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부모님과 여행

고민녀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6-08-18 01:22:22
시부모님은 대체로 너무 좋으신 분들이세요
사정상 저와 남편이 주말에 일을 하는데
항상 아이들 봐주시고 매번 어머님이 차려놓은 점심식사 거하게 먹고 나와요 ㅠㅠ
집도 강남에 해주셨고.. 항상 며느리 입장에서 생각해세요
아직까지는요...

하와이 일주일 여행 생각중인데 같이 가시자고 할까 말까 혼자 너무 고민이 돼요( 5세 7세 아니가 둘이에요)
남편은 제가 모시고 가자고 하면 좋아할 것 같은데
제 눈치 보느라 먼저 말은 안꺼낼 듯 하구요...
제가 그냥 염치가 있으려면 이번엔 같이 가시자고 말씀드려야 되나 고민이 되네요 ㅠㅠ
분명 좋아하실텐데 제가 가서 너무 후회될까봐요
마음이 반반이에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니 효도 한번 하자 하는 생각과.... 괜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ㅠ 오바하지 말자 라는 셍각이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조언이 필요해요 ..
IP : 111.118.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8 1:29 AM (183.97.xxx.79) - 삭제된댓글

    여쭤보세요
    연세가 있는 분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구 여행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맞는것 같더군요
    나중에 모시고 가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본인이 모시고 갈까? 말까? 하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요. 시부모님한테 받은거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착하시네요. ^^

  • 2. ㅇㅇ
    '16.8.18 1:39 AM (223.62.xxx.247)

    일년 편하고 며칠 봉사하는건데 기쁜마음으로 모시고 가세요

  • 3. 글쎄요. 지금54세..
    '16.8.18 1:52 AM (211.208.xxx.55) - 삭제된댓글

    더 나이 먹으면 어떨지 몰라도
    저라면 아들 며느리 가족여행에 같이 가고 싶지않은데..

  • 4. 여행가면
    '16.8.18 2:21 AM (71.205.xxx.224)

    밤에 아이도 봐주시고 두 부부 오붓히 밤데이트도 즐길수있고 나쁘지 않을걸요?

  • 5.
    '16.8.18 3:20 AM (175.192.xxx.3)

    제 친구는 2주동안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녔어요.
    그거 가지고 4년을 남편에게 울궈먹는다면서..ㅋㅋ 잘했다고 생각한대요.
    그리고 애들도 다 봐주고 밥도 먹여줘서 몸은 편했다 해요.
    2주 다녀오고 시부모님이 주변에 며느리 자랑을 그렇게 하신대요.
    자기는 좀 불편하긴 했지만, 애들 다 봐주고 남편도 자기 눈치보고 시부모님도 좋아했다며..
    친구는 또 다시한번 갔으면 좋겠다더라고요.

  • 6. --
    '16.8.18 3:52 AM (220.118.xxx.135)

    저도 결혼한 지 몇년 안되었을 때 시어머니(일찍 혼자 되심) 모시고 열흘간 미국여행했는데
    그거 10년동안 우려먹습니다. (물론 그 뒤로 국내여행은 자주 모시고 다니구요)
    특별히 불편하다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동안 잘해주시고 잘 지내오신 분이라면
    모시고 가는 것도 좋아요. 말씀하신 대로의 시어머니시라면 두고 두고 고마워하실 것 같아요.

  • 7. 오랜만에
    '16.8.18 5:43 AM (58.140.xxx.36)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원글과 댓글
    보는거같아 좋은 아침이에요. 방긋~

  • 8. ...
    '16.8.18 8:06 AM (183.98.xxx.95)

    같이 가자고 며느리가 먼저 말꺼내면 좋아요
    시어머님도 지금 잘하고 계시잖아요

  • 9. ...........
    '16.8.18 8:33 AM (119.193.xxx.69)

    그렇게 잘해주시는 시부모님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여행 한번 같이 다녀오세요.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라도...그럼 다시는 같이 여행 안다니면 되잖아요~
    남편 의견도 중요하니...님이 남편에게 먼저 말해보세요~
    정말 좋으신 분들이면 이참에 효도한번 하자 생각하세요...
    평소 성품으로 보아하니...정말 고마워하실 분들이네요.

  • 10. 가세요
    '16.8.18 8:51 AM (218.236.xxx.244)

    그 정도 경우있는 분들이면 정말 고마워하고 좋아하실겁니다.
    더 연세 드시면 비행기 타고 5-6시간씩 못 다녀요.

  • 11. ...
    '16.8.18 10:19 AM (121.136.xxx.222)

    주말에 애들 봐주시고 점심까지 거하게 차려주시고
    게다가 강남에 집까지 해주시다니
    인품도 좋으시고 경제력까지 갖춘 상위 0.01% 시부모님이시네요.
    정말 부럽고 원글님은 축복 받은 인생이에요.

    진심으로 시부모님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끼신다면
    이번 여행에 꼭 모시고 가시면 좋겠어요.
    아무리 내리사랑이라지만
    자식에게 주기만 하는 사랑도 힘들거든요.

    하루 이틀 정도는 저녁 식사 후에 애들 부탁 드리고
    부부만의 오붓한 데이트도 하시고
    여행하고 오시면
    앞으로도 시부모님께 좀더 당당할 수도 있죠.

  • 12. ㅎㅎ
    '16.8.18 10:49 AM (124.51.xxx.155)

    하나도 안 해 주시고 오히려 저희가 생활비 다 부담해야 하고 성품도 안 좋으신 시어머니도 모시고 여행 다녀왔어요
    그런 시부모님이라면 정말 기쁘게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13. 123
    '16.8.18 11:40 AM (125.133.xxx.211)

    그 정도면 한번은 모시고 가겠네요.

  • 14. 푸른연
    '16.8.18 3:09 PM (58.125.xxx.116)

    지금까지 여러 번 모시고 여행가셨으면 이번엔 패스해도 되실 거고요,
    지금까지 여행 1번 정도 같이 가셨다면 요번이나 다음에 모시고 한 번 다녀오셔도 될 듯요.
    남편에겐 두고두고 하와이 내가 모시고 다녀왔잖아~하고 유세부릴 일이 될 거고요,
    부모님도 심성 좋으시니 두고두고 고마워하실 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036 무슨 책 좋아하세요? 책 추천 부탁드려요 24 나무야 2016/08/18 2,465
588035 남한 단독정부수립이 건국일? 북한을 이롭게한다. 영구분단 2016/08/18 678
588034 맘에없는소리 하지마라...영어로 5 55 2016/08/18 2,368
588033 키친토크 사진 올리는법 1 키톡 2016/08/18 498
588032 언제 시원해지나요? 2 대체 2016/08/18 1,844
588031 석면청소 2 속상한엄마 2016/08/18 933
588030 저는 배는 안고픈데 때 되면 3 2016/08/18 1,244
588029 재벌가로 시집가도 14 ㅇㅇ 2016/08/18 11,370
588028 지역 주택 조합원 자격 3 .. 2016/08/18 1,474
588027 영어문장 여쭤보아요 7 질문 2016/08/18 645
588026 퇴사할 때 이직한다고 말하고 관두면요. 1 나나 2016/08/18 1,813
588025 중학생이 엄마모임 따라가면 웃긴가요? 14 외동이 2016/08/18 3,763
588024 성주군민 "옥쟁반의 송로버섯은 만백성의 피눈물!&quo.. 2 사드아웃 2016/08/18 1,084
588023 skin 과 derma의 차이점이 뭔가요?? 3 단어공부 2016/08/18 2,194
588022 외국여행시에 달러나 유로 여유롭게 남겨두고 쓰시나요 10 00 2016/08/18 2,089
588021 물류사업부를 영문번역으로 뭐라하는지요 3 2016/08/18 811
588020 아가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을 원서로 1 영어열공??.. 2016/08/18 968
588019 의사분 계시면...여고생 40분째 코피가 20 ^^ 2016/08/18 8,834
588018 세월호 유가족 유경근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10 후쿠시마의 .. 2016/08/18 916
588017 영어공부방 다시 하려는데요... 8 너무 오래쉰.. 2016/08/18 2,071
588016 제사잘아시는분...제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3 .... 2016/08/18 2,029
588015 삼수해서 서울대 갈수 있다면 19 ㅇㅇ 2016/08/18 5,520
588014 학원 가기 직전에 배아파하는데 1 중1여자아이.. 2016/08/18 574
588013 대학생딸 졸업후 워홀? 워홀후 졸업? 조언부탁드려요. 2 홍홍맘 2016/08/18 3,949
588012 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했어요. 4 2016/08/18 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