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상한)부모를 어려서부터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 사람들은 대단한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16-08-25 17:18:52

서두에 앞서, 물론 이 세상엔 부모사랑의 백분의 일도 못알아주고 곡해하는 속썩이는 자식들이 더 많은거 압니다.

그런거 말고..
일부 자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착하고 정상적인 줄 알았던 우리엄마가 크고보니 그게 아니란 거..
그러나 어릴땐 그런 엄마밑에서 크면서도 그거에 세뇌당하거나 비교대상이 없어서 ..자기부모가 이상한지도 모르고 크죠.

대놓고 마구 매로 때리고 학교도 안보내고 학대하면 자기부모 이상한지 누구나 쉽게 알지만,
그정도까진 아니고 밥은 먹여주고 학교는 보내주니 우리부모는 너무너무 좋으신 분
그러나 서서히 커서보니 그건 당연한건데 왜그리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죄책감느끼고 감사히 여겼는지ㅡㅡ

그나마 커서라도 깨달으면 다행인데
82올라오는 글들을 봐도 40 50이 되어도 아직도 부모사랑에 목말라서 자신이 호구, 노예인지도 모르고 당하는 자식들도 많다는 거.

저는 서른넘어 깨달았는데 (기쁨주는 자식, 이용해먹는 자식 따로 있다는 사실을)
똑부러진 제 친구 하나는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이미 십대때부터 받아들이고 나름 정리까지 했다는 거.

그냥 끄적여봤네요
IP : 223.33.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5 5:45 PM (49.174.xxx.211)

    그러게요
    저도 심증은 있었지만

    설마설마 하다가 이렇게 됐네요
    슬프네요

  • 2.
    '16.8.25 5:46 PM (59.16.xxx.47)

    슬프고 공감가는 얘기네요ㅠ

  • 3. 제가 그 만만한 자식
    '16.8.25 7:59 PM (121.161.xxx.44)

    원글님 친구분이 십대에 득도(?)했다니 무척 영리한 친구네요
    전 나이도 있는데 이제사 껍질을 깨고 나오려는 과정인데 무지 힘들어요
    그래도 깨고 나올 거에요..

  • 4. ..
    '16.8.25 8:11 PM (222.237.xxx.47)

    전 못된 자식이라 금방 알았어요...
    내가 엄마 입장이라면 그럴 수 없는 일들을 엄마가 하는 걸 보고...
    나처럼 이기적인 사람도 그럴 수 없겠다 싶은 일을 하는 걸 보고...
    엄마에게 휘둘리면 안되겠다, 마음 단도리를 했지요......
    명절에나 보는 게 다행입니다.....

  • 5. 회오리
    '16.8.26 7:14 AM (175.211.xxx.72)

    저도 뒤늦게 깨달은 곰팅인데요.
    옆에서 챙겨드리고 최선을 다해도 기쁨을 느끼는 자식은 따로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자식이 못하는건 아닌데 자신들의 사생활을 위해선 선을 넘는
    선행?효도는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구요,
    걍 포기하고 해오던대로 합니다
    그게 마음이 편하구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측은지심도 생기고 남도 돕는데 싶기도 합니다
    전 전생에 업이 많았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315 교통사고로 갈비뼈가 6개가 부러졌어요. 4 ㅠ.ㅠ 21:46:25 152
1824314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아세요? 3 아이스 21:45:22 110
1824313 오늘 이빨 신경치료하고 와서 1 . .. 21:44:19 91
1824312 고현정 앙상한 각선미 9 21:33:13 756
1824311 LGU+ 유심교체 언제까지인가요? 이런` 21:30:24 104
1824310 김민석 '지방선거 패배 이재명 책임…사적 판단이 앞섰다' 7 22년7월 21:28:27 539
1824309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아버지가 경찰인데... 6 dddd 21:27:12 804
1824308 엘지는 왜 2 아이고엘지야.. 21:25:59 519
1824307 내일 영실오름 가기로했어요 1 알려주세요 21:19:38 208
1824306 배재고 야구부 경위서 보셨어요? 4 ㅇㅇ 21:18:23 680
1824305 커서 말썽이나 안부리면 다행이다 2 ... 21:10:13 426
1824304 성시경 김장훈 나와같다면 미쳤네요 4 ........ 21:09:10 1,153
1824303 아이가 청년 미래적금 들때요 3 .. 21:05:52 639
1824302 저녁에 무쇠솥에 밥을했는데.... 6 ㅇㅇ 21:04:10 783
1824301 왕뚜껑 국물라볶이 뒷북인가요 6 ........ 20:47:48 827
1824300 속보]메타 삼성과 메모리 장기계약 체결 9 로이터 20:47:47 2,470
1824299 [단독]'820억 보험사기' 자생한방 압수수색 ..'공장식 한.. 9 20:39:45 1,736
1824298 제사 11 .. 20:38:46 748
1824297 114 번호로 전화왔는데 안받았거든요 2 광고 20:36:22 1,123
1824296 혈당검사하는 방법요.. 4 ㅜㅜㅜㅜㅜ 20:34:12 623
1824295 최화정 유튭 간만에 봤는데 2 근력 20:32:57 1,908
1824294 코스트코 수박 넘 안달아요 ㅜㅜ 12 ㅡㅡ 20:20:30 1,087
1824293 사과 없는 국민의힘, '대통령 방패'도 "정당한 의정활.. 3 결자해지 20:15:29 373
1824292 코스닥etf -30퍼 저 이거 백년 기다리면 되겠져? 5 ㅁㅁ 20:15:01 1,255
1824291 이재용 삼성 본사 20년 복도 청소 아주머니 빈소 홀로 31 훈훈 20:14:02 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