난히 밝고 이쁘게 웃고
    끝내고 헤어지면서
    너무나도 스윗하고 다정하게 인사해주고 간 꼬맹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9. ...
    '16.8.28 11:13 PM (125.186.xxx.152)

    두 아이 엄마로써...저희 집 두 아이를 보건데, 이건 타고나는 것 같더군요.22222222

  • 10. ㅎㅎ
    '16.8.29 2:01 AM (120.16.xxx.200)

    제 아이 둘도 너무 착하고 순하고 제가 뭐 큰소리 낼 일도 없고, 둘이 너무 잘놀고
    아빠가 하는 거 보고 볼에 뽀뽀해주고 뭐 간식 주면 엄마 먹으라고 입에 넣어주고 그러네요
    두살도 안되었답니다. 오늘도 간만에 외식 갔는 데 둘다 조용히 가만 앉아서 착착 받아먹기만 하다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674 전 진짜 미루는데요 성인 adhd인가요 1 ........ 23:17:26 188
1772673 촌스러운 귀걸이만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귀걸이 23:13:22 114
1772672 콧줄이 왜 문제냐면요.(떡 먹다 죽고싶...) 4 콧줄 23:07:01 796
1772671 수능 보던 날 도시락의 기억 1 23:06:21 313
1772670 경수는 영숙 암걸린거 알까요? 3 .. 23:02:27 649
1772669 영숙은 인플루언서 해도 되겠어요 3 ... 23:00:29 813
1772668 어머 영숙 무슨 홍콩 여배우같아요~! 7 .. 22:56:39 1,058
1772667 '곧 나경원 1심 선고' 항소포기하지 마라 1 그냥 22:52:38 467
1772666 민지 싹싹빌어야.. 거만한태도로 복귀 안돼지요 14 .. 22:51:08 1,053
1772665 수능도시락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게 낫겠죠? 4 수능대박 22:50:36 567
1772664 가까이 지내는거 불쾌하다 했는데..; 4 ㅇㅇㅇ 22:49:36 609
1772663 푸하하 영수 이제 귀여울 지경이네요 ㅋㅋㅋ 6 .. 22:49:22 779
1772662 트럼프, 韓서 배터리 전문가 데려왔는데 내쫓아 2 ㅇㅇ 22:47:41 833
1772661 박정희 암살 영화, 뭘 먼저 볼까요.  1 .. 22:47:30 161
1772660 집 주인이 갭투자로 제 전세금이 필요하다면.. 3 .. 22:42:03 668
1772659 수능 도시락 괜찮을까요? (메뉴고민×) 14 ... 22:38:27 651
1772658 지금 바지속에 내복입었는데 할머니냐고 하네요 7 제가 22:33:43 750
1772657 민희진씨는 어찌 하고 있을까요? 3 .... 22:31:39 958
1772656 큰 병원에서 받는 유방 엑스레이가 더 아픈가요? 2 이상하게 22:29:15 388
1772655 친정엄마가 나를 찾아 오신 듯 7 그리움 22:29:04 1,659
1772654 주식카페 추천해주세요 11 ... 22:21:58 744
1772653 자식 1명에 강남자가집이면 5 ㅇㅇ 22:19:15 1,108
1772652 키스는 괜히해서 보신분~ 8 재밌당 22:15:07 1,380
1772651 쿠팡 로켓직구 건기식이요 .... 22:13:37 142
1772650 박은정, 집단 항명 '찐윤 검사들' 사진 명단 공개 ".. 16 박은정귀하다.. 22:12:44 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