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귀차니스트에게는 무선 청소기가 딱 이네요
청소기는 무겁고 줄 빼서 밀고 다니기 귀찮고
빗자루로 쓸면 허리 아프고
밀대로 밀면 맨 마지막에는 쪼그리고 앉아 뒤처리 하기 귀찮은 중증 귀차니즘을 앓고 있어요.
무선 청소기는 배터리 소모가 문제라고 그나마 다이슨이 낫다는데 다이슨은 비싸고, 손으로 잡은 부분 쪽이 무거울거 같아서
우선 싼(?)걸로..그래도 10만원이 넘네요
암튼 하나 샀는데요
이거 저한테는 물건이네요.
가벼우니까 아침 저녁에 집안 쓱 훑어주는게 전혀 귀찮지도 않고요
바닥에 머리카락. 과자부스러기들 보여도 쪼그리고 앉기 귀찮아서 방치한 적도 있었는데요.
이건 수시로 뭐 보이는대로 바로 쓱 하고 갖다 꽂고
물론 흡입력은 좋진 않아요. 그래도 작은 먼지는 몰라도 눈에 띄는 것들은 다 빨아들이고요.
문틀에 머리카락이나 먼지도, 이건 핸디형으로 빼서 노즐을 바꿔줘야 하는데
그 과정도 귀찮아서 어떤 때는 그냥 본체 그대로 문틀
위에 대고 잠시 있으면 어느 정도는 빨아들여요.
분명, 처음이라 그럴거다 좀 지나면 바로 성능 떨어질거라는 부정적 댓글 달릴텐데(여기 무선 청소기 물으면 다 부정적인 의견이었어요)
일단 10만원대 물건으로 편리함을 체험 했으니 나중에 고가로 사면 될 듯 하고요.
그리고 청소가 쉬우니까, 청소기 한 번 돌리고 깨끗하진거
보면 욕구가 더 생겨서 부직포로 한 번 더 밀면 잔 먼지 닦이고
마지막에 캐치맙 물걸레로 밀고나니까 집이 거의 항상 깨끗해요.전에는 늘 지저분했어요. 너무 지저분하니까 치우기가 더 싫은 악순환이 있엏는데
무선 하나로 선순환이 생기네요.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생겼어요이참에 물걸레 청소기도 사고 싶은데
이건 유선이냐 무선이냐..
물걸레는 힘이 더 있어야 하니 유선이 나을텐데
유선 사 놓으면 안 쓸거 같고. 이건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1. ㅠ_ㅠ
'16.8.18 2:14 PM (202.30.xxx.24)그 사십만원대 청소기....
밀레....
여기서 뽐뿌 받아서 큰 마음 먹고 샀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7만원돈 주고 앞에 헤드까지 바꿨는데
그래도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 돌릴까 말까.
저같은 성격엔 그냥 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가 제일이었던 것을 ㅠ_ㅠ
제가 절 너무 몰랐죠. 흑.
돈이 없어 일렉 다시 못 사고 청소짱 하나 사서 그냥 저냥 밀고는 있는데 걸레 빨기도 귀찮네요.
하아
진짜 저 다시 사라면 로보킹 일렉 무선. 이 조합으로 가고 싶습니다.
청소기는 그저 무조건 무선입니다 흑.2. 아
'16.8.18 2:19 PM (39.7.xxx.133)윗님...
제것두 밀레 ㅜㅜ
그런데 저는 밀레는 흡입력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이거 거의 10년 가까이 됬는데 헤드가 더러워서 헤드 하나 사야 하나..1-2주에 한 번 이걸로 싹 밀고 평소에는 무선청소기 쓰고. 나쁘진 않은데
썬 빼서 끌고 다니기가 귀찮아요.3. 현현
'16.8.18 2:47 PM (222.106.xxx.35)삼성 6만원짜리 무선청소기 샀는데 이렇게 편할수가 없어요. 머리카락같은거 보여도 그냥 들고와서 쓱싹하면 끝이고 작은거 큰거분리되서 창문틈새도 간단하게 청소하고요
4. 풍경
'16.8.18 3:25 PM (125.189.xxx.44)원글님~ 십만원대 가벼운 청소기 이름 좀 알려주세요~~ 저도 다이슨은 넘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 십만원대 가벼운 청소기로 편하게 쓰다가 흡입력 떨어지면 그때 바꾸자 생각하고 무선청소기 검색중이었거든요~ 저도 로그인조차도 귀찮은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알고 싶어 꾸역꾸역 로그인했어요. 꼭 좀 알려주세요~~~
5. ...
'16.8.18 3:46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저도 알고 싶어요
6. 봉투
'16.8.18 7:01 PM (183.99.xxx.110)무선청소기 중에 봉투 갈아 끼우는 제품은 없을까요?
먼지통 비워내는게 만지기가...
봉투는 버리고 다시 갈아끼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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