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0대보다 40대에 더 예뻐진 지인

신기한 조회수 : 7,395
작성일 : 2016-08-23 19:51:05
30대에 아이 키우며 문화센터에서 만난 지인이 있어요

20대 사진 보니 청순한 미인이던데 제가 만났을 때는 임신 후 살이 찐 상태로 출산 후까지 몇년동안 비만 상태여서 여성스러운 분위기조차 안났어요

이사로 몇 년 못보다가 마흔 넘어 다시 만났는데 30대와는 분위기가 완전 달랐어요 그 때는 지오다노 이런 곳에서 남자 제일 작은 사이즈 같은 걸 입었는데 완전 샤랄라 스타일로 예쁘게 입고 나왔는데 그게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했더니 주름 자글자글한데 뭔 소리냐 하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 30대에 피부가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잡티도 있고 잔주름도 많긴 했어요 시술같은 걸 받은 것 같지는 않았고 체중은 5~6키로 뺐다고 했어요 근데 그래도 체중이 적게 나가는 편은 아니에요 키가 160대 초반, 체중은 50대 후반이라고 했거든요

제가 두살 적고 키는 더 크고 몸무게는 40키로대인데도 저는 확 늙고 그 분은 너무 예뻐져서 부럽더라고요 여기 보면 여자 나이 마흔 넘으면 예쁘긴 어렵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네요
IP : 110.11.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7:55 PM (210.117.xxx.62)

    저도 예전보다 지금이 낫다고 많이 들어요 현40대중반
    30대는 애들키우느라 나한테 신경못썼는데
    지금은 저 자신한테 관심 갖고 옷은 갖춰입고다녀요

  • 2. ..
    '16.8.23 8:00 PM (182.226.xxx.118)

    저도 40대 초중반때 제일 이뻤어요
    20대때는 내 스타일 못 찾고 매번 실험 정신으로 투머치패션이였고요 ㅎㅎ
    30대는 임신,출산 육아로...나를 돌볼 시간도 없고
    살이 부어 있다가
    30대 말 부터 골프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부끼도 다 빠지고
    패션도 제 스타일 찾고,,,그러다 보니
    그때 가장 빛났던거 같습니다..ㅎ

  • 3. ..
    '16.8.23 8:05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심지어 저는
    40대 초반부터 만났던 사람들이
    50대후반인 지금이 훨 좋아 보인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요
    30에 결혼해서 40중반까지 암흑기였던 인생
    신혼초부터 심하게 시달렸고
    10여년을 고민 고민하던 시절이었지요
    그후 내칠려고 마음을 다잡았고
    마음을 굳게 다지면서 통을 키우고
    실행에 옮기고 나니
    화병도 점점 없어져 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하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두아이 대학 다니는 지금이
    가장 황금기라고 하네요

  • 4. ..
    '16.8.23 8:25 PM (49.143.xxx.111)

    그런가요.
    전 40중반이에요.
    요즘 거울보는게 싫어요. 얼굴도 사각에 점점 낯설어져보입니다.
    갑자기 이리 쓰고보니 우울하네요

  • 5. ㅇㅇ
    '16.8.23 8:4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대부분 그렇단 거고 아닌사람도 있겠죠

  • 6. ..
    '16.8.23 9:11 PM (125.130.xxx.249)

    저도 몸매가 20대보다 지금이 더 나아요.
    그땐 168에 48이라 넘넘 말랐어서..
    흰색 옷만 입고.. 컨셉이 말라보이지 않게 보이는것
    이 목표였어요..
    그러다 청순하다? 소리도 종종 들었는데..
    암튼 전 넘넘 마른거 싫었거든요.

    지금은 54인데.. 지금도
    중년치고 말랐지만.
    얼굴도 그때보다 살 더 붙고
    몸매가 지금이 더 좋아요.

    근데 연애를 못하네 ㅎㅎㅎ

  • 7. ...
    '16.8.23 9:18 PM (118.221.xxx.144)

    저도.애둘낳고 삐쩍마른 30대는.암흑기 살좀 찐 맞벌이중.40대 지금 얼굴보기좋단 소리들어요 심리문제인지 통장때문인지 ㅎㅎ

  • 8. 저도 40대 중반
    '16.8.23 9:32 PM (218.155.xxx.67)

    저도 40대 중반 몇 년 간이 제일 이뻤대요. 평생 본 친구가. ㅠㅠ 애고3 되면서 부터는 뭐 기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65 청춘시대 오늘 마지막인가요 7 ... 2016/08/27 2,339
590964 미국 보딩스쿨 비용 엄청나네요 6 ... 2016/08/27 6,249
590963 비정상회담 보니 흑인 차별 대단하네요 9 두딸맘 2016/08/27 4,997
590962 펌..대치 도곡 교육비 등 간단정보 15 2016/08/27 6,765
590961 시아버지 제사. 아들과 남편만 늘 보내는거 욕 먹겠죠? 31 2016/08/27 6,983
590960 '보라니'라는 단어 아세요? 7 ... 2016/08/27 3,421
590959 수영선수 몰카..제정신일까요 8 헐... 2016/08/27 4,236
590958 더민주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19 ㅎㅎ 2016/08/27 1,780
590957 마산역앞 향어회 어디가 맛있을까요?? 1 급질문드려요.. 2016/08/27 841
590956 ebs 강의는 무료 강의 인가요? 2 ... 2016/08/27 1,313
590955 신생아 있는집에 고양이 같이 있어도되나요? 9 고양이 2016/08/27 1,980
590954 나이 사십이어도 충격은 충격이네요 25 ... 2016/08/27 27,823
590953 케이크 배달해주는 맛있는 빵집 추천부탁드려요 3 sa 2016/08/27 1,225
590952 한복선영양특갈비탕 3 맞벌이3형제.. 2016/08/27 2,994
590951 자궁경부암의 진실을 어느정도 아느냐는요. 7 자궁경부암 2016/08/27 4,138
590950 앞으로 평창올림픽 어떻게 될까요?? 리오올림픽 2016/08/27 535
590949 형제간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요 53 .. 2016/08/27 16,819
590948 이거 방광염인가요? 6 ... 2016/08/27 1,651
590947 세월호 특조위 3차 청문회 tbs가 생중계, 지상파는? 1 후쿠시마의 .. 2016/08/27 373
590946 공무원 전화 돌려막기 정말 짜증나요... 경험있으세요? 11 00 2016/08/27 3,239
590945 지역맘커뮤니티에 자궁경부암의 진실 썼다가 욕만먹었어요 25 아이고 2016/08/27 7,851
590944 학생혼자살기에 좋은곳 알려주세요... 공릉 용산 신림 등등 11 .... 2016/08/27 1,654
590943 차승원 짬뽕레시피 2 2016/08/27 2,654
590942 냉장고 웨스팅하우스란 브랜드 어때요? 1 Fridge.. 2016/08/27 970
590941 페이스북 ㄷㄷㄷㄷ 1 개정을 다시.. 2016/08/27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