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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가보신 분 계시나요?

부탄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6-08-26 23:06:35
82는 원래 글로벌해서 다녀오신 분 계시겠죠?
세계 행복지수 1등이라는데 어느 다큐에서 잠깐 봤는데 사람들이 선하고 평화로워보였어요.
노후에 가서 살고 싶을만큼.
다녀오신 분들 어떤가요?
IP : 80.144.xxx.2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사람들
    '16.8.26 11:13 PM (58.148.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죽기전에 꼭 가보고싶은 나라예요.

  • 2. ..
    '16.8.26 11:28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가려고 알아보다 너무 어려워서 못갔어요.

  • 3. ㅇㅇ
    '16.8.26 11:30 PM (211.36.xxx.138)

    우리맘대로 갈수없고 그쪽에서 초청해야만 갈수있는곳 아닌가요?

  • 4. ..
    '16.8.26 11:41 PM (118.38.xxx.143)

    여행책에서 봤는데 자유여행안되고 가이드 동반 필수로 나라에서 정해놓은 금액이 아주 비싸던데 하루 50만원인가
    비싸서 오래 못 있는데 아주 좋았다고 봤네요

  • 5. .......
    '16.8.26 11:59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다큐 촬영 다녀온 분을 알아요.
    (원글님이 보신 다큐일수도...ㅎㅎ)
    얘기 들어보니 외국인이 들어오면 체류비(?) 같은게 있대요.
    하루에 얼마라고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꽤 비싸서 방송국 제작비 아니었으면 못갔을거 같다고....
    사람들은 괜찮았고 의외로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하게 되어있어서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이 영어를 꽤 유창하게 하더라는.

  • 6. ...
    '16.8.27 12:23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체류비를 받고 일 년에 여행객 수를 일정하게 제한하는 첫번 째 원인은 나라가 자본주의와 기독교로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을 겁니다. 당장은 잘 살게 되는 듯 보이나 결국 돈과 외세에 꼭두각시가 되고 정체성이 없어지는 것을 막고자 하겠지요. 왕이 땅을 국민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검소하면서도 행복한 유일한 나라일 겁니다.

  • 7. ...
    '16.8.27 12:29 AM (108.29.xxx.104)

    체류비를 받고 일 년에 여행객 수를 일정하게 제한하는 첫번 째 원인은 나라가 자본주의와 기독교로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을 겁니다. 당장은 잘 살게 되는 듯 보이나 결국 자본과 외세에 꼭두각시가 되고 정체성이 없어지는 것을 막고자 하겠지요. 왕이 땅을 국민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검소하면서도 행복한 유일한 나라일 겁니다.

  • 8. 다녀왔어요
    '16.8.27 12:47 AM (211.205.xxx.222)

    농담처럼 부탄 가자고해서
    바로 알아보고 4박5일인가 다녀왔어요
    직항 없어서 환승하느라 시간 많이 보냈고

    부탄은 여행사가 국영여행사 하나뿐이고
    국가에서 관리한다네요
    무조건 차 한대에 기사 한명 가이드 한명 붙어요
    1인당 얼마 계산하고 싱글차지 그런거 없고요
    혼자가도 기사와 가이드 한사람
    가격은 1인 가격이라 여행하기 좋았어요
    남편과 같이 갔었는데 조용한 풍경과 느긋한 일정이 좋아써요
    좀더 일정을 길게 다녀오지 못 한게 좀 아쉽기는 한데
    그만큼 체류비용이 비싸요
    1일 체류 비용이 정해져 있기에 가겍은 많이 비싸요
    대신 떼거리 중국인이나 패키지로 와글와글 하는 분위기 아니라 좋았구요
    볼건 사원들과 히말리야 산자락들
    순박하고 조용한 사람들
    왕과 왕비가 영국 유학해선지 왠만하면 영어로 소통 다 돼고
    국민들이 왕과 왕비를 존경한다네요

    11월에 갔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어느 지붕이나 산자락이나
    빨간 고추가 가득 널려있었고 칠리를 버터에 볶은 소스
    맛있었어요
    10월에는 사과가 많이 나고
    모든 농사는 자연농사라
    때가 꼬질꼬질 욷은 똘배같은걸
    호텔에서 먹었었고 알이 작은 사과도 많이 먹었고
    전기가 모자라서 샤워하다 온수가 모자라서
    감기가 들어 고생했었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 9. 다녀왔어요
    '16.8.27 12:57 AM (211.205.xxx.222)

