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고 나이많은데도 말못놓는 사람!
나이도 3살위에요
친합니다.자주 만나고요
그렇게 말놓으라고 진심으로 얘기하는데도
말못놓는 이유가 뭡니까?
- 1. 습관'16.8.26 10:34 AM (222.111.xxx.10) - 삭제된댓글- 도 안되기도 하고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싶으니까요. 
 어쩌면 본인도 상대에게 존중받고 싶다는 마음의 발로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20살 이상 더 어린 사람에게도 늘 존대합니다.
- 2. ...'16.8.26 10:39 AM (211.36.xxx.110)- 말놓는게 존대 보다 어려워요 
 저같은 사람은요
 15년 지기라니 이미 존대가 익숙한데 더어려울듯하네요
 성격좋은듯 스스로 얘기하며 말부터 놓는 사람 비교적 경계하는 편이에요
- 3. 존중'16.8.26 10:39 AM (58.125.xxx.152)- 저도 10년째보는 아이친구 엄마들에게 동갑이래도 말 못 놓겠던데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더더욱.. 
 존중의 의미도 있고 상대방에게 실수하기 싫어서요.
 중고등학생한테도 막 반말은 안해요.
- 4. ....'16.8.26 10:39 AM (211.232.xxx.94)- 그런데..오래 친하게 알고 지내고 나이가 많은데도 꼬박꼬박 존대말 쓰면 사실 상대방은 
 상당히 거시기한 것은 분명하죠. 아 저 사람은 나하고는 언제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하는구나.
 진정하게 툭 터 놓고 허물없이 지내기는 힘들겠구나. 저 사람이 저리 선을 그으니..
- 5. 저도'16.8.26 10:40 AM (122.34.xxx.74)- 말 쉽게 못 놓아요. 
 아이 반 친구 엄마들끼리 친한데도 말 못 놓습니다.
 
 나만 그런가? 그 무리 중에서도 서로 말 놓고 잘 지내는데 왠지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하고
 나는 한참 어린사람에게도 말을 못 놓아서 그런가 대면대면하고 그러네요.^^
 (결혼과 출산이 늦어 둘째아이 친구엄마들하고는 10년정도 저랑 나이차가 있기도 하더군요)
- 6. 부부간에도'16.8.26 10:43 AM (222.111.xxx.10) - 삭제된댓글- 존대하는분들이 계시잖아요ㅎㅎ 
- 7. 존중'16.8.26 10:44 AM (58.125.xxx.152)- 아~대놓고 높임말 딱딱하게 쓰는 게 아니라 ~~했어요?~할래요? 뭐 이 정도요. 
 그리고 편안한 사이는 반말도 같이 섞어쓰죠.
 특히나 스무살 넘으면 성인이고 하물며 아이가 있는 사람한테 야! 너! 이러는 거 듣기도 좋진 않더라구요. 한참 어린 아이 친구엄마가 길에서 다섯살 위인 아이 친구엄마봤는데 야! 니가 어쩌고~~하는데 넘 기분나빴다고 해요. 자기도 아이 엄마인데 다 큰 애들 앞에서 뭐냐고...
- 8. ㄱㄱ'16.8.26 10:46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 외엔 다 존대말 써요. 
 상대방 나이가 나보다 적든 말든. 어린 학생에게도...
 나이 많다고 나에게 말 놓는 것도 싫고
 친근한척 은근슬쩍 반말 섞거나
 언니 라고 부른 것도 싫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나이 상관 없이 서로 존대말 쓰는게 편해요.
- 9. 쥬쥬903'16.8.26 10:46 AM (223.33.xxx.229)- 존대해주는것도 흠이되어 
 설명해야하나요...
- 10. tods'16.8.26 10:52 AM (175.223.xxx.160)- 저는 반반 섞어서 그때그때 상황따라 합니다. 
 어릴때 친구처럼 말놓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 11. 님과 다른거죠'16.8.26 10:53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세상사람이 다 님과 같나요? 
 
 나쁘게 말하면 거리두는거고
 좋게 말하면 존중하는겁니다
 
 저도 님 지인과인데
 보자마자 나이 따지고 말 확 놔버리고
 나이 많답시고 대접받으려하고
 그런 사람보다는 꼬박존대하는 사람이 더 낫네요
- 12. 음..'16.8.26 10:5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8년째 알고 지내고 
 저보다 열살많은 분인데 아직도 존댓말하세요.
 
 전혀 불편하지 않고 하하호호
 하고싶은말 다~~하고 농담도 하고 지내요.
- 13. 님과 다른거죠'16.8.26 10:54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세상사람이 다 님과 같나요? 
 상대의 다름을 받아들이시길
 
 나쁘게 말하면 적절히 거리두는거고
 좋게 말하면 존중하는겁니다
 너무 편하게 너무 가까워지면 서로 의 상하기도 하고
 오래 잘 지내고 싶어서입니다.
 
