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빠의 행동이 좀 이상해요.....

도움 조회수 : 16,211
작성일 : 2016-08-20 15:13:42
친정아빠 연세가 올해 65살 되셨어요.
최근에 반년만에 아빠를 만났는데..
예전에 좀 이상하다 싶은 행동을 하시네요.

아빠 인생에 굴곡이 좀 많았어요..2번의 사업 실패..재기를해도 성공을 못하고 빚지고 파산하고..
여튼...속은 여리신 분이시죠..주변에 사람이 없어요..은근히 따도 당하시는거 같기도 하고요 ㅠ

1. 걸음걸이가 양발을 땅에서 떼지않고 밀면서 앞으로 걸어가세요. 그러니깐 예를들어 쓰레빠 신으실때 이게 더 유독 티가나요. 밀고다니는 소리가 나는거죠..
2. 방금 한 얘기를 잊어버리신다.. 
3. 말을 더듬으신다..심하게..두세번 얘기를 해줘야 알아들을 수 있어요..
4. 사리분별 상황 파악이 안되심..
5. 머리속에 온통 밥 먹을 생각만 하심..배고파를 입에 달고 사세요.이거때메 엄마가 스트레스를 받으심..
6. 뭐라고 잔소리를 하면 윽박을 먼저 지르심 그리고 너털 웃음을 지으세요. 약간 덜 떨어진 행동을 마구 하심 ㅠㅠ


아..이거 어느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실은 집안에 파킨스 환자가 있어서..걸음걸이에 민감했는데 파킨스 환자는 손발도 떨지 않나요? 그런 증상은 없거든요..
아 넘 걱정되네요...노환이 오셔서 그런건지 그래도 너무 심하죠??
IP : 68.117.xxx.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8.20 3:15 PM (125.185.xxx.178)

    치매검사해보세요.

  • 2. 골드24k
    '16.8.20 3:16 PM (211.36.xxx.201) - 삭제된댓글

    치매인듯 해요.
    치매환자들이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하던데
    빨리병원으로

  • 3. ㅡㅡ
    '16.8.20 3:16 PM (118.33.xxx.99)

    걸음걸이만으로는 파킨슨 걱정 되네요 얼른 병원가보세요

  • 4. 원글
    '16.8.20 3:18 PM (68.117.xxx.24)

    그런데 치매라고 보기엔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는건 아니라서 ㅠㅠ
    파킨스 환자는 등이 먼저 굽지 않나요? 그런건 또 아니거든요..

  • 5. 버드나무
    '16.8.20 3:19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그런상태신데 .. 뇌 검사를 안하셨다는 게 ㅠㅠ

    빨리 가세요 진행을 늦추어야 합니다.

  • 6. ...
    '16.8.20 3:19 PM (180.67.xxx.84)

    파킨스랑 치매가 같이 온 것 같습니다..
    얼른 병원으로 모시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 7. 전형적인
    '16.8.20 3:20 PM (119.67.xxx.187)

    치매증상이네요.

    원글님도 짐작하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물어번겠지만 주변과 교류하지 못하고 말도 어눌하고 혼자만의 세계서 생활하다 뇌세포이상 발견이 더 늦어졌나봐요.

    같이사는 사람이 없나요??

    자녀와도 반년만에 만나셨다니 발견이 늦은거 같네요.

    아직 65세밖어 안됐는데 앞으로 많은 관심 갖고 보살펴야 겠네요.

  • 8. 22
    '16.8.20 3:21 PM (123.98.xxx.86)

    친척분 보니까 초기 치매도 있고,노화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가서 한번 검사해보세요

  • 9. 아휴
    '16.8.20 3:22 PM (110.70.xxx.6)

    빨리 병원 모시고 가세요.
    빨리요.
    ㅠㅠ

  • 10. --
    '16.8.20 3:24 PM (220.118.xxx.135)

    얼른 가세요. 뇌신경외과 가시면 됩니다. 초기인 경우 늦출 수 있습니다.

  • 11. ...
    '16.8.20 3:28 PM (175.116.xxx.4)

    모든 상황들이 저희 시아버님 치매 진단받으실때랑 많이 유사하십니다. 얼른 병원가세요.

  • 12.
    '16.8.20 3:31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병원 오늘당장가세요

  • 13. 점점
    '16.8.20 3:34 P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원래 파킨스가 치매로 많이 이어집니다

  • 14.
    '16.8.20 3:38 PM (180.134.xxx.134)

    파킨슨성 치매
    같이 온거 아닌가 싶은데
    초기여서 인지 못하시는거 같아요
    빨리 가보시길

  • 15. 보건소라도
    '16.8.20 3:40 PM (221.139.xxx.9)

    저도 어머니가 좀 치매의심이 생겨서 당황했어요. 치매면 어떻하지 막막하더라구요..
    혼자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진단을 받아보세요..
    요즘 치매관리를 국가에서 책임을 많이 지는것 같아요.
    보건소에 전화를 해보시면 도움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단을 해줍니다. 문답식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치매인지 아닌지 대부분 걸러진다고 해요. 아니면 동네에 치매 거점 병원이 있어요. 알아보시고 예약 하시고 가시면 되구요.
    그리고 판정이 나면 CT나 MRI 촬영을 해서 치매 중증 정도를 판별을 한다고 해요.
    병원에 진찰이 어려운시면 일단 동네 보건소에 연락해보세요.
    빨리 빨리 전화하셔서 알아보세요..

  • 16. eunice
    '16.8.20 4:23 PM (118.33.xxx.66)

    뇌사진을 찍어보세요. 저희 친정아버지 뇌종양으로 판단받고 수술하셨어요

  • 17. ...
    '16.8.20 4:50 PM (121.167.xxx.153)

    다른 급한 일 접어두시고 이것부터 막으셔야 앞으로 편하십니다.

