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가 무슨 의미에서 하는 말인지,

ㅇㅇ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6-08-18 23:42:16

1남 2녀 장녀고요,
어려서부터 막내남동생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서,
남동생을 감싸기만하고 키웠고, 사춘기시절이후 남동생은 삐뚤어져서
가방끈도 짧아요,
엄마는 그게 평생 한이 되었고,
늘 안쓰러워하세요,
하지만 엄마탓도 아니라고해도 엄마는 늘 아들한테 약자네요,
암튼 저는 남동생 몫까지 잘하려고 노력해서 직장다니며 적금한돈 2000만원을 13년전에 엄마 드렸고,
엄마가 그돈과 엄마돈을 합해 지방에 아파트를 분양받았어요,
그리고 결혼전까지 엄마임플란트비용및 소소하게 1000만원 가량 드렸구요,
제가 엄마덕분이 크고 직장다닐수있는거기에 아깝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도 늘 엄마는 아들바라기신데,
몇년전에 아빠가 무슨말씀하시다가,
땅은 남동생,아파트는 저,작은 집과 터는 여동생을 줘야겠다고 말을 했는데,
엄마가 저보고 아파트도 남동생꺼지?하며 저한테 묻더군요,
저는 아파트 욕심도 없지만, 엄마가 아들한테 효도나 대우?를 받는것도 아니면서 정신을 못차리는지 그게 답답해요,
남동생은 결혼해서 두부부 잘사는데 급급하고(그건 당연하지만) 결혼때 부조금으로 들어온것도 다 뺏어갔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도 허드렛일 하며 사시는 엄마에게,
한번은 그만 쉬고,아파트도 역모기지를 하시던지 엄마 다 쓰시고 가라고 말해도 듣지도 않으시다가,
이런말을 하시네요,
저한테 돈 천만원 줄테니 너가 잘 갖고 있다가 나중에 돌려주던지, 말을 하시는데
사실 저는 시댁에 외며느리에 지금 시댁도 골치아픈데 엄마까지 그런말하시니 장담을 못하겠고,
엄마가 힘들게모은 돈 천만원 주려는게 제가보기엔 아파트 살때 제가 드린게 맘에 걸려 주려는거 같았어요,
(저한테 아파트 주기 싫은거죠)
기분이 묘해요,
나중에 돌려줄거면 왜 받느싶어서 엄마한테 받고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엄마 의도는 제 생각이 맞는걸까요?
IP : 112.148.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18 11:47 PM (223.62.xxx.215)

    어머니가 님께 생색은 오지게 내시면서 주시는건 하나도 없네요
    말이나 말지..

    님도 효녀 노릇 그만하시고요

    보통 딸같으면 그 상황이 헷갈릴게 아니라
    바로 기분나빠야해요

  • 2. ...
    '16.8.18 11:54 P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님 생각이 맞아요
    아들바라기 엄마들 어짜피 평생 정신 못차리니까
    님이 거리 두세요
    저라면 일단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다 받을래요
    같은 자식인데 왜요

  • 3. 드리긴 3000드렸는데
    '16.8.19 12:08 AM (218.237.xxx.131)

    왜 천만원만 주신대요?
    그리고 말하세요.
    아파트 남동생거 아니야.아빠가 나 준다고 했어요.
    정확히 말하세요.
    아빠한테 먼저 확답 받으시구요.

  • 4. .......
    '16.8.19 12:18 AM (218.236.xxx.244)

    아파트 받을거라고 당당하게 말하세요. 어정쩡하게 가만히 있지말구요.
    원글님이 제일 답답합니다. 엄마는 죽을때까지 못 고쳐요.

