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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다들 만족하셨나요?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16-08-26 10:12:37
저 밑에 신혼여행 얘기가 있길래
저는 날짜도 두달전에 잡아서 시간도 촉박했고 해외가고 싶은 로망도 있었는데 그때는 인터넷도 지금처럼 일반화될때가 아니라 정보도 부족하고 있어도 잘 활용할줄 몰랐고
여행사도 눈에 안띄고
그러다 시누가 제주호텔 할인권을 준다길래 그냥 제주로 갔어요
사실 시댁이 형편이 너무 안좋아 신행에 돈을 많이 쓸수도 없었어요
네비도 없던 시절이라 렌트로 다니는 사람들은 지도 들고 운전하던 때라서 편하게 다닐려고 기사를 고용했죠
예나 지금이나 사진찍는걸 싫어하는데 이건 여행인지 촬영하러 왔는지 쉴새없이 포즈만 취하라고 하고
신행전문 기사는 다 그런 코스인가봐요
나중엔 사진좀 적게 찍고 싶다고 사정했어요
다니는 코스도 다 이상한 데만 가고 밥도 기사랑 먹고 신행기분 난건 호텔에 있을때뿐
하얏트였는데 룸이 엄청 컸어요 방도 여러개고 넓고 룸은 너무 좋았는데 1층이라 전망이 벽으로 막혀 하나도 안보이는거예요
작아도 고층으로 바꿔달라 할까 하다 안했는데 그게 두고두고 아쉽더라구요
게다가 옆방에도 신혼부부가 묵었는데 벽이 무슨 합판인지 옆방에서 싸우는 소리가 그대로 들렸어요
그래서 니가 친구가 없는거야 등등 무슨 대화하는지 다 들리고
그 소리 땜에 교환요청할려했는데 담날 퇴실했는지 조용해서 그냥 있었죠
신행이라는것만으로 설레임이 있는건데 아쉬움이 많았어요
나중에야 신행지로 몰디브니 코사무이니 많이 간다는걸 알았어요
풀빌라라는델 많이 가는구나
애들 크고 나서는 해외여행 많이 다녔어요
휴양지도 관광지도 가고 휴양지 가더라도 애들 놀기 좋은 호텔 잡아야 하고 그렇잖아요
이제 둘째가 대학생만 되면 우리끼리 다니자고 했어요
남편은 그래도 애들이랑 같이 가고 싶어하지만 우리끼리 가야 비수기에 다녀올수 있고 좀 덜 챙기면서 다니고 싶어요
이제 휴양지는 둘이서 못가죠 재미없어서
그래서 신혼부부는 휴양지로 권하고 싶어요
그때 아님 재미없거든요
나중엔 우리끼리 여행가도 하와이나 푸켓같은 곳은 애들 성인이더라도 애들이랑 갈려구요
다시 돌아갈수 없는 신혼여행
아쉬움을 달래려고 이곳저곳 많이 다닌거 같아요
IP : 118.38.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민
    '16.8.26 10:16 AM (175.223.xxx.9)

    저는 사이판다녀왔눈데
    나름 만족했어요~
    행복한 결혼생활되세요 원글님

  • 2. 다시시작1
    '16.8.26 10:18 AM (182.221.xxx.232)

    저도 어리버리했네요 지금 생각하니.
    저는 롬복 풀빌라 다녀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돈으로 유럽 다녀왔지 싶어요. 15년 전에 인당 200이 넘은 상품이었어요.

  • 3. 세상에서
    '16.8.26 10:28 AM (112.173.xxx.198)

    제일 행복했던 시간.
    우린 20년전에 경주로 2박 갔었는데 둘만의 자유여행.
    차도 없이 뚜벅이 하면서..걷다가 배고프면 밥먹고 쉬고싶음 쉬고.
    신혼여행은 풍광을 보러갈께 아니라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가야하는데 멋진 관광지는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 거기다 사진사까지 종일 동해인 그시절 관광여행이 싫어 그렇게 둘이만 갔네요.

  • 4. 자유여행
    '16.8.26 10:31 AM (58.125.xxx.152)

    영화 러브레터보고 일본 홋카이도 가고 싶어 안달났었는데 벼르고 벼르다 신혼여행으로..
    일본문화 개방전이라 대학 때부터 가보고 싶었거든요. 일본 다른 지역은 가봤는데 홋카이도쪽은 가격도 비싸고 해서...그 당시에도 4박5일 자유여행으로 갔어요. 발바닥 불나는 줄 알았네요. 금액도 상당했고 지금보다는 좀 더 일본스러웠기에;; 인상적이었네요.
    그게 벌써 십년도 넘었어요.
    계속 자유여행으로 다니다보니 리조트 등의 휴양으로 여행은 한번도 못 가봤어요. 우리가족은 자유여행=극기훈련^^

  • 5. ....
    '16.8.26 10:38 AM (112.149.xxx.183)

    7년전에 몰디브로 갔었는데..너무너무 좋았죠..아직도 생각하면 꿈같음;; 언제 또 가 보나..

  • 6. kkkkk
    '16.8.26 10:41 AM (211.214.xxx.2)

    태국 코사무이요~
    둘다 일에 쩔어서 힘들었던 상태라 신행은 무조건 휴양이다!
    하면서 세세한 계획 짜는것도 귀찮아 여행사 패키지로 무조건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좋아서 만족했어요. 패키지라 해도 거의 개인 가이드처럼 우리 부부만 차타고 다녔구요. 풀빌라도 아주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을 정도로.. 코사무이는 한국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광지라 더 좋았던 것도 있어요.

  • 7. ㅇㅇ
    '16.8.26 10:43 AM (1.229.xxx.52)

    하와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결혼식 전날 전전날 잠한숨 못자고 야근에.. 남편이 바쁘니 저도 직장다니는데 결혼식 준비 혼자 다 하고.. 힘든 결혼식을 마치고 간 신혼여행지. 오픈카 렌트해서 둘이 섬 곳곳을 드라이브하고..와이키키 해변에서 놀고.. 호텔 수영장에서 휴식하고.. 아침엔 늦게 일어나서 팬케익에 아이스커피 저녁엔 바에서 칵테일 한 잔... 사람들의 여유..
    너무너무너무 좋아서...애기 없을때 둘이 해외여행 많이 다녀야한다는 핑계로 매년 두번씩 남편과 해외여행 다니고 있어요. 하와이도 이번에 또 다녀왔고요. 매번 좋았지만 신행때가 젤 행복했던거 같아요.

  • 8. ㅁㅁ
    '16.8.26 10:58 AM (221.147.xxx.117)

    12년전에 몰디브갔었는데 결혼준비중 제일잘한거였죠..

  • 9. 음..
    '16.8.26 11:00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일단 롯데호텔 2박3일 숙박권을 지인에게 선물로 받았고
    렌트카 이용권도 선물받았고
    비행기값은 마일리지로
    돈안들인 신혼여행이라 좋았어요.

    결혼비용도 500만원 들었고 신혼여행비는 공짜였으니까
    정말 저렴~~~하게 결혼했어요.

  • 10.
    '16.8.26 1:54 PM (222.106.xxx.35)

    전 지카바이러스 피해 호주로 자유여행다녀왔는데 싸게 갈려고 두번씩 경유하는 비행기탔는데도 너무 좋았어요
    그냥 서로에게만 의지해서 다니니 정도 더 깊어지는 것 같고 얼굴만 봐도 행복하고요..죽을때까지 그런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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