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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남편에게 가정사나 컴플렉스,병 어디까지 말하세요?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6-08-27 02:24:00
가정사없고 학창시절 무난히 보내신분들이라면 얘기할 건덕지도 없겠지만
저같이 인터넷에 적기조차 고민되는 일들을 당한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저는 부모님사이가 안좋으셨는데 크게 터지고 
친구한테 울면서 털어놨다가 그 이후로 연락 끊겼거든요 
그정도로 충격적인 일이라...
게다가 학교 다닐때 학교폭력 당해서 친구 없는게 컴플렉스
이밖에도 대학교 때 교수가 추근댄거 ,변태 경험담 이런것도 말해야하나
치질 이런것도 얘기해야하나요 곧 걸릴것같은데 조짐이 하하하
우울증 조울증은 말해야할테구요...아닌가요...
IP : 210.57.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8.27 2:33 AM (125.188.xxx.225)

    원글님이 웃으면서 남얘기하듯 ...완벽하게 극복 된 상태라면 말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상처를 끄집어 낼 필요 있을까요
    그리고 ...치질얘기는 좀 귀여울듯요 크크

  • 2. 굳이
    '16.8.27 2:35 AM (211.36.xxx.100)

    약 먹을 정도로 현재에 영향이 있고 심각한게 아니면
    말할 필요가 있나요?
    가족과 연 끊고 산다면 결혼전에 말하게 되겠지만요.
    완벽한 가정 없어요.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배우자에게 조심하는 게 있던데..오히려 문제가 없다고 덮고만 사는 사람들
    가족 모두가 곪아 있는 경우도 많아요.
    주눅들지 말고 현재의 자신에 더 집중하고 사랑해 주세요.

  • 3. ...
    '16.8.27 2:57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다 심각하네요.
    남들한테 우습게 보인 거 절대 말하지 마세요.
    똑같이 우습게 봐요.
    특히 성추행 희롱 당한 거 남자한테 침묵하세요.

  • 4. 유전병
    '16.8.27 3:40 AM (80.144.xxx.216)

    정신병, 당뇨같은 지병은 꼭 알려야하고요, 이 경우 사실 가족력도 말해야해요.
    결혼할 사이라면.
    치질같은 경우 수술하고 완치하세요. 굳이 말할 필요없고요.
    가족내 문제는 먼저 상담받고 치료하세요.

  • 5. ..........
    '16.8.27 3:44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병력 (정신과 쪽 포함), 친정의 재정상태 등은 숨기지 말아야죠.

    입장 바꿔서 성병, 암, 당뇨, 정신병, 우울증, 조울증 등등 님의 생활에 당장 영향을 줄 수 있거나
    유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병을 남자가 속이고 결혼하면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시댁이 빚에 허덕이거나 형제자매를 재정적으로 후원해야할 처지인데 말 안하고 결혼했다면?

    답은 명료하죠.

  • 6. ..........
    '16.8.27 3:45 AM (101.55.xxx.60)

    결혼을 하게 된다면 병력 (정신과 쪽 포함), 친정의 재정상태 등은 숨기지 말아야죠.

    입장 바꿔서 성병, 암, 당뇨, 정신병, 우울증, 조울증 등등 님의 생활에 당장 영향을 줄 수 있거나
    유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병을 남자가 속이고 결혼하면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시댁이 빚에 허덕이거나 형제자매를 재정적으로 후원해야할 처지인데 말 안하고 결혼했다면?

    얼마전에 상견례 마치고나서 통보하듯 재정적인 문제를 말했다고 남자 사기꾼이라 성토하던 글 읽었었네요.

    답은 명료하죠.

  • 7. ....
    '16.8.27 10:41 AM (221.157.xxx.127)

    남편이면 속이고 살 수 없어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오히려 이해해하기도 합니다 친정이 정상아님 연 끊고사세요 감덩배제 담담히 얘기하는게 좋구요

  • 8. 뭐 ㅋ
    '16.8.27 4:39 PM (121.147.xxx.203)

    남편은 자기 아버지 어머니 치부에
    아버님이 두 여자에게서 자식 낳은 얘기 적나라하게

    젊은 날 대학때문에 혼자 서울 올라와 돈 없어서 친척집에서 겪었던
    설움 얘기하며 제 앞에서 눈물까지 쏟고~~

    항문속까지 구석구석 제게 알려주던걸요

    전 저희 아빠 바람폈던 일 일급비밀로 ~~

    제 남편은 담백 솔직 거짓이 전혀 없는 인간이네요.

    자기 통장 딱 하나 밖에 없고
    카드 한장 안가지고 다닙니다.

    용돈도 가족과
    자기 취미에 주로 쓰고~~

    전 남편 모르는 비자금도 결혼초부터 모았고
    ~~

    사실 저도 위에 있는 것 이외는 비밀다운 비밀이 없네요.

  • 9.
    '16.8.28 1:25 AM (211.104.xxx.228)

    제가 겪어보니까 요즘 정신병은 환경문제나 영양상태 문제에 가깝더군요. 뭔 유전......
    저라면 그런 말 최소화할 것 같아요. 어차피 상대가 과거를 깨끗이 지워줄 것도 아니고
    그런 말 자체가 의존적으로 들릴 위험이 있어서요.
    생각해보면 저도 학창시절때 남한테 고민 한 번 말 안하고 살았네요. 오래전에 제게 그런 말을 했던
    친구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잠시나마 달리 보였어요. 물론 곧바로 잊어버리고 친구의 발언에
    별 큰 영향 없이 잘 지냈지만 남한테 자비롭지 못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라면 쳐낼법도 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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