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어찌 살죠?ㅠㅠ

.......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16-08-17 23:47:08
친구도 없고
가족은 있으나 없는거나 마찬가지

부모님은 대화 안통하고
엄마는 말귀 못알아듣고 이해못하고
아빠는 남이나 마찬가지이고 생물학적인 아빠일뿐이고

밥만 안굶었지..제대로된 보살핌이나 사랑 받은적이 없어요
이러니 제대로 자랐을일이 없어요

멘탈이 약해서 아무나 짓껄리는 말에 상처받고
그래도 난저러지말자하며 다짐하고 착하게살아도
호구일뿐 도와주는이 친하게지내는이가 없어요
저도 그저그러니 만나는사람도 다 그저그래요
마음의 여유나 경제적여유가 없고 성숙한 사람들이 아니네요

친구나 친하게지내는 이가 없어요
다 절 보고 어부지리격으로 살거나
제좋은점은 또 잘따라하고,
저 이용도 잘해먹어요ㅠㅠ

또 내가 한말 다른곳에 옮기거나 그들의 이야깃거리 대상이되어서 그들끼리 친하게지내게 해주기나 해요ㅠㅠ
또 어떤이는 친하게 지내는 이가 원래 있어서 그들에게 끼어들지 못하겠고
아니면 나랑 친하게지내는 이는 다른사람에게 뺏기거나 그래요

이러니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기 힘들어요


가족이라도 말이 통하거나 나를 사랑해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아니고
남자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잘살면 될텐데
무슨 이유인지 남자는 꼬이지도 않고 인물이 못나지 않았는데도
남자들이 그리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네요ㅠㅠ
결혼은 물건너 갔어요ㅠㅠ


진짜 아무도 없어요
멘탈도 강하지못하고 자존감도 낮은데
정신병 걸릴것만 같고 머리가 너무 아파요
죽는거 아니면 정신병원 가는일이나 입원밖엔 없나봐요


진짜 긍정적으로 살려고 벌버둥쳐도 되는일이 없네요ㅠㅠ
전 어찌 살아야 하나요?
진짜 82쿡밖에 속내를 털어놓을곳이 없어요ㅠㅠ
IP : 1.227.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7 11:51 PM (175.114.xxx.180)

    나이가 어떻게되시는데요?? 아직젊으셔서 희망이 있으실거같은데요

  • 2. 힘드시겠지만
    '16.8.17 11:52 PM (203.175.xxx.29)

    정말 자기 자신을 믿을수 밖에 없어요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그게 당연시 되겠지만 아니면 노력밖에요 ㅜㅜ 자기위로 많이 해주고 할수 있어 별거 아냐.. 좋아질거야 혼잣말이라도 해보세요 에밀쿠에를 쳐서 외쳐보구요

  • 3. 33
    '16.8.17 11:57 PM (221.153.xxx.196) - 삭제된댓글

    30대초반에 느꼈던 모든것들이네요.
    학교다닐때 친구들은 다 뿔뿔이 흩어지고 사회에 나와 알게된 지인들은 친구가 아닌 지인일뿐.
    너무도 외로웠어요.
    그래도 우울함, 외로움등을 티내고 다니면 더 암울한 기운이 느껴져서 아무도 안오게 되거나
    있던 지인들도 다 떠나가게 되니 감정조절을 잘 하셔야 할 듯해요.
    뭔가 집중할 수 있고 몰두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생활 하나라도 찾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의식적으로라도 당당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잘 될거에요~!

  • 4.    
    '16.8.17 11:59 PM (122.47.xxx.62) - 삭제된댓글

    외국 워킹홀리데이라도 나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세요
    좀이라도 일찍이요!
    그리고 남들에게 잘보이려는(친구를 갖고싶어서) 생각 자체를 하지마시구요
    지금 자존감 제로상태에서 친구사귀려하다가는 자존감은 지하로 뚫고 내려갈겁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그냥 살아보세요.. 범죄만 빼구요

  • 5. 누구나
    '16.8.18 12:03 AM (14.48.xxx.47)

    저두 느끼는 감정.
    바쁘게 일에 매달려보세요.
    원글님은 우울증 같애요.어짜피 인생살이 혼자입니다.
    인간은 다 고독한존재아니던가요?
    스스로 나 잘 났다.최면도 걸어보시고요
    내가 나를 않사랑하는데 누가 나를 사랑해주겠나요?

  • 6. ..
    '16.8.18 12:11 AM (223.33.xxx.1)

    나를 의지하고 나를 믿어보세요
    얽혀있을때는 제정신 상태도 의존적이었는데 적당한 거리를 두니
    외롭긴한데 독립적이게되고 좋은점도있어요
    힘내세요~

  • 7. 토닥토닥
    '16.8.18 12:13 A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어찌 살긴요.
    앞만보고 씩씩하게 가는거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두려워할게 아니라 관망한다랄까...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다보면
    다시 평정심이 찾아질거에요.