 저도 님 지인과인데
 보자마자 나이 따지고 말 확 놔버리고
 나이 많답시고 대접받으려하고 그런 사람보다는
 나이무관 존대하는 사람이 더 낫네요
- 14. 님과 다른거죠'16.8.26 10:57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이걸 곡해해서 
 지가 잘난줄알고 막 나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의도한건 아니지만
 사람 거르기에도 좋은방법 같아서
 왠만하면 말 안놓고 존대합니다
- 15. 10년까진'16.8.26 11:00 AM (1.241.xxx.222)- 아니지만 대학 졸업때까지만 언니동생 이런 호칭쓰고 반말했어어요ㆍ 그 후는 다 존대해요ㆍ아무리 어려도요ㆍ 
 아이 친구 엄마들은 다 언니라고 해도 난 말 못놓겠어요ㆍ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어느정도 선긋기랑, 내가 나이로 갑질하며 조언이랍시고 쓸때없는 소리 늘어놓을까봐요ㆍ
- 16. ㅎㅎ'16.8.26 11:01 AM (106.248.xxx.82)- 별게 다 흉이네요. 
 저도 친구 아니면 모두 존대합니다.
 
 저는 성인에게 함부로 말 못놓겠던데요.
- 17. ...'16.8.26 11:02 AM (220.72.xxx.168)- 전 9살 동생한테도 말 안놓는데요. 
 그렇다고 친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예요.
 그정도 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그 친구를 존중하는 의미도 있구요.
- 18. ㄴㄴㄴ'16.8.26 11:03 AM (121.166.xxx.17)- 저는 담임과 학부모의 관계로 만나 12년째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10살 더 많음) 
 상대방은 이름 부르고 말놓으라고 하지만 극존대는 아니지만" 할래요?" " 어디어디서 만나요"등으로 합니다.
 아이가 1학년때 처음으로 만나서 올해 고 3이네요. 지금은 서로가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절친입니다
- 19. ,,,'16.8.26 11:08 AM (1.240.xxx.139)- 저도 말 놓는거 쉽지 않더군요 
 어떤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에는 아무리 어린 사람한테라도 말 낮추지 않아요
 그냥 습관이에요
 반면 위에 언급한 공감대가 형성되기전에 함부로 말 놓는 사람 싫어합니다
- 20. ..'16.8.26 11:10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닌 이상 존대가 더 편합니다. 
 그래서 관계가 더 오래가고요.
- 21. 질문'16.8.26 11:11 AM (121.138.xxx.232)- 여기 82에는 싸움닭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상대를 흉본것도 아니고, 다름을 인정안하는것도 아니예요.
 내가 생각못한 이유가 있나싶어
 한번 질문한거랍니다.
 다른 댓글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
 앞으론 신경안쓰고 계속 존대하며 잘지내면 되겠네요
 워낙 친한데도 말을 못놔서 질문한거뿐입니다.
- 22. ᆢ'16.8.26 11:34 AM (49.174.xxx.211)- 거리감을두는거죠 
- 23. 저같은경우'16.8.26 11:39 AM (103.10.xxx.10)- 제가 좀 그런편인데 
 내가 나이가 많거나 친하다고 절대로 널 밑에두거나 예의에 어긋나게 행동하지않겠다
 그러니 너도 나에게 예의를 지키고 서로조심히 대하자...는 마음이에요
- 24. 애엄마'16.8.26 12:42 PM (210.97.xxx.15)-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입니다. 반말 하다보면 실수하거든요. 언어가 사고를 지배해요 
- 25. 샤'16.8.26 1:24 PM (202.136.xxx.15)- 저 아는 언니 15살위 20년 알았는데 말 안놓으세요.좋은 분이에요. 
- 26. ...'16.8.26 1:30 PM (126.254.xxx.121)- 1)님하고 거리를 두고 싶어한다 
 2)지방출신이라 사투리 구사. 서울말 반말은 완벽하지 못함
 
 보통 둘 중 하나가 이유예요.
 사회에서 만난 친구죠?
 부산출신 친구 10년 돼도 반말을 안하는데
 알고보니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였어요
- 27. 아이킨유'16.8.26 4:57 PM (115.143.xxx.60)- 존대말에 익숙해졌으니 그런거죠 
 저도 말 잘 못 놓습니다.
 
 아 그런 것도 있어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내가 왜 몇살 많다는 이유로 남의 귀한 자식에게 반말 해대랴... 이런거.
- 28. 저는'16.8.26 5:33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조금 서로 알게됐다고 쉽게 말놓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편해요 
 그 사람들은 존대가 불편하니까 말을 놓는 거겠죠?
- 29. ㅇㅇ'16.8.27 8:04 AM (49.169.xxx.47)- 저도 어려도 편하지않으면 말 잘 못놓는데ㅎㅎ 그냥 습관이에요 님이 반말하라고 그 분이 꼭 따라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