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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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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위로 받고 싶네요.

진심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6-08-19 10:06:48

전 나쁜 엄마에요....


딸아이 보는 앞에서 남편과 다투었어요.


남편 출근하고 나서  혼자서 남편 흉도 보고 욕(?)도 하고...


딸이 다 들었겠죠... 미안하다고 말은 했어요...


그런데 너무 답답해요.


전 왜 이럴때 전화해서 이야기 할 사람이 없는걸까요?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아았나봐요...



IP : 1.236.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딸입장
    '16.8.19 10:09 A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엄마 푸념 눈물 보면서 자랐는데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거 싫지 않았어요
    엄마가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고 같이 마음아팠고..
    그 감정을 아빠에게 투사해서 미워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오래가는 감정은 아니었어요 아빠도 많이 사랑하니까
    딸이 괜찮다면 기대도 좋아요 물어보세요

  • 2. ㅇㅇ
    '16.8.19 10:09 AM (211.237.xxx.105)

    원칙이야 뭐 애 없을때 싸우는거겠지만
    그게 상황에 따라 힘든경우가 많죠..
    그리고 이런 일은 차라리 모르는 남에게 털어놓는게 나아요.
    아는 사람에게 털어놔봤자 나중에 좋을게 없더라고요. 아무리 친한 친구도...
    부모 형제한테 털어놔봤자 뭐 걱정만 끼쳐드리는거고요.

  • 3.
    '16.8.19 10:09 AM (49.174.xxx.211)

    욕실에 들어가서 샤워하면서 욕 실컷하세요

    아이들 앞에서는 안돼요

  • 4.
    '16.8.19 10:09 AM (115.41.xxx.77)

    제가 위로해 드릴께요.

    자식앞에서 하소연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힘듭니다.

    이따 저녁에 치맥으로 남편과 화푸세요.
    싸우는것도 보였다면
    화해하는것도 보여주세요.

  • 5. 이럴 때
    '16.8.19 10:09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상담을 활용합니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무료도 있으니 활용해보세요.

  • 6. ..
    '16.8.19 10:10 AM (175.206.xxx.241)

    내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줄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오늘 신문 기사로도 나던걸요.. 카톡친구 1000명 가까이 되어도 내 생일이라고 같이 케익 자를
    사람 함께 밥먹자고 연락할 사람 거의 없다고
    표면적으로만 공감해주고 부부싸움 내용이 동네로 소문이 안퍼져나가면 다행이에요
    마음 진짜 잘 맞는 친구나 친정 식구들도 어쩌다가?
    그래서 인생 혼자 왔다가 혼자 간다고 하는가봐요 ㅜㅜ

  • 7. ..
    '16.8.19 10:12 AM (220.118.xxx.236)

    친정부모한테 얘기하면 걱정하실까봐 또 맘이 안편하고
    친구한테 얘기해봤자 나중에 또 내 흉이 되어 돌아올수 있잖아요. 세상에 정말 내편인 친구가 있을까요? 저부터도 자신없거든요.

  • 8. 저도 딸이 편들어 줍니다.
    '16.8.19 10:13 AM (211.46.xxx.222)

    내 맘 이해하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한결 낫죠.

  • 9. ..
    '16.8.19 10:13 AM (211.110.xxx.107)

    첫 댓글님..참 착한 딸이네요.
    중심 잡혀 아빠도 사랑한다니 다행이고요.
    울 딸도 그랬음 좋겠네요.
    저도 사실 딸한테 제일 위안 많이받긴 하지만
    때론 딸내미한테 미안해요.

  • 10. 토닥
    '16.8.19 10:1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양손을 교차하여 어깨에 대고 토닥이고, 그 손이 제 손이라 생각하세요.
    나쁜지 알면서도 아이와 하루 온종일 같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보이는 거겠죠.
    크면 좀 나아져요.
    엄마로부터 점점 분리되니까요.

  • 11. ***
    '16.8.19 10:24 AM (222.116.xxx.220)

    저도 가끔 딸 앞에서 애아빠 흉을 보긴했는데-딸도 같이 느끼는 거라서~~
    이제부턴 아빠에 대한 얘긴 안할려고 해요.
    제 딸은 첫댓글님처럼 제게 위로가 되지 못하니
    딸에게서 위안받고자 했던 말들이 오히려 더 상처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그렇다고 나쁜 엄마라고 자책하시면 더 우울해지니
    무작정 나가셔서 영화 한 편 보고 오시고
    지금의 기분부터 푸세요~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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