    부탄은 외국인이 들어와서 살지 못 한다네요
    부탄에서 살수 있는법은
    부탄 사람이랑 결혼하거나
    서업상 들어오거나 두가지 경우라고해요
    하루 체류 비용이 250불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체류하는 자체가 비용이 되고
    미리 비용을 내고 입국하는거라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또 기억에 남는건
    부탄 들어가기전 인도에서 비행기가 내려서 손님을 싣고
    들어갔었는데
    공항 활주로가 계곡에 있어서 능숙한 기장이 아니면
    운항하기 힘들다고해요
    유명 연예인이 자가용 비행기로 왔다가 착륙을 못해서
    되돌아갔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 10. 역시
    '16.8.27 4:00 AM (80.144.xxx.216)

    82는 대단해요. 이런 정보 여기서밖에 못 구하죠.
    부탄 공용어가 영어고 학교에서도 영어만 써서 다들 영어도 잘하고
    사람들이 순박하고 선하고 착해보이는데 또 영리한거예요.
    개독과 자본주의를 막느라, 역시 현명해요.

  • 11. 비정상회담...
    '16.8.27 7:49 AM (59.7.xxx.209)

    비정상회담에 부탄 사람 나와서 말하는 거 들었어요.
    다녀오신 분 말씀대로이고, 더 궁금하시면 비정상회담 중에 부탄 사람이 출연한 거 찾아서 보시면 될 거에요.

  • 12. 비담 안봤는데
    '16.8.27 8:24 AM (80.144.xxx.216)

    부탄 사람도 나왔었군요?
    근데 저렇게 통제하면 행복도가 높은게 사실일까 의심은 가네요.

  • 13. ㅇㅇ
    '16.8.27 10:04 AM (219.240.xxx.37)

    살면서 누굴 부러워해본 적이 없는데
    부탄 다녀오신 211님
    진짜 부럽네요.^^

  • 14. 오오
    '16.8.27 10:29 AM (211.196.xxx.76)

    진짜 211님 부럽습니다.
    더구나 남편분과 의기투합 해서 다녀 오셨다니.
    여행경비 대략 알 수 있을까요?
    정말 많이 가져야 행복한 것은 아닐텐데
    우리는 IMF 이후 부자되세요에 세뇌되고
    서민들 살림살이는 너무 팍팍해서
    저도 부탄 나오는 다큐 찾아 봐야 겠네요.

  • 15. 다녀왔어요
    '16.8.27 12:25 PM (211.205.xxx.222)

    2년전에
    인당 250만원정도
    4박6일인가 했었는데
    다른 경비 일체 들일이 없어요
    쇼핑 옵션 이런거 없고 정해진 코스대로 가고
    사 올것도 없어서
    부탄 화보책 5만원인가 팀푸 공항에서 한권 사온거 다예요

    행복에 대해선
    아직 바깥문화를 접하지 못해서 그런듯해요
    그들 세계 말고 다른 세계를 본적이 없잖아요
    우리나라도 예전 나물먹고 물 마시던 때
    나름 이웃과 정도 있고 행복했었어요
    자본주의가 들어온 이후 달라졌지만요

    수도 팀푸의
    광장이 초등학교 운동장만했는데
    호텔의 창에서 광장이 내다보였는데
    정말 노래 못 하는(K-POP에 비하먼)태국 아이돌 공연에
    넋을 잃은 젊은이들 보면서
    지금 행복한 거지
    계속 행복할건지는 의문이었어요
    은둔의 왕국을 지킬수 있다면 행복하겠지만

    그리고
    공항 바로 앞에 군부대가 있었어요
    그리 행복한 나라도 국방의 중요성은
    어느나라보다도 비중이 커 보였어요

    경비만 된다면
    그냥 농담처럼
    아무때나 다녀 올수 있어요
    단 한명도 언제든 출발할수 있거던요

  • 16. 그리고
    '16.8.27 1:20 PM (223.62.xxx.84)

    남성 성기 숭배문화 있어요
    거의 모든 기념품이 성기모양이고
    인도진입 방지 블러드도
    커다란 성기말뚝이 지카고 있고

    그럼에도 평균수명이 60세라
    거리엔 젊은이들이 넘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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