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위로 좀 부탁드려요..
아이는 원래 외동으로 키울 결심을 했는데 피임 부주의로 둘째가 생겼습니다.
직장도 다니는 중이라 심신이 피곤한데 또 아이를 가지게 되었네요.. 첫아이가 동생을 무척 기다려서 그것 하나 기쁘고 나머지는.. 어케 둘 키우며 직장 계속 다니나 교육비와 노후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우울함 걱정만 듭니다.
입덧으로 기운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쳐지네요.. 사실 둘은 마니 벅차네요..그래도 부모 책임이니 어떻게든 잘 낳아 키워야 하는데 용기 나는 한말씀 부탁드려요..ㅠㅠ
친정에서도 반겨주는 사람 없고.. 마음이 울적하고 외롭네요..
1. ..
'16.8.24 4:53 PM (59.1.xxx.104)여유있어야 둘째 낳나요?
절대 아니에요
그아이는 꼭 더 예쁜 놈일 것이고
엄마에게 늘 행복한 미소를 짓게 웃어줄 거예요
둘째는 지가 알아서 큰다 잖아요
지 몫 챙겨 나올 아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맛있는 거 챙겨드시고
기분좋은 얘기만 하세요..2. ㅇㅇ
'16.8.24 4:55 PM (49.142.xxx.181)이왕 생겼으니 복덩이라 여기세요.둘째 임신 축하드려요.
3. 다시시작1
'16.8.24 4:58 PM (39.7.xxx.95)제가 10년 전에 셋째 갖고 우울해서 글 올린 적 있어요.
지금 보니 낳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수는 했지만 책임지는게 중요하고 잘 하시는 거에요.
저는 엄마한테 야단 맞았는데^^; 근래에 엄마 왜 그랬어? 그러니 기억이 안 나신대요.
임신 축하드립니다. 하나는 하나대로 장점이 있고 둘은 둘대로 좋은 점이 있어요.^^4. 저는
'16.8.24 5:00 PM (39.117.xxx.77)터울이 6살~
다담달에 애를 낳아요5. ..
'16.8.24 5:13 PM (115.161.xxx.23)우선 축하드려요~
저는 둘째가 중2 아들인데 지금도 이쁘네요.
중2병이 별로 없어서인지..
경제적으로나 키울때 힘들긴해도
또 나름 장점도 많아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랍니다~^^6. ..
'16.8.24 5:22 PM (183.99.xxx.161)전 셋째네요..
큰애 9살 둘째 5살이요.
이제 좀 육아에서 벗어났나 싶었는데 다시 도돌이표..
지금 10주예요 입덧으로 계속 침대 붙박이요..
전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하는데 흐름이 깨져서 성과가 안나고 재촉은 하고 미칠노릇이예요 큰애가 아직 방학이라 작은애 유치원 가는거 오는거 봐주고 많이 도와줘서 견딜만한데 아이 다음주 개학하면 그때부터 더 힘들겠죠.
가을되면 제 일도 더 바빠지는데 그때도 걱정이고.. 셋째 낳은후도 걱정.. 걱정이 한가득 이예요..7. 낳고나면
'16.8.24 5:23 PM (59.22.xxx.140)대부분은 잘했다고 하시던대요.
오히려 나이 드니 외동은 많이들 후회하시구요8. 존심
'16.8.24 5:30 PM (14.37.xxx.183)복덩이입니다.
앞으로 뭐든지 잘 풀릴 겁니다...9. 저랑
'16.8.24 5:36 PM (60.240.xxx.19)똑같네요 전 직장은 안다니지만 여러가지로 한명만 날려고 했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생기는 바람에...
그래서 2년 터울로 딸 둘이예요^^
옛말에 자기 먹을거 가지고 태어난다 하쟎아요
전 막내딸이랑 둘도 없는 베프예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중에 하나랍니다10. 저랑
'16.8.24 5:39 PM (60.240.xxx.19)참 왜 어른들께서 외동은 아니라고 남의 일에 관여하셨는지 알것 같아요 ^^
당장은 암담하고 힘드시겠지만 분명 잘했다고 생각할때가 옵니다
틀림 없습니다 ㅎㅎ
낳을려면 둘은 낳아야죠^^11. 지금은 암담해도
'16.8.24 5:55 PM (116.127.xxx.116)막상 낳아 놓으면 좋을 거예요. 너무 예뻐서 부부 정도 깊어지고 생활의 활력소도 되고.
건강 관리나 잘하세요. 낳길 잘했다고 천만 번은 얘기하시게 될 듯..12. 뱃속에
'16.8.24 6:01 PM (211.36.xxx.181)아이는 얼마나 슬플까요ㆍ자신의 존재를 이렇게나 우울해하니ㆍㆍ 피임이나 제대로하지
13. 키울때
'16.8.24 6:06 PM (218.156.xxx.90)좀 힘들지 나중에 늙어서 장성한 두 아이가 있음 참 든든할듯 싶어요..전 나이도 많아서 결혼해도 아이는 이미 틀린듯...
14. ...
'16.8.24 6:11 PM (39.7.xxx.232)그냥 그 심정이 막 이해는 가요.전 하나인데도 요즘 경제 사정도 안좋고 되는 일도 없고 오늘 너무 힘들고 얠 끝까지 어찌 키울지 두렵고 돈도 넘 많이 들고..어쩌자고 깜냥도 안되면서 아이란 걸 낳았는지 자책이 너무 들고 애한테도 미안하고 너무 우울했네요. 여기다 만약 둘째가 생기면...정말 죽고 싶을 거 같아요..너무 공포스럽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아깐 저도 너무 우울하고 그랬는데 다시 오후되서 아이 보니 너무 귀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애 간식에 저녁도 지금 갖가지 차려요.
모두가 꾸역꾸역 살아내야죠..15. 힘든만큼
'16.8.24 6:15 PM (61.82.xxx.218)자식농사가 힘들기만 하겠습니까?
힘들고 고생해 키우다보면 아이는 내가 고생한것의 몇배의 행복으로 돌려줘요.
경제적으로 돈들고, 체력적으로 힘들고 딱 애 두가지만 버겁고.
몇백까지의 행복과 기쁨으로 돌아올테니.
우울해 마시고 기뻐하세요,
원글님에게 찾아온 귀한 아이예요. 고맙고 감사할 일이라 생각하시길~16. Nba.com
'16.8.24 6:17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자기 먹을 건 다 타고 나니 너무 염려 마세요.
사람들이 다 늙어서 그 때 애를 더 낳을 걸 그랬다고는 해도 낳았어서 후회한다는 이 없어요.17. 민들레홀씨
'16.8.24 10:58 PM (63.86.xxx.30)엄마의 심정은 이해가 되는데요.
엄마의 입장에서 배안의 아가는 둘째지만, 그 아이는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예요.
힘드셔도 배안의 아이를 위해 축복해주시고, 많은 82쟝들로부터의 축하를 전해주세요..
저도 실수로 셋째를 가졌고 아들 둘에 막내딸이었어요. 올해 대학에 갔네요.
간혹 실수가 축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축복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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