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더치페이 말로 강요하는 사람 어때요?

ㅇㅇ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16-08-18 00:51:28
더치페이 굳이 강조 안해도 전 잘하는 타입이에요.
태생이 남한테 신세지지 말고 살자라
남들 계산서 쭈빗쭈빗 들기 전에 먼저 잡아채서 계산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요즘 만나는 남자...
밥 사줄게 회사 근처로 와 ~ 라고 말해서
어차피 비싼 음식도 아니였고 제가 먼저 계산하는 모양새도 이상한 듯 해서 살짝 뒤로 빠졌습니다.
물론 디저트와 커피는 당연히 제가 살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설빙으로 이동했는데 가게문 들어서자 마자 선수 치듯 이건 니가 사라 한마디 툭 던지더라구요.
사실 저번에도 만났을때 17000원짜리 파스타 시켰다고 은근 눈치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오늘 나름 신경 덜 쓰이게 저녁도 6~7000원하는 싼데가서 먹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아까워서 나한테 이러나 이런 생각이 드니 감정이 확 사그라들더군요.

남자 직장도 멀쩡한 30대인데, 이런 작은 거에도 계산기 두드리는 모습을 보니 좀 서글퍼요.

이 사람 그만 만나야겠죠?


IP : 223.62.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려치세요
    '16.8.18 12:53 AM (79.213.xxx.104)

    님이 움직였으니 그렇게 계산이 칼같으면 교통비도 더치하자 해보세요.
    아니 그냥 만나지마세요.

  • 2. ..
    '16.8.18 12:55 AM (223.62.xxx.189)

    원글님 저랑 비슷하네요.
    첫문단 딱 접니다.
    덕분에 저 가난한데 부자친구들보다
    더 잘 쏘게(?)됩니다ㅜㅜㅋㅋ
    여튼,,
    남자는 별롭니다.
    원글님 촉이 맞습니다.

  • 3. 별로에요
    '16.8.18 1:03 AM (211.252.xxx.1)

    피곤하네요..사람 볼줄도 모르고

  • 4. 223.62님
    '16.8.18 1:2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제 얘기 쓰신 줄.
    그리고 원글님, 저 남자 별로인거 맞아요.

  • 5. ...
    '16.8.18 1:24 AM (112.169.xxx.106)

    제생각엔 남자라서 무조건 뒤집어 쓴 적이 많아서 자기방어를 하고 있나봅니다...아 병신같은 놈

  • 6. 다키니
    '16.8.18 1:40 AM (118.32.xxx.239) - 삭제된댓글

    네..그만 만나세요.
    이런 말 아프겠지만..내 마음이 온전히 간다면
    상대방을 위해 뭐든지 합니다. 동성 친구간도 그러지 않나요?
    내 모든걸 나누어도 아깝지 않은 친구가 있잖아요.
    하물며 이성인데....시간도 돈입니다.

  • 7. 멍청한 놈
    '16.8.18 1:43 AM (211.206.xxx.180)

    더치페이 하려는 여자들도 정떨어지겠네.
    세계 어느 남자가 여자랑 데이트 하면서 저리 멋없게 말함.

  • 8. 만나지마세요
    '16.8.18 1:44 AM (175.226.xxx.83)

    당신에게 호감이라면
    더치페이하던 사람도 못하게 말릴겁니다

  • 9. 보아하니
    '16.8.18 2:10 AM (211.188.xxx.37)

    어떤 등골 브레이커 만나서 실컷 호구짓하다가 뒤늦게 후회하고 피해의식 발동해서 제대로 된 여자를 쫓네요. 그런 등신같은 인간 뭐하러 만나나요.

  • 10. ....
    '16.8.18 5:27 AM (221.157.xxx.127)

    밥한끼 사기도 아까워하는남자 뭐하러 만나나요

  • 11. ..
    '16.8.18 8:32 AM (211.110.xxx.107)

    니가 사라는 얘기보다
    만7천원짜리 파스타에 눈치 줬단 얘기가 가관이네요. 결혼 하면 어찌 행동할지 훤히 보이는걸요.
    때려치세요. 글만 읽어도 어떤 타입인지 알 거 같네요.

  • 12.
    '16.8.18 11:40 AM (118.34.xxx.205)

    별로입니다. 그것도 첫만남에.

  • 13. ...
    '16.8.18 11:47 AM (121.125.xxx.71)

    아마 이전에 호구짓한 경험에 데였던 사람인가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870 초딩6학년 여자아이 미국에서 사다줄만한 것이 뭐 있을까요?? 선물 2016/08/18 274
587869 차줌마 닭곰탕 남은 국물 이랑 닭고기 - 다른활용법은 없을까요... 10 육수는진해요.. 2016/08/18 2,777
587868 티파니 사과문을 통해 본 유병재식 연예인사과문 해독법 13 ㅋㅋㅋ 2016/08/18 4,174
587867 부동산 좀 여쭈어요. 6 마이너스의 .. 2016/08/18 1,715
587866 원피스위에 레이어드 입는 티요 8 가디건 말고.. 2016/08/18 1,492
587865 하루12시간 근무 5 ... 2016/08/18 1,310
587864 엄마가 김영철은 안된대요 76 궁서체로씀 2016/08/18 21,634
587863 이런 경우 비난받아야 할까요 아닐까요? 9 절전 2016/08/18 1,155
587862 인생살면서 저절로 이뤄진다거나 다른길로 가게되는 경우가 있던가.. 11 ㅂㅡㅂ 2016/08/18 2,475
587861 지금 남편을 선택하신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33 결혼 2016/08/18 4,790
587860 원룸 두달 비울때 문을 열어놓아야 하나요 5 원룸 2016/08/18 8,371
587859 요새도...동성 동본 결혼 9 ... 2016/08/18 1,463
587858 헬스장 런닝머신이냐 탄천로 걷기이냐 뭐가 운동이 될까요? 4 둘 다 걷기.. 2016/08/18 2,079
587857 이재오 ˝녹조가 4대강 때문에? 날 더우면 생기기 마련˝ 4 세우실 2016/08/18 1,088
587856 오늘 습도까지 높아서 진짜 집에서 도망가고 싶어요 3 .... 2016/08/18 1,523
587855 평창동(서울예고쪽)살면 필라테스나 수영..좋은데 어디가면될까요 3 평창동 2016/08/18 1,862
587854 조금 졸다 일어나니 23 ... 2016/08/18 5,446
587853 아래 행복한 결혼얘기 하시니 ,,,최고의 남자 3 김흥임 2016/08/18 2,804
587852 시댁에서 새를 키웁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데 어깨에 올라옵니다.. 32 .... 2016/08/18 3,017
587851 지금 여름원피스 지르면 후회할까요 16 화이트스노우.. 2016/08/18 3,480
587850 성주 36번째 촛불 “외부세력은 이완영 의원과 경북지사” 2 사드아웃 2016/08/18 577
587849 벽걸이 에어컨이 더 실용적인듯 해요 18 강사 2016/08/18 7,405
587848 캘리포니아,네바다,아리조나 부스터 법 잘 아시는분 2 CA 2016/08/18 598
587847 중국에서 인기 있는 여가수 출신 누구누구 있을까요~? 9 궁금 2016/08/18 2,521
587846 남친 혹은 남편이 딴여자 쓱 봐도 계속 사귀고 이혼 안하세요? 23 ㅁㅁ 2016/08/18 5,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