  • 5.
    '16.8.19 1:15 AM (49.174.xxx.211)

    님도 엄마바라기 그만하세요

    결말이 보입니다

  • 6. ...
    '16.8.19 9:46 AM (58.228.xxx.173) - 삭제된댓글

    님 생각이 맞아요22222222
    아버지가 아파트 주신다고 했으니 아파트 받겠다고 말하세요
    아파트 받고 나중에 남동생이 어려울때 도와 주는것이 훨씬 좋아요
    아파트 포기하면 남동생이 님한테 고마운 마음은 전혀 없고
    부모님이 주신거라고 당당해지고 님은 바보가 되는 겁니다

  • 7. 어제
    '16.8.19 11:24 AM (59.8.xxx.73) - 삭제된댓글

    50대언니 만나서 얘기중에 상속얘기가 나왔어요
    언니는 이제 중학교 다니는 딸은 제키더라구요
    그래서 언니 그러면 절대 안된다고,
    요즘은 젊은 여자들도 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그 언니네 아저씨도 뒤로 넘어갈거라고
    문제는 우리부부하고 2살 차이라는거지요
    아직도 50대도 이런 소리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든 아들은 잘살게 만들어야 한다 생각하지요
    아들이 잘살아야 내 가 체면이 서는거라 생각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359 두부조림의 고수님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 9 두부 2016/08/19 3,363
588358 추접..죄송 ㅠㅠㅠ목 안에서 가래맛이 비릿하게 나요 2 도움 2016/08/19 2,120
588357 팔공산 갓바위 가려고 해요. 12 ... 2016/08/19 2,827
588356 너무 더워서 브라 안하고 중요부위 가리는 법 있을까요? 38 더워 2016/08/19 8,400
588355 둘이살다 넷이살다 이제다시 3 Life 2016/08/19 1,829
588354 오늘 습도가 엄청 납니다. 3 워~ 2016/08/19 1,378
588353 올케 조부상에 시누이도 가나요? 3 장례 2016/08/19 2,619
588352 택배기가 무서워서 주문을 못하네요 33 ㅍㅍ 2016/08/19 7,252
588351 놀꺼 다 놀아보고 선수인 남자들이 조신한 여자를 선호하는 이유가.. 12 ... 2016/08/19 6,641
588350 초등 4학년 자기주도학습용 국어 사회 과학 교재 추천부탁드려요.. 2 4학년 2016/08/19 1,039
588349 82에 후기 올라 온 적 있나요?(치과의사.. 가사도우미 글).. 2 ... 2016/08/19 2,084
588348 50프로에서 7~80% 사계절 옷 세일함다(국내판매) 3 안나수이 미.. 2016/08/19 2,350
588347 먹기만 하면 답답해져요 6 왜 이럴까요.. 2016/08/19 1,163
588346 뿌리없는 식물 어떻게 키우나요? 다육이 얻어온거 그런거요 3 초록뜰 2016/08/19 1,039
588345 이런 경비실아저씨 앞으로 어떻게 상대해야 될까요? 4 .. 2016/08/19 1,437
588344 덕혜옹주 재밌나요? 15 fff 2016/08/19 3,375
588343 며느리 음식물 쓰레기 심부름 심중 13 .. 2016/08/19 3,745
588342 이번주 보험 가입하고 결제일을 25일로 했으면 3 ㅇㅇ 2016/08/19 540
588341 택배 대신 맡아주는거 꽤 피곤해요. 5 베베 2016/08/19 2,139
588340 흐려서 선선할까 싶었는데 ..미치게 더워요..날씨ㅠ_ㅠ 3 착각 2016/08/19 951
588339 바람난 남편편에 아이를 보냈어요 65 슬플까요.... 2016/08/19 21,458
588338 네일샵 넘 비싸요 ㅜㅜ 셀프하고싶어도 큐티클이 넘 지저분하게 일.. 5 네일 2016/08/19 2,706
588337 이 더운날 문닫아놓고 살아야 하네요 2 ... 2016/08/19 1,477
588336 동기부여는보통 언제되나요? 못사는걸볼때? 잘사는걸볼때? ..... 2016/08/19 659
588335 인간관계에서 소극적이어야하는 성격? 2 ㅁㅁ 2016/08/19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