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좀 모진 집주인이 되고파요.

아...호구집주인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6-08-20 19:45:54

총 7세대 빌라를 임대하는 40대 초반 집주인입니다.

강남구 청담동이고.

저는 4층 단독세대에 살고.

처음 결혼해서는 어리버리 10년지나고 슬슬 임대업에 눈에 띄는데요.

전용 20평.아파트로 치면 24평정도의 방3개.화장실2개.

주차 완벽히 되고 근처가 워낙 조용하고 한적해요.

유명공원이 바로 2분거리.전철역 3분거리.

사시던 분들이 10년이 기본이다보니 그냥 뭐 계약기간없이 넘어가지고..

전세 2억에서 2억 5천정도에 4분...월세 1억에 60만원.

우연히 동네 부동산 나갔다가 제가 얼마나 호구인지를 알았어요.

10년살면서도 조그마한 고장도 다 요구하고 고쳐드리고.

제가 나이가 젤 어리다보니 마구 휘둘리고.

신랑은 너가 알아서 하라하고.


이제 좀 독하게 해야할듯 싶은데..

기존에 계시단 분에게는 막 올릴수 없으니 아무래도 내보내고 다시 들여야하겠죠?

막상 친한 친척이 근처 필요한 집 구하러 다니다 제가 뒷목 잡았네요.

구관이 명관이다 하면서 계속 10년씩 사시도록 한번 올리지도 않고...


저도 독해져사 제값받고 세들여야겠어요.

문도 쾅쾅 닫아서 파손시키고..

전 왜 이리 바보같은지 새삼 반성하는 오늘입니다.

IP : 218.48.xxx.1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0 7:56 PM (223.62.xxx.29)

    자선사업하셨어요??? 다음 계약할땐 시세대로 올리겠다 하시던가 아님 공사할거라하고 계약만기때 하나씩 내보내세요 ㅠ

  • 2. 주인
    '16.8.20 8:09 PM (183.104.xxx.144)

    윗님 말씀대로
    시세대로는 받으셔야죠..
    그 분들 그러니 안 나가는 거죠
    윗님 말씀대로 부동산에 물어보고 시세에 맞게
    올리세요

  • 3.
    '16.8.20 8:34 PM (49.175.xxx.13)

    주변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세를 주신이유가 있으세요?
    보통은 주인이 지방이나 해외에 계신경우, 큰 기업체 대표이신경우 고정 금액으로 세를 놓던데요

  • 4.
    '16.8.20 8:34 PM (49.175.xxx.13)

    좀 특이하셔서요

  • 5.
    '16.8.20 8:44 PM (223.33.xxx.161) - 삭제된댓글

    10년동안 한번도 안올렸다구요?
    그동안은 올릴 생각을 않을 만큼 돈아쉽지않게 살았구나
    하고 생각하고말고
    이제부터는 시세대로 올리세요

  • 6. ..
    '16.8.20 9:10 PM (120.142.xxx.190)

    저렴하네요..오래 전세살면 소소한건 본인들이 좀고치고 살지...시세대로 받으셔야겠네요..

  • 7.
    '16.8.20 9:34 PM (218.54.xxx.28)

    세안올린다고 고마워하지않던데요.
    왜 세안올려서 돈못모으게 만드냐 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736 썸남의 여자친구 9 왜이러지ㅠ 2016/08/21 3,690
588735 어제 KbS1 방영한 '배움은놀이다' 를 보고싶은데... 1 ㄴㄴ 2016/08/21 867
588734 낳을 때 힘들었던 자식이 키울 때도 속 좀 썩이나요? 4 자식 2016/08/21 1,379
588733 맘이떠난남편 그런데 이혼이 두려워요 13 행복하고싶다.. 2016/08/21 9,068
588732 추미애를 지지하는 세력은 누굴까? 15 더민주당대표.. 2016/08/21 1,542
588731 가족끼리는 외모가 뛰어나도 평범하다고 생각하나요? 22 ... 2016/08/21 5,249
588730 같이잇으면 재밋는 여자 5 ㅁㅁ 2016/08/21 2,721
588729 다 큰 자식이 애아버지의 나쁜 성격을 쏙 빼닮아 엄마를 질리게 .. 17 Oo 2016/08/21 3,881
588728 리모아 캐리어 면세점에서 사려니.. 10 ㅎㄷ 2016/08/21 17,754
588727 적당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분들.. 복 받으신 분들이예요~ 22 2016/08/21 5,765
588726 이사가려는데요 어떤게 좋은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6/08/21 890
588725 제가 이렇게 말하면 버릇없는 며느리인가요? 60 라라 2016/08/21 18,576
588724 무한도전에 파란티 입으신분 7 애국지사 2016/08/21 3,140
588723 리듬체조 경기 보시는 분들 없으세요? 113 2016/08/21 14,454
588722 에어컨 켜고 한방에 다자니 4 날씨탓 2016/08/21 4,198
588721 삼십대중후반까지 모쏠이면 10 .. 2016/08/21 5,057
588720 뿌리염색 속머리까지 해주는건가요? 1 ... 2016/08/21 10,712
588719 새벽에 안마기 소리 들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6 층간소음 2016/08/21 2,928
588718 무더위에 4대강 공사도 한몫 했을 것 같아요. 11 흐르지않는강.. 2016/08/21 2,339
588717 영양제 구입하려고하는데 믿을만한 사이트좀~ 1 ㅇㅇ 2016/08/21 10,065
588716 제3후보지를 던져서 분열을 노리고 단결을 때면 그다음에 3 moony2.. 2016/08/21 638
588715 매년마다 미세먼지에 열대야 시달리면서 살아야할까요? 7 헬 서울 2016/08/21 1,616
588714 예전 영화.."세븐데이즈"...정말 재미있네요.. 4 영화 2016/08/21 1,924
588713 M사 골프 해설 김성주씨네요 22 해설 2016/08/21 7,360
588712 너무 감정을 건드리는 5세 아들 고민 조언부탁드려요 30 ㄷㄷ 2016/08/21 5,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