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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나가는 순간 헬 이라던데... 왜죠

kol 조회수 : 5,093
작성일 : 2016-08-22 12:28:43
낮은 괜찮고 밤이 힘들대요
조리원이지만 아이 기저귀도 현재 많이 갈고있고
저 노인 병간호도 오래 해봤어요 욕창 걸려서 썩은내 나는 상처도 많이 닦아보고요..

밤에 몇번 깨서 잠을 못자서 괴롭다는거죠??
조리원 사람들 하나둘씩 덜덜 떨면서 나가는데 이유가 저것 맞나요?
IP : 183.102.xxx.1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보면 압니다.
    '16.8.22 12:30 PM (121.152.xxx.239)

    사람은 밤에 잠을 자야 살 수 있구나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죠

  • 2. ㅁㅁ
    '16.8.22 12:31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조리원이면 주방직원 아닌가요?

  • 3. 개똥맘
    '16.8.22 12:32 PM (121.155.xxx.156)

    당연한거 아닌지..
    조리원에서해준 모든게 내차지가되니까요
    밥해줘 간식줘 애목욕시켜 우유먹여 기저귀갈아줘
    자라고 애봐줘 마사지받으라고 애봐줘~ 잘생각해보세요
    근데 100일지나면손에익고 수월해집니다

  • 4. ////
    '16.8.22 12:36 PM (14.45.xxx.134)

    밤에 잠을 못자고 애는 돌봐야 하는데
    집안일은 계속 쌓이고 밥도 먹어야하고
    특히 큰애 있으면 큰애의 일상도 그대로 챙겨서 제시간에 진행해줘야하죠...
    내 몸은 아직 오로 계속 나오고 붓기 안빠지고 젖몸살 오고 성한 몸도 아니고요.
    건강한 몸일때 하는 노인간병과는 다르죠..
    노인이 중증 치매노인이 아닌 이상 날뛰고 큰소리로 울부짖지는 않죠....아마...
    애는 울어재끼고 아직 어려서 들쳐업고 일하지도 못하는데
    큰애 유치원 등원이나 학교 갈 시간은 맞춰 준비해야 하고
    그틈에 큰애가 뭘 엎지르거나 징징거리거나 하면 헬이죠...
    전 애 안고 큰애 숙제 시키고 먹이고 안자겠다는거 재우고 하니 이게 지옥도구나 싶네요.
    첫애때 힘들다 싶었었는데
    그땐 올스톱하고 애 잘때 자고 일어나서 젖달라면 젖주고
    집은 나 기운날때 살살 치우고
    도시락 배달시켜 사먹고 했는데
    이건 뭐....이젠 큰애 매식도 한두번이니 밥도 해야하고 빨래도 제때 해줘야하고 숙제도 책읽기도 놀아주기도 해야하고 미치네요.
    둘이라도 이러니 셋 이상 엄마들은 정말 우러러보입니다.

  • 5. .....
    '16.8.22 12:38 PM (211.110.xxx.51)

    수면부족, 고립으로인한 외로움, 무력하고 요구많은 아기에대한 책임감
    그런걸로 힘들어요
    남의집아기 출퇴근하면서 기저귀갈라면 백명도 하겠어요 ㅠㅠ

  • 6. ..
    '16.8.22 12:40 PM (118.38.xxx.143)

    첫 애는 그래도 괜찮아요 집안일도 대충 밥도 대충 해먹고 애만 보면 되는데 둘째는 큰애까지 봐야되니 힘들고 큰애가 안쓰럽죠
    매일 나가던 놀이터도 못데려가주니

  • 7. 괜히
    '16.8.22 12:42 PM (211.36.xxx.110)

    신생아 엄마들이 밥을 마시는게 아닙니다‥

  • 8. ...
    '16.8.22 12:47 PM (112.149.xxx.183)

    밤에 몇번 깨서 잠을 못자서 괴롭다는거죠;;
    가 아니라 잠을 아예 못 자고 아주 잠깐씩 눈을 붙인다? 정도가 맞죠-_- 거꾸로 쓰셨음.

  • 9. ㅡㅡㅡㅡㅡㅡ
    '16.8.22 12:57 PM (216.40.xxx.250)

    일단 나혼자라는 그 공포감.
    애기랑 단둘이서 피곤한 몸으로 신경곤두서서 1년이상 지냐야함.

  • 10. ㅇㅇ
    '16.8.22 12:59 PM (203.226.xxx.88)

    그래도님은 잘하실거 같네요.
    종류가 다르긴하지만 중증노인 병간호 아무나 못하는건데.
    그거도 참 외롭고 고된거잖아요.

    그래도 이쁜 새생명보면서 하는 일은 웃을일도 있을겁니다.
    화이팅

  • 11. ㅎㅎ
    '16.8.22 1:01 PM (121.166.xxx.239)

    뭐 순한 아기들도 있어요. 미리 겁먹을 필요 없죠. 그리고 겁 먹는다고 해도 어차피 해야 할일이구요.저희애들은 밤에 잠을 거의 안 자더라구요.남편이 새벽 3시까지 보다가 저 깨우면 그 다음은 제가 보고 그랬어요. 애가 2살이 될때까지...아니 거의 3살이였던거 같은데, 밤에 2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이 심하긴 한 것 같지만요.

