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얘기할데가 없어요ㅠㅠ
십여년 전 남편이 접대를 받았다는걸 알았어요
세상 무너지는것 같은. 이걸로도 설명이 안되는데
암튼 남편 반성하고 애들도 어리고 이혼할 용기 없어서 그냥 살고는 있는데 한번씩 이 기억이 저를 괴롭히네요
첨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이 사람 자꾸 의심이 되요.
원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술먹고 늦는 날이 많은데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 혼자 소설을 쓰는건지 아닌건지.
뭔가 수상쩍은 날엔 (괜히 그러는건 아니예요) 남편을 다그치는데 아니라고 대답하면 믿고 싶은 마음에 그냥 그런가부다 했다가 담날되면 날 속인게 아닌가 했다가. 지금 이틀째 말 안하고 있는데 내가 이러면 자기가 내 의심을 풀어줘야 하는데 암말 안하는게 뭔가 켕기나 싶기도 하고 날 이렇게 만든게 괘씸하기도 하고
이러고 지내는게 나만 스트레스고 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저 정신병자 같은가요?
1. ...
'16.8.25 12:18 AM (122.35.xxx.56)진짜 믿고 의지할 사람 아니면 말하는 순간 후회되실 수도 있어요. 저는 좀 부끄럽지만 일기 써요. 주로 욕을 써요 남편부터 시댁까지. 화나는 일 쓰며 욕도 쓰다보면 좀 차분해져요. 문제라면 제가 죽기전에 불태우거나 관에 넣어가야 된다는거 ㅠㅠ 한번 해보세요 미칠듯 힘들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2. 지나다가
'16.8.25 12:26 AM (110.46.xxx.63) - 삭제된댓글본인의 능력을 키우시는 것은 어떤가요? 남편에게 감정이 구속되지 않고.... 시간이며 돈이며 자기 스스로를 위해 투자하면서 자기를 좀 더 사랑해주는 거요.
아무래도 님이 나이가 들면서 남편에 대한 의존이나 관심들이 지난 상처들까지도 꺼내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꽉 쥐려고 하면 달아나려고 하는게 사람심리에요. 팩트를 떠나서
남편에 대한 관심을 좀 분산해보면서 능력을 기르시면, 그 팩트 진실여부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을 것 같아요3. ㅇㅇ
'16.8.25 12:43 AM (223.62.xxx.17)의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적이 있는 놈이 나쁜놈이지
의심하는 사람은 죄가 없음
그러나 본인을 학대하는건 옳지않으므로
잊을 자신 없다면 이혼하세요 기회지켜보다가.4. 한가지
'16.8.25 1:12 AM (39.7.xxx.110)말씀드릴건...sns나 모임같은곳에서 유난히 행복한척은 하지마세요...진짜 티나서 사람들이 눈치채요...
그낭 평범히... 남들한테 동정심 받고싶지않잖아요5. ...
'16.8.25 9:58 AM (114.204.xxx.212)저나 주변 지인들도 그래요
그냥 내꺼 아니려니 하고사는듯
자꾸 의심할수록 내가 죽을거 같아서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91362 | 꽃비 5 | ㅡㅡ | 2016/08/29 | 1,595 |
| 591361 | 스팀다리미 추천해 주세요 | 고민여 | 2016/08/29 | 730 |
| 591360 | 추울까봐 긴팔 니트입었더니 답답하네요 2 | 에궁 | 2016/08/29 | 1,076 |
| 591359 | 고혈압 동맥류 어떻게~~ 3 | 행운 | 2016/08/29 | 1,172 |
| 591358 | 서울하늘 | 오~가을! | 2016/08/29 | 972 |
| 591357 | 거실 놀이방 매트요~ 3 | .. | 2016/08/29 | 1,099 |
| 591356 | 개천에서 용날길 없다 5 | 이생망 | 2016/08/29 | 1,666 |
| 591355 | 현금지급기에 돈 놓고 왔던 후기입니다! 22 | ... | 2016/08/29 | 22,345 |
| 591354 | 아산병원 갈려면 소견서를 동네 개인병원에서 5 | ... | 2016/08/29 | 1,679 |
| 591353 | 식당에서 술집에서 밥먹고 술먹는 남녀들... 9 | 지친다 | 2016/08/29 | 3,447 |
| 591352 | 고양이 둘째 데려오는게 잘하는 걸까요? 15 | .. | 2016/08/29 | 3,391 |
| 591351 | 간호사들은 여의들한테 열등감. 8 | d | 2016/08/29 | 5,665 |
| 591350 | 어제 머리붙였어요. 숏 ☞ 가슴아래 롱 변신 9 | 긴머리 | 2016/08/29 | 1,780 |
| 591349 | 월계수 이동건 4 | 제목없음 | 2016/08/29 | 2,578 |
| 591348 | 대전 40대 유방암 검진 어디로 가면 좋을지요? 3 | 대전 | 2016/08/29 | 1,872 |
| 591347 | 경술국치일 8월 29일 세월호 뉴스 4 | bluebe.. | 2016/08/29 | 1,260 |
| 591346 | 300만원 정도에서 30대중반 여자 시계 추천 좀 부탁드려요. 8 | 선물 | 2016/08/29 | 3,057 |
| 591345 | 시어머니가 자궁암 환자에요.. 63 | 에휴 | 2016/08/29 | 19,535 |
| 591344 | 아이가 대학원에 가고싶어해요 17 | ... | 2016/08/29 | 4,633 |
| 591343 | 과외비가 적정한가요? 9 | .... | 2016/08/29 | 2,681 |
| 591342 | 요즘은 무가 맛 없을 때인가요? 3 | 무 | 2016/08/29 | 1,105 |
| 591341 | 미금리 인상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환전은 | 2016/08/29 | 876 |
| 591340 | 교사 고유권한 침범… 학생부 조종하는 '학교 밖 검은손' 1 | 학생부종합 | 2016/08/29 | 802 |
| 591339 | 소개시켜주고 후회하고 있어요.ㅠ 33 | 고구마 | 2016/08/29 | 19,146 |
| 591338 | 아이학교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일 조기달기 이알림장 보냈네요 6 | .. | 2016/08/29 | 1,2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