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며칠전 유명 로드샵에 갔는데.. 센스없는 저는 기만 잔뜩 죽어 있다 왔어요

나니노니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6-08-20 18:45:42

키 167에 57키로"

사실 다리보다 상체가 훨길어요. ㅜㅜ

평소 옷을 잘 못입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원피스나 자켓같은거는 참 잘고르는것 같은데 티나 바지 스카프 이런거 믹스매치를 참 못해요. 그래서 저한테는 원피스가 가장 편한 아이템이고 자주 애용하긴하는데.

알게된 분이 너무 센스터지게 옷을 잘 입어서. 자주가는 샵을 여쭈었더니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여기 분당사는데. 강변북로를 타고 한참이나 가야 하는곳이여서 진짜 큰맘먹지 않으면 갈수 없었는데 어제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큰 맘먹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사장님이 르베이지 타임 구호 셀린 이자벨마랑등 유명 옷들의 카피중에 질 좋은 옷들만 기가막히게 선택하셔서 디피가 잘 되었는데. 저는 또 여기서 티나 바지는 뭘 사야 할지 진짜 모르겠더라구요. 보이는건 원피스인데. 넘 예쁜 원피스가 있는데 그건 믹스매치 해서 입을 건 아니고. 그래서 진짜 기본이 되는 티중에 스트라이프 하나 아이보리 하나 건져왔어요.

옷잘입는 사람들은 원래 흰색티도 여러가지고... 이옷은 집에 있는 뭐랑 입은 딱이겠다. 이렇게 딱딱 생각이 나나봐요.

저는 그런것도 좀처럼 생각나지 않고 사실. 어제 내심 기대한게  주인 언니야가. 센스없는 저를 이리입히고 저리 입히고 할줄 알았더니. 티셔츠는 입을수도 없고. 제가 뭘 입어도 걍 사든지 말든지에요.

원피스중에 하나는 마네킹에 입어져있길래 한번 거울에 대고 싶다고 하니. 대충 보면 나오지 않냐 하면서 안보여주네요.ㅜ

그래도 여기까지 왔고. 나도 여기 단골이 좀 되고 싶다라는 마음에 10만원정도 긁고왔는데. 아참.

애초에 센스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저를 기죽이는지.. 다녀오고나서도. 썩 잘샀다거나. 그런생각은 들지 않아요.


저 있는 와중에도 참 많은 분들이 오며 가며 티나 자켓 바지등을 사가는데. 저는 사실 엉덩이랑 골반이 커서 바지가. 다 들어가지도 않더라고요 나도 청바지를 잘 입는 여자사람이 되어보고픈데. 막 스카프도 하고 팔찌랑 반지도 여러개 있으면서 감각있게 매치하구요 ㅜㅜ

믹스커러를 잘 매치해서 옷 잘 입는 여자가 되고 싶은데. 프리즈마 컬러로 그옛날 색칠공부하듯 색좀 칠하면서 색감각을 읽혀야 할까요.

잡지책좀 많이 볼까요?


이상 센스없는 여자의 하소연입니다.


참 불친절하던데. 옷잘입는 여자한테는 저러지 않겠지 싶어. 그런말을 하지도 못했네요. ㅜ

IP : 59.12.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맘
    '16.8.20 7:11 PM (121.134.xxx.148)

    샵이 어딘지 가르쳐 주시면 안될라나요??근데 옷 파는 사람이 그렇게 손님의 마음을 읽는 재주가 없어서야 원...같이 욕해 드릴게요 ^^

  • 2. ㅍㅎㅎ
    '16.8.20 7:16 PM (221.167.xxx.34)

    유명 브랜드 카피 제품이나 파는 숍에서 왜 기가 죽어요?

  • 3. 안녕
    '16.8.20 7:48 PM (116.127.xxx.52)

    분당이시라니 제 단골 샵 알려드려요. 정지동 전원마을 바이 헤세드

    여기가면 친절히 권해고 입고 안사도 뭐라고 안그래요
    디피 되어있는대로 사도 되고. 뭣보다 친절하고 맘편히 볼 수 있는데 가서 사세요.

    스타파크 쇼핑몰 엘리 라는데도 괜찮아요.
    오리역 애플플라자 2층 바네싸 인가 하는집도 괜찮아요.
    자꾸 입어봐야 자기 스타일 알죠.

  • 4. 안녕
    '16.8.20 7:49 PM (116.127.xxx.52)

    또 오리역 애플플라자 달 드레스도 예뻐요..

  • 5. 나니노니
    '16.8.20 10:30 PM (59.12.xxx.23)

    답변주신분들 참고해서 감각을 길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12월의 꿈
    '16.8.20 11:19 PM (125.131.xxx.145)

    아 그 집 직원 디게 못됐네요!!!
    어차피 카피라면서요...
    괜찮은 인터넷 블로그도 많던데. 그 집 싸가지하며... 다신 가지 마세요. ㅠㅠ

  • 7. 인비짱
    '16.8.20 11:54 PM (58.224.xxx.73)

    그런가게 가지마세오ㅡ

  • 8. 거기
    '16.8.21 12:35 AM (121.166.xxx.37)

    이대앞 아닌가요? 짝퉁디자인 파는 주제에 왜 그럴까요.

  • 9. ..
    '16.8.21 8:49 AM (122.32.xxx.10)

    잡지는 현실성이 없고 백화점 자주가보고 사람들 지나다니는거 많이 쳐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959 82님들 책 어디서 구매하세요? 12 오~ 2016/08/21 1,550
588958 공기업 육아휴직 1년인가요? 1 미미 2016/08/21 1,959
588957 시어머님이 돈을 맡겼는데 증여세 대상인가요? 1 ㅡㅡ 2016/08/21 2,079
588956 OTG젠더와 OTG 케이블이 어떻게 다른건가요 초보초보 2016/08/21 358
588955 얼마전에 만난 ktx 진상가족 7 ........ 2016/08/21 4,612
588954 털 많은 분 계시나요.... 12 ㅠ_ㅠ 2016/08/21 3,374
588953 생리늦추는 약(피임약)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6 ㅡㅡ 2016/08/21 1,671
588952 그래 그런거야 끝났네요~ 3 ㅡㅡ 2016/08/21 1,839
588951 5명 제주신라 예약시.. 1 2016/08/21 1,441
588950 무식한 단식 이틀차에요. 3주동안 다이어트해야해요.. 19 ... 2016/08/21 7,839
588949 이쁜 동생하고 시장에 갔더니 대우가 다르네요 9 ,,, 2016/08/21 6,355
588948 청 원피스를 찾고 있어요. 오데로 갔나.. 2016/08/21 679
588947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17 ㅇㅇ 2016/08/21 2,693
588946 너무 더워서 기운이 없어요.. 2 ㅠㅠ 2016/08/21 1,635
588945 엄마가 보고싶어요 4 ㅇㅇ 2016/08/21 2,051
588944 저 지금 행복해요 ... 7 .... 2016/08/21 2,192
588943 아이가 잘 안보인다 싶으면 안경은 바로 해주는게 맞나요? 2 안경 2016/08/21 1,397
588942 공부못하는 자녀 진로는 어떻게 이끌어 줘야할까요? 11 조언구해요... 2016/08/21 3,296
588941 신문광고 LED 조명 1 LED 2016/08/21 530
588940 40대 중반 미혼 여성 선물 취향을 못맞추겠어요 19 고민 2016/08/21 3,528
588939 오늘 외출했다가 득템해서 너무 기분 좋아요~(그릇) 6 행복 2016/08/21 4,893
588938 초경 시작했어요.... 11 초4 2016/08/21 3,318
588937 먹거리x파일 생과일쥬스 9 ㅜㅜ 2016/08/21 5,420
588936 고야드 생루이백 사면 아깝나요 7 Dd 2016/08/21 12,968
588935 아파트 1층 별론가요? 14 ... 2016/08/21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