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들어 언제 행복했었나 떠올려봅니다..

예전..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6-08-16 23:48:07


아이 20개월 워킹맘이에요.
팀장이 바뀌고 팀원 12명 중에 4명이 나갔을만큼
안좋은 상황인데.. 뭐 조직생활이라는게 이런거겠지 하며
죽을똥 말똥
그냥 버티고 있어요..

아이 놓고 출근하는 것도 맘이 아픈데
직장생활마저 너무나 힘이드니..
문득 내가 언제 행복했지 생각해봤어요.

결혼 하고 계약직 2년 정도 더 하다가
지금 직장, 정규직으로 다행히 옮겼고..
적응 기간 마치고 주 3회 수영을 다녔어요.
벌써 3년 전이네요...
사실 그땐 저희 조직에서 리더로선 최고로 손꼽는
팀장님과 함께 일했었고,,
대우 받지 못했던 계약직에서..
그래도 고용의 안정에서 오는 만족도도 너무 높았는데..

요즘 더워서 그런가
퇴근 후 그 찬 수영장 물에 스르르 몸 담그고
팔 휘두르던 그때가 너무도 그립네요.

물론 지금 아이도 너무 이쁘지만...^^

조금더 그때 자유를 만끽해볼껄 그랬나봅니다...

연휴 내내 청소하고 아이를 보는게,,
회사보다 훨씬 마음도 몸도 편하고....
오늘 복귀해서 어떻게 일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도 안날 만큼 정신없이 일처리하고 퇴근했네요...
이 또한 곧 지나가겠죠.....


워킹맘 선배님들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고 힘 좀 주세요 ^^



IP : 114.206.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17 12:04 AM (217.138.xxx.186)

    힘내세요.
    직장생활 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ㅠ

  • 2. 그쵸...
    '16.8.17 1:56 AM (188.29.xxx.173)

    이젠 좀크면낫죠...언제힘들엇나....수월해지다 또 힘들다 ..다그