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러면 예민한 학부모 소리 들으려나요?

...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6-08-23 18:05:20
아이가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실에 가서 자기 자리의 컴퓨터를 켜니
카카오톡이 자동으로 실행이 되어 있었는데
컴퓨터샘이 그걸 보더니 정말 학교가 떠나갈듯 큰 소리로 야!!!!!! 너 뭐하는거니?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니 어디서 카카오톡을 하냐고 당장 1점 감점 시킨다고 말했다 합니다.
저희애는 너무 무섭고 당황하여 제가 깐것이 아니고 원래 컴퓨터 켜기 전부터
깔려 있었던 것임을 항변하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눈물만 맻힌채로 덜덜 떨렸다 합니다 (아이말로는 컴퓨터샘이 여자임에도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샘이라 하네요)
그렇게 컴퓨터 시간이 끝나고 아이는 정신을 좀 차렸는지 컴퓨터 선생님한테 가서
제가 깐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간 이전부터 깔려있던것이라고 말을 했다는데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그럼 프로그램 설치된 시간을 한번 보겠다고, 너가 거짓말을 한다면
큰 벌이 있을꺼라고 으르장을 놓고 아이컴퓨터에서 설치된 시간을 보시더니 아이말이 맞다면서,
1주일 전에 깔린거라면서 감점된거 일단 취소시킬테니  가보라고 했다네요.
문제는 저희애는 전학온지 겨우 4일째된 아이인데
아이들 앞에서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하고 이게 뭔지..
컴퓨터 샘한테 1) 반 아이들 앞에서의 공개 사과 및 2) 공개 해명(저희아이가 결코 수업시간에 다른 짓을 하는 부 도덕한
아이가 아님을 반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3) 학교장 주관하에 내리는 징계를 요구하면
너무 유별나다 소리 들으려나요?
아이가 맘이 여린편이라 더 충격받아 하네요.
IP : 107.191.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3 6:09 PM (211.36.xxx.218)

    그냥 넘어가세요. 애 앞으로 학교생활 어렵게 하시려구요

  • 2.
    '16.8.23 6:14 PM (180.227.xxx.47) - 삭제된댓글

    지나친 처사세요

  • 3. 그선생님
    '16.8.23 6:17 PM (222.98.xxx.28)

    그선생님이 너무 성급하신건 맞고요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이 많은것도 맞고요
    아마 원글님이 원하시는 다른아이들에게
    오해를 풀어주실일은 없을거예요
    벌써 잊었을테니까요

  • 4. 도도
    '16.8.23 6:31 PM (14.35.xxx.111)

    선생님하고라도 오해가 풀렸으니 다행이죠 그냥 넘어가세요

  • 5. ..
    '16.8.23 6:51 PM (112.140.xxx.104)

    자녀분이 억울한건 맞는데요
    멘탈이 좀 약해서 님이 한다면 아마 더 견디기 힘들어 할거예요.
    이번엔 걍 넘어가시고 추후에 그런 일 또 생긴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글두 용기내서 쌤한테 말한건 넘 다행이네요.
    그 점 칭찬해주시고, 앞으로 좀 더 멘탈 강해지도록 집에서 많이 많이 교육시키시고
    자녀분이 매사에 주눅들지 않게 당당하도록 많이 노력하세요

  • 6. 그래도
    '16.8.23 6:52 PM (49.169.xxx.66)

    애 말을 받아들여서 확인하고 벌점 취소해주신걸로 봐서는 그렇게 나쁘기만 한 선생님은 아닐거에요.
    똑같이 항의하는 방법이시더라도, 아이 말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선생님이 부모가 신경쓰는 애라는 것 정도는 알겠지요.

  • 7. ..
    '16.8.23 10:45 PM (118.35.xxx.175)

    워워... 공개사과... 전학 4일차에..
    애들도 이상하게 볼거에요 .
    마마보이 혹은 엄마가 별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36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1 ... 18:50:07 154
1772935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ㅣㅣ 18:49:50 147
1772934 코트 좀 봐주세요. 50대중반 18:49:38 66
1772933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7 부디 18:44:51 220
1772932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137
1772931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ㅁㅁㅁ 18:38:36 70
1772930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464
1772929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366
1772928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15 유퀴즈보니 18:22:09 2,236
1772927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97
1772926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5 ㅇㅇ 18:21:41 1,371
1772925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6 18:16:51 756
1772924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4 오 요것두 .. 18:14:19 895
1772923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0 18:12:16 983
1772922 C컬펌 서울에서 강남쪽 저렴한곳 알려주세요. 2 18:11:19 196
1772921 재수도 본인이 원해야 하겠죠? 3 재수 18:08:11 422
1772920 6억에서ㅠ사서ㅠ16억 현재가면 선방한 편이죠?? 27 18:01:47 2,032
1772919 다이소 개인정보지우개가 있네요.. 진짜 편리해요~ 13 편리 17:52:55 1,743
1772918 겨울엔 운동화 무슨 색 신으세요? 8 신발 17:51:52 684
1772917 경주에 왔는데 황남빵 본점 대기가 15 와우 17:50:23 1,597
1772916 대상포진이 엄지 발가락에 올수도 있나요 2 17:49:48 366
1772915 헐 나왔다 검찰의 조작정황 ㅡ 정영학녹취록 5 오마이뉴스 17:47:49 686
1772914 중국은 인스타 안하나요? 5 이름이 안나.. 17:47:44 429
1772913 평생 사랑 못 받아본 여자 미혼인데, 생각을 바꾸어도 되겠지요?.. 5 사랑못받아본.. 17:47:09 689
1772912 뉴진스 중 2명은 민씨 없는 복귀에 동의했다네요. 11 ... 17:46:01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