    당분간은
    내의지로 될 수 있는, 투자하는 만큼 결과도 확실한
    일에 몰두해 보세요.

  • 8. ...
    '16.8.18 12:24 AM (123.213.xxx.90)

    저랑 똑같네요 나이가어떻게되시는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 9. ---
    '16.8.18 12:51 AM (120.16.xxx.228)

    여건되시면 고양이 한두마리 키우시면 되요 그리구
    명상 많이 하세요
    자가치유, 자존감치유 동영상 이런거 유튜브가면 많으니 찾아 보시구요
    Self esteem healing guided meditation 이런 식으로 검색함 많이 떠요
    틀어놓고 푹 주무심 됩니다

  • 10.
    '16.8.18 1:04 AM (121.169.xxx.107)

    종교가 도움이 되겠네요

  • 11. 그럴 수록
    '16.8.18 1:05 AM (160.219.xxx.250)

    꼭 좋은 분 만나서 가정 이루고 애들도 낳고 내 가족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 12. 봉사활동 추천
    '16.8.18 1:58 AM (175.226.xxx.83)

    봉사활동 꼭 해보세요.
    생각이 정리되고 사고가 바뀝니다

  • 13. 넘치도록 사랑 받았어도
    '16.8.18 2:17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외양은 다 비슷해요.
    나스스로 강해지고 일어서는 수밖에 없어요.
    어느덧 부모님은 떠나고 사방팔방 둘러봐도 내편 하나 없는것 같지만
    남들 보기엔 씩씩하고 유쾌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부처님 말씀이지만 종교를 떠나 우리 실상이 그러해요.
    누구나 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은 다 똑같아요.
    어느쪽을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낄 뿐
    자신을 스스로 사랑해 주고 예쁜거 선물도 챙겨보시고 씩씩해져 보세요.
    난 금지옥엽 귀함 받을땐 이루 말할수 없이 약했는데 지금은 아주 씩씩해요.
    어째서냐고요?기댈대가 없으니..남의편과 아이들 있지만 날 보호해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강해질 수 밖에 없어서요.
    나약해 빠지고 그런건 주변에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나 가질수 있는거예요.

  • 14. .....
    '16.8.19 6:02 AM (1.227.xxx.247)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974 수육용 덩어리 돼지고기 얼려도 맛이 괜찮을까요? 3 급해요 2016/08/18 899
587973 여행이 취미인 분들은 도대체 돈이 얼마나 많으신 거예요? 17 여행 2016/08/18 6,167
587972 국민연금에 대해 여쭐께요~~ 9 직장맘 2016/08/18 2,591
587971 매년 8월 말일 까지 더웠어요. 24 구러청 2016/08/18 2,823
587970 외국친구한테 보낸 메일. 씹네요. 8 duftla.. 2016/08/18 2,127
587969 회사에 동갑여직원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저에게 말을 안하네요 12 .. 2016/08/18 4,225
587968 모두 찬물로 샤워하시죠? 41 여름 2016/08/18 6,687
587967 임신 사실을 회사에 알렸더니... 3 ㅇㅇ 2016/08/18 3,110
587966 제 남자취향이.. 22 .... 2016/08/18 4,243
587965 깻잎김치 고수님 도와주세요 7 요리는 무샤.. 2016/08/18 2,221
587964 김포공한 노동자 파업 1 .... 2016/08/18 464
587963 주방 베란다 결로 같은 아파튼데 왜 우리집만?? 6 111 2016/08/18 2,049
587962 이마 좁으신분들 앞머리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3 전수연 2016/08/18 1,741
587961 대박이 보면 제 남편 어릴때가 생각나요 7 ㅇㅇ 2016/08/18 2,399
587960 미국 철강 이어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정조준' 미국공세 2016/08/18 445
587959 얘한텐 뭘 해줘야 되나요? 4 2016/08/18 808
587958 남편이 창업을 한다는데 답답해요 37 답답해 2016/08/18 9,043
587957 LA, 도쿄, 홍콩 디즈니랜드 비교 부탁드려요~ 10 미국여행 2016/08/18 3,104
587956 대학가 강의 매매 현실이라는데, 구체적 이해가 안되어요 11 ... 2016/08/18 2,237
587955 딩크이신 분들요..남편이나 시댁과 합의가 쉽게 되던가요? 11 궁금 2016/08/18 4,747
587954 연잎밥 맛있는 곳(배송)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연잎밥 2016/08/18 1,589
587953 너무나 시원한 비님이 오시는데, 님들 계신곳도 나리나요? 20 ㅇㅇ 2016/08/18 2,185
587952 빈 둥지 증후군 3 아이사완 2016/08/18 2,387
587951 충치요. 1 토토짱 2016/08/18 418
587950 진종오 선수 런던 올림픽때도 화제가 많이 되었나요..?? 7 .. 2016/08/18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