  • 12. ...
    '16.8.22 1:09 PM (116.41.xxx.111)

    원글님은 잘 하실거에요.. 노인 병간호 해본 사람이데요. ㅠㅠ 신생아 못 돌볼까봐요.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신생아는 힘들어도 밝은 기운이 있잖아요..자라는 것도 보이고.. 어른 간병은 몸도 마음도 넘 힘들고 ㅠㅠ 그 끝을 알기에 넘 힘들었어요.

  • 13. ...
    '16.8.22 1:14 PM (125.128.xxx.114)

    20년 전 일인데요, 첫아이 집에 데리고 오면서 아기가 울면 어떡하지...하면서 무서워했어요. 아기 우니까 진짜 무서웠어요...그 아이가 이제 대학생인데 돈달라고 할까봐 무섭네요

  • 14. ..
    '16.8.22 1:21 PM (118.38.xxx.143)

    전 큰애가 순해서 신생아때 세시간만에 깨면 분유주고 혼자 저절로 자요 밤에 두번 정도 깨서 저도 항상 8시간은 잔거같아요
    처음 재울때가 젤 무서워요 얘가 잘 자는 앤지 아닌지 몰라서

  • 15. koi
    '16.8.22 1:28 PM (183.102.xxx.148)

    중증치매 노인 환자였어요
    그래도 애기 키우는 건 많이 다르겠죠..
    저도 벌써부터 겁이나네요 부디 잘하기를 ㅜㅜ

  • 16. ㅡㅡ
    '16.8.22 1:30 PM (182.225.xxx.189)

    아 저는 3교대 간호사로 야간 근무도 많이 해봤고
    암병동이라 정말 힘들었거든요.
    근데요. 애기가 둘이 었는데 둘째 조리원 나오는 순간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는 직접 경험해 보시면 아세요.ㅜㅜ
    아무리 얘기해도 몰라요, 진심

  • 17. ...
    '16.8.22 1:40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그냥 겁주는 소리예요
    첫 아이는 경험도 없고 하니까
    대처도 잘 못해 당황하고
    잠도 자주 깨니까 엄마 잠고 잘못자고
    등등

    근데 둘째만 돼도
    아주 예민 아이만 아니면
    엄마 요령 늘어서 키울만 해요

  • 18. 책임감
    '16.8.22 1:48 PM (218.109.xxx.165) - 삭제된댓글

    중증환자 돌보셨었으면 아기 씻고 기저귀갈고는 힘들지 않죠.
    위에 많은 분들이 다 쓰셨지만
    신생아는 몇달간 밤낮으로 먹이고 돌봐야되니
    엄마아빠가 잠이 부족하죠.
    그런 상태로 엄마가 집안일에 아기까지 먹이고 돌보는게 보통 힘든일 아니니까요. 자기몸 챙길 새가 어디있나요.

    게다가 중증환자는 글쓴이가 24시간 내내, 혹은
    끝까지 책임져야하는 보호자가 아니지만,
    내 아기는 온전히 나와 남편이 책임져야 하는 생명체라는 책임감이 있으니 초보엄마들이 겁도 내고 부담스러워하는거 아닐까요. 내가 과연 잘할수 있을까..그런.

    아가 신생아일때 집안일만 도와주는 분 계셔도 그나마 수월해요. 너무 겁내지 마세요. 잘하실수 있어요~

  • 19. 동감댓글
    '16.8.22 1:51 PM (49.175.xxx.96)

    수면부족, 고립으로인한 외로움, 무력하고 요구많은 아기에대한 책임감
    그런걸로 힘들어요
    남의집아기 출퇴근하면서 기저귀갈라면 백명도 하겠어요 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여기에다 맡길때 단한군데도 없음 급우울증 오죠

  • 20. ㅠ.ㅠ
    '16.8.22 4:15 PM (222.98.xxx.28)

    2시간마다 아기 젖먹이고
    트림시키고 눕히고 잠깐 자면
    다시 배고프다고 낑낑거리고
    기저귀 갈아주면 오줌싸고 응가하고
    젖먹이는데 부룩~~방귀뀌는것같았는데
    보면 조금 지려놔서 또 갈아주고
    아기 목욕은 부러질것같아서
    너무 조심스럽고
    내몸 가눌새도 없고 샤워도 못하고
    남편 밥은 줘야할것같은데
    새벽이면 정신이 헤롱헤롱..
    4시간만 죽은듯이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고..가끔 이럴때 눈물 나죠
    시부모님은 아기보려고 오시고
    눈치없이 이것저것 참견하시고
    그와중에 아들 밥 잘먹나 확인하고...
    물론 좋은점도 있겠지만
    힘든건 힘든겁니다
    남이 해줄수 있는게 있고
    엄마인 내가 직접해야할게 있는거니까요

  • 21. ....
    '16.8.22 4:25 PM (182.212.xxx.23)

    신생아 돌보기 자체는 잠 못 자는 거 빼고는 어렵지 않은데요
    몸이 성치 않아서 그 가벼운 애 안는 것도 엄청 괴로워요.
    성한 몸으로 하라고 하면 안힘들걸요
    잠이야 애 잘때마다 자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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