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는 체력보다 경제력 안따라주면 더 힘들어요

경험상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6-08-22 15:43:23
마흔에 낳을거 아니고 30대에 낳을거면
이왕이면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기반 잡고 낳는게
정말 여러모로 좋습니다
일단 애 낳으면요
돈이 무지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돈 없어 봐요
부부 사이 안좋아지는건 기본에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것도 못해줍니다
제 주변만 봐도 경제적 기반 어느정도 닦아놓고 아이 가진 집과
그렇지 못한 집 차이가 정말 크게 납니다
애 낳고 돈 모았다는 사람 거의 없어요
돈은 애 낳기전과 애 아주 어릴때 모아지는겁니다
물론 요즘 난임들 많다죠
그래서 할거 다하고 아이 가지려고 하면 안생기는 경우 있다고들
하는데
글쎄요
그런 사람들은 몇년 빨리 가진다고 해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을거예요
그런분들은 아마 젊은 나이였어도 문제가 생겼을거예요
그리고 체력 체력 하는데요.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은 20대에 해도 힘들고 30대에 해도 힘들어요
(전 둘다 해봤음) 30대라고 특별히 20대때보다 무지막지 힘든거 아니구요
20대라고 30대들보다 수월한것도 아니에요.
어차피 힘든건 매한가지라는 거죠


IP : 117.111.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2 3:51 PM (223.62.xxx.128)

    ebs인가 형편 안좋은 부부가 십년만에 아이 가졌는데 오히려 아이낳고 사이가 안좋아지고
    다툰다데요
    지인중에도 형편안좋으니 부부사이 더 안좋아지고 남편 용돈 줄이고 담배도 끊고
    하소연 듣고 있음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그래요

  • 2. ...
    '16.8.22 3:56 PM (119.192.xxx.107)

    경제력도 있고 아이를 간절하게 원했던 사람들도 사십대에 아이 낳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아이 낳고 키우는 게 교육비문제도 그렇고 힘든일이죠.

  • 3. 음..
    '16.8.22 3:5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또 기승전 돈타령

    그래서 돈없는 사람은 애도 낳지말자는건가요?

  • 4. 음..
    '16.8.22 3:59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돈 많아도 엄마 체력 약하고 정신적으로 우울증 있어서
    애 키우지도 못하고 골골골 하는데도 돈돈돈만 있으면 괜찮다는거죠?

  • 5. 맞아요
    '16.8.22 4:53 PM (223.62.xxx.175)

    저도 애키울능력도 안되는데도

    시모의 미친 개소리 압박에 못이겨 낳았더니..

    진짜 쪽박차기직전에...애는 고생시키고 ..

    남편과는 맨날 전쟁이고 ..

    제발좀 남의부부한테 애낳으라마라 오지랖들좀
    떨지마요 !

  • 6.
    '16.8.22 4:57 PM (211.243.xxx.140)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주변에 물려입고 벼룩시장 이용하고 도서관이용하고 부모가 키우고 돈들어가는 시설이나 에버랜드보다 공원이나 산으로 다니면 생각보다 돈 많이 안 들어요. 정서에도 훨씬 좋구요.

  • 7. ..
    '16.8.22 5:31 PM (168.248.xxx.1)

    저는 30대 중반에 낳아 늦게 낳은 편이지만.. 아기는 이제 세 살 이구요
    아직 아기라 그런지 돈 많이 안들어요.
    먹는거 신경쓰니 식비가 조금 더 들고.. 전 시터비가 많이 나가는 편이지만 어린이집 보낸다고 하면 그렇게 돈 많이 안 들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빨리 낳을 걸 그랬다는 생각 들어요.
    회사에서도 늦은 나이에 출산휴가/육아휴직 하고 복직하니 승진에서도 밀리고..
    차라리 사원/대리 초일때 얼른 애기 낳고 휴직하고 그 다음에 회사 복직해서 일 배우면서 올라가는게 나을 것 같네요.

  • 8. ...
    '16.8.22 5:42 PM (125.186.xxx.152)

    시터 쓰는거 아니고 엄마가 혼자 키우면 돈 별로 안들어요.
    아기때 돈 쓰는거..몇년만 지나고 보면 대부분 쓸데 없어요.
    옷, 유모차, 문화센터, 교구, 등등
    그리고 아기 먹거리는 유기농으로 하고, 옷은 전부 순면으로 하고, 빨래도 따로 하고..
    뭐 그렇게 안하고 그냥 어른들하고 똑같이 해도 잘 큽니다.

  • 9. 사회생활
    '16.8.22 6:08 PM (180.224.xxx.91)

    아이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힘들어져요.

    왜냐면...우리 수영 시킬래? 미술 시킬래? 피아노 시킬래? 키즈까페 갈래? 콘도 갈래? 무슨 체험 갈래?

    키즈까페 가면 밥도시켜먹는데 입장료 포함하면 눈치껏 해도 3만원 슉...

    전업들의 사회생활=소비...이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69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그린올리브 09:00:03 32
1773568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2 ... 08:54:53 142
1773567 경동시장에서 김장거리 사려면 1 하푸 08:52:17 80
1773566 공무원 정년연장 4 반응 08:52:01 326
1773565 임원으로 오래 못하면 대기업 부장 정년이 낫겠네요 2 그럼 08:44:11 597
1773564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7 ㅇㅇ 08:33:29 828
1773563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 08:31:48 187
1773562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5 대체 08:31:26 513
1773561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연고 08:29:17 107
1773560 인터넷 가입 컴맹 08:25:36 69
1773559 대기업 김부장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 1 ㅇㅇ 08:21:50 795
1773558 한동후니 가발 잘못 쓴듯... kbs9 4 귀염뚱이 08:20:43 1,434
1773557 쿠팡에서 절임배추 3 ... 08:16:43 260
1773556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1 .... 07:51:28 562
1773555 자식과 배우자 없는데 늙음이 무섭네요 31 한심 07:45:10 3,888
1773554 건대역에 은유유방외과 다니는 은유 07:39:24 332
1773553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31 대기업? 07:32:44 3,688
1773552 가천대 vs 경희대 국제캠 9 07:30:09 988
1773551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5 .. 07:10:33 1,291
1773550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3 여드름 06:56:09 345
1773549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30 ㅇㅇ 06:52:24 1,603
1773548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762
1773547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9 ... 06:04:03 1,547
1773546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5 00 05:30:25 763
1773545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6 o o 05:14:41 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