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전가봐요.
누구랑 친하고싶어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잘안됐던거같아요. 어릴때부터 누가 저한테 호감을 갖고 다가오거나 계속 마주칠일이 생겨 자연스럽게 친해지거나..뭐 이랬어요. 그러니 그런친구가 없는시기엔 되게 외롭게 지냈고.
여자친구뿐 아니라 결혼할때도 제가 좋아한 사람한테 조금 티내거나 하면 저한테 밀당하거나 나쁜 남자처럼 헷갈리게 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무관심없던 사람이 저 좋대서 만나다가 결혼했구요(만나다가 좋아지긴했어요)
뭔가 수동적이어야 인간관계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최근에도 아이엄마들끼리 알게된 거보면
모임에서 누가 주도를 해서 따르다가 자연스레 어울리거나
아이랑 둘이 잘다니는데 누가 먼저 연락처 물어보고 얼떨결에 연락하게된다던지..(이럴때 제가 반응은 또 잘해요)
근데 제가 괜찮아보이는 엄마한테 말걸고 하면
친해지고싶어하는 티가 나는지 괜히 무시당한것같기도하고
아 그냥 가만있을걸 , 관심없는척 할걸 이리되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전 계속 이런식으로 인간관계해야되려나요?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ㅁㅁ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6-08-19 17:41:28
IP : 175.223.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6.8.19 5:48 PM (219.248.xxx.168)그렇게 하면 마음은 편하고 상처는 안받겠지만
원글님이 손해보는 장사일겁니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 접근하니까요.
선택받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게
길게 보면 더 인생에 유리하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저도 나대다가 상처 많이 입었지만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만 사귀니
나중에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2. 음님
'16.8.19 6:10 PM (175.223.xxx.93)음님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학창시절에도 저보다 공부잘하거나, 잘난 친구랑 친해보려고 하다가 자기자랑만 실컷 들어주고 상처입은 기억도 있고~ 음님 말씀대로 맘편하게 살려다보니 저보다 못한 친구랑 친해진적도 많았죠. 근데 서로 비등비등해야 좋은거같네요...인간관계가 꼭 장사라고 할순없지만 자극도 얻고 좋은영향을 주고받는게 좋은거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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