    치매...

  • 18. ......
    '16.8.20 5:01 PM (175.223.xxx.71)

    저도 글읽고 떠오르는게 치매 증상 같아요. 무조건 병원부터 빨리 모시고 가세요. 주변에 보면 젊은 연세에도 의외로 많아요.

  • 19. ...
    '16.8.20 6:50 PM (124.111.xxx.16)

    파킨슨이 뇌이상도 같이와요.

  • 20. ...
    '16.8.20 9:56 PM (115.136.xxx.230)

    무조건 병원가야해요.
    파킨슨 치매 증상과 같아요.

  • 21. 뇌신경센터로..
    '16.8.21 8:00 AM (115.140.xxx.74)

    가보세요.
    일단, 걸음걸이가 그러신다면
    뇌에 이상있는건 확실합니다.

    저도 한오년전 제남편말이 제걸음걸이가 이상하다고.. 해서 병원갔는데
    뇌종양이랬거든요.
    치매 혹은 뇌쪽으로 검사해보세요.

  • 22.
    '16.8.21 8:41 AM (114.203.xxx.200)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치매증상인데요
    걸음걸이도 그래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 삼성의료원에서 치매 검사받을때
    걸음걸이도 체크했었어요.
    빨리 검사받아보세요.

  • 23. 보건소 치매무료검사
    '16.8.21 8:55 AM (124.51.xxx.15) - 삭제된댓글

    지역의 보건소에서 치매 무료검사를 해 줍니다.

  • 24. 보건소 치매무료검사
    '16.8.21 8:56 AM (124.51.xxx.15) - 삭제된댓글

    지역의 보건소에서 만 60세이상 치매 무료검사를 해 줍니다.

  • 25. 푸른연
    '16.8.21 9:56 AM (223.33.xxx.23)

    치매가 처음부터 다 잊어버리지 않아요.
    처음엔 물건 훔쳐갔다느니 하는 망상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파킨슨이랑 치매랑 다 검사해 보셔야겠어요

  • 26. 아자아자
    '16.8.21 10:13 AM (222.108.xxx.84)

    삼성의료원
    이연희? 김연희굔수님 추천해요
    치매신거같아요

  • 27. ..
    '16.8.21 10:35 AM (218.154.xxx.70)

    파킨슨이 손 안 떠는 증상도있어요.

  • 28. 병원
    '16.8.21 1:09 PM (113.10.xxx.172)

    파킨슨 주증세는 떠는게 아니라 하체무력과 무기력증이 같이 오는거예요. 노인들은 건강 무너지면 우울증과 치매 합병증처럼 따라붙습니다.
    병원모시고가서 정확한 진단 받으시고 약처방 받으세요. 치료는 어렵지만 지연시킬수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748 정말 세살 버릇이 여든갈까요??? 성격이 그대로 가는지 15 .... 2016/08/21 2,564
588747 전에 올라온 글 찾아요...아침에 일어나 하는 초 간단 몸풀기 .. 2 아침 운동 2016/08/21 1,035
588746 배꼽 때 완전 깨끗이 제거 했어요~ (더러움 주의) 13 시원해 2016/08/21 11,924
588745 한국어 문제 하나 좀 4 . 2016/08/21 547
588744 도대체 훈육도 안되는 아이는 어쩌나요? 21 사과 2016/08/21 5,205
588743 썸남의 여자친구 9 왜이러지ㅠ 2016/08/21 3,691
588742 어제 KbS1 방영한 '배움은놀이다' 를 보고싶은데... 1 ㄴㄴ 2016/08/21 868
588741 낳을 때 힘들었던 자식이 키울 때도 속 좀 썩이나요? 4 자식 2016/08/21 1,379
588740 맘이떠난남편 그런데 이혼이 두려워요 13 행복하고싶다.. 2016/08/21 9,068
588739 추미애를 지지하는 세력은 누굴까? 15 더민주당대표.. 2016/08/21 1,542
588738 가족끼리는 외모가 뛰어나도 평범하다고 생각하나요? 22 ... 2016/08/21 5,251
588737 같이잇으면 재밋는 여자 5 ㅁㅁ 2016/08/21 2,721
588736 다 큰 자식이 애아버지의 나쁜 성격을 쏙 빼닮아 엄마를 질리게 .. 17 Oo 2016/08/21 3,882
588735 리모아 캐리어 면세점에서 사려니.. 10 ㅎㄷ 2016/08/21 17,754
588734 적당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분들.. 복 받으신 분들이예요~ 22 2016/08/21 5,765
588733 이사가려는데요 어떤게 좋은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3 ... 2016/08/21 891
588732 제가 이렇게 말하면 버릇없는 며느리인가요? 60 라라 2016/08/21 18,577
588731 무한도전에 파란티 입으신분 7 애국지사 2016/08/21 3,141
588730 리듬체조 경기 보시는 분들 없으세요? 113 2016/08/21 14,455
588729 에어컨 켜고 한방에 다자니 4 날씨탓 2016/08/21 4,199
588728 삼십대중후반까지 모쏠이면 10 .. 2016/08/21 5,058
588727 뿌리염색 속머리까지 해주는건가요? 1 ... 2016/08/21 10,714
588726 새벽에 안마기 소리 들리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6 층간소음 2016/08/21 2,930
588725 무더위에 4대강 공사도 한몫 했을 것 같아요. 11 흐르지않는강.. 2016/08/21 2,339
588724 영양제 구입하려고하는데 믿을만한 사이트좀~ 1 ㅇㅇ 2016/08/21 1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