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쥐들 글 올라오면
어김없이 읽는 강쥐 엄마입니다.
다른 집 강아지들 이야기도 귀여워 엄마 미소 절로 나온답니다.
강아지들 보면 말만 못할 뿐이지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지요?
오늘 울 강쥐 이야기 좀 할께요.
울 강아지는 나이도 어린데 걷기를 싫어해요.
산책 나가는 건 무지 좋아하는데
안고 산책해야 해요.
버릇 고칠려고 해봤지만
안아 줄 때까지
철퍼덕 바닥에 앉아 절대 안일어 나요.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숨어도 봤지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는 자세로
그 자리에서 버팁니다.
언제나 강아지 승!!
그런 녀석이 신기하게도
집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2마트를 갈때는
안아달라고 한발자국도 안걷는 녀석이
장보고 돌아 올때는
제 손에 무거운 장바구니가 들려 있는걸
안다는 듯
돌아오는 길은 부지런히 걷습니다.
꾀도 안부리고
중간에 주저 앉지도 안아달라 껑충거리지도 않아요.
신기하게도 아파트 들어서서
동출입문 앞에 오면
그때서야 안아 달라 주저 앉아요.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하고
별생각 없었는데
그 뒤로도 도보로 마트 갈때 마다 그랬고
오늘 좀전에도 산책겸 갔다왔는데
역시 그러네요.
이런거 보면
아기처럼 철닥서니 같다가도
배려심이 많은 동물같아요.
강아지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
...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6-08-27 23:40:58
IP : 182.22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와
'16.8.27 11:47 PM (211.186.xxx.139)귀요미네요 ㅋㅋ
저도 강아지보고있음 사람같단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2. ㅎ
'16.8.28 12:03 AM (223.62.xxx.208)강아지들은 반사람 같아요.
보고있으면 웃음 나요.
강아지들은 나쁜애들이 없어요.3. 진짜요?
'16.8.28 12:13 AM (110.8.xxx.185)아 신기해요
너무 예뻐요~~~4. 유모차
'16.8.28 12:17 AM (120.16.xxx.7)우린 아기 유모차에 같이 태워 산책 다녔어요
친구의 장애견도 같이..
둘 다 저세상 같지만서도요 ㅠ.ㅠ5. 귀여
'16.8.28 1:34 AM (110.70.xxx.72)짐 들어 못 안는건 뻔히 아는군요.
6. 세상에
'16.8.28 2:28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반은 사람이네요ㅋ
저는 지금 맨바닥에 자고 있어요.
저놈들은 왜 남의 베개를 배고 자는지ㅠ
강아지가 상전이예요 ㅎ7. ....
'16.8.28 8:53 AM (175.117.xxx.75)우와~
너무 사랑스럽고 고녀석 똑똑하네요^^8. 아아
'16.8.28 9:36 AM (108.69.xxx.249)베개 쟁탈전
어제도 베개 뺏겨서 수건 말고 잤네요
목 아파요 ㅠㅠ9. micaseni88
'16.8.28 5:56 PM (14.38.xxx.68)저도 강쥐 얘긴 다 읽어요. 혼자 상상하면서...
아유...귀여워라..
강쥐 눈치가 완전 짱이네요.10. 와~~~
'16.8.28 11:00 PM (219.254.xxx.151)강쥐가 무슨종이에요?^^ 똘똘하네요 ㅎㅎ
11. ...
'16.8.29 2:36 PM (110.70.xxx.215)포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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