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ㅁㅁ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6-08-19 17:41:28
그게 전가봐요.
누구랑 친하고싶어도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잘안됐던거같아요. 어릴때부터 누가 저한테 호감을 갖고 다가오거나 계속 마주칠일이 생겨 자연스럽게 친해지거나..뭐 이랬어요. 그러니 그런친구가 없는시기엔 되게 외롭게 지냈고.
여자친구뿐 아니라 결혼할때도 제가 좋아한 사람한테 조금 티내거나 하면 저한테 밀당하거나 나쁜 남자처럼 헷갈리게 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아무관심없던 사람이 저 좋대서 만나다가 결혼했구요(만나다가 좋아지긴했어요)
뭔가 수동적이어야 인간관계가 잘되는 느낌이에요.
최근에도 아이엄마들끼리 알게된 거보면
모임에서 누가 주도를 해서 따르다가 자연스레 어울리거나
아이랑 둘이 잘다니는데 누가 먼저 연락처 물어보고 얼떨결에 연락하게된다던지..(이럴때 제가 반응은 또 잘해요)
근데 제가 괜찮아보이는 엄마한테 말걸고 하면
친해지고싶어하는 티가 나는지 괜히 무시당한것같기도하고
아 그냥 가만있을걸 , 관심없는척 할걸 이리되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전 계속 이런식으로 인간관계해야되려나요?
IP : 175.223.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9 5:48 PM (219.248.xxx.168)

    그렇게 하면 마음은 편하고 상처는 안받겠지만
    원글님이 손해보는 장사일겁니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에게 접근하니까요.

    선택받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게
    길게 보면 더 인생에 유리하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저도 나대다가 상처 많이 입었지만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들만 사귀니
    나중에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음님
    '16.8.19 6:10 PM (175.223.xxx.93)

    음님 말씀도 일리는 있네요~
    학창시절에도 저보다 공부잘하거나, 잘난 친구랑 친해보려고 하다가 자기자랑만 실컷 들어주고 상처입은 기억도 있고~ 음님 말씀대로 맘편하게 살려다보니 저보다 못한 친구랑 친해진적도 많았죠. 근데 서로 비등비등해야 좋은거같네요...인간관계가 꼭 장사라고 할순없지만 자극도 얻고 좋은영향을 주고받는게 좋은거긴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415 모유수유 스트레스요 19 2016/08/19 3,604
588414 에어콘 틀고 주무시나요? 7 ... 2016/08/19 2,546
588413 손연재선수 이제 막 끝났네요 121 ~~ 2016/08/19 18,019
588412 만일 이체 날이 주말이면 4 자동이체 2016/08/19 714
588411 잠이 안온다고 울어요.. 답답해요 18 한숨 2016/08/19 4,835
588410 시누와 연락하고 쌩~ 26 연락 2016/08/19 5,886
588409 가방) 요즘은 보스턴백은 잘 안 쓰나요? 패션 2016/08/19 753
588408 직장에서 남욕하고 자기는 너무 잘지내는사람 3 자유 2016/08/19 1,689
588407 나스 립펜슬 쓰시는분들 어떤색 바르세요? 5 77 2016/08/19 1,904
588406 오늘 굿와이프 내용에서요 장애인 변호사가 한말요 3 2016/08/19 3,641
588405 미서부 camarillo 또는 라스베가스 한군데만 가신다면..... 6 아웃렛 2016/08/19 906
588404 없어진 미용실에 헤어디자이너 언니 찾을수 있을까요 7 ** 2016/08/19 3,851
588403 이런 막장 집안 보셨나요?... 3 ... 2016/08/19 4,094
588402 인테리어시 수입타일 3 ... 2016/08/19 1,662
588401 연고 좀 봐주세요~ 1 백반증 2016/08/19 2,763
588400 자영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 아일럽초코 2016/08/19 575
588399 남산 하얏트 근처 아침식사할 곳 추천해주세요 5 lim 2016/08/19 1,752
588398 전기계량기 보는법이요 3 궁금해요 2016/08/19 2,271
588397 미국은 사설 교도소가 많은가봐요. 이제 다 폐지한대요 5 민영화 2016/08/19 1,833
588396 더워서 집안일 파업이예요 5 푸른 2016/08/19 2,580
588395 전원일기 응삼이 신부 나중에 도망가나요? 12 ㅇㅇ 2016/08/19 27,867
588394 청춘시대 진명이 휴대폰 문자 뭐였어요? 15 노안 2016/08/19 3,498
588393 여드름때문에 서울대피부과가려는데 아시는 의사분 있나요? 9 어엉 2016/08/19 1,891
588392 너는 며느리고 ㅇㅇ는 아들이지? 40 . . 2016/08/19 9,025
588391 올인테리어하고 일년만에 이사 9 궁금 2016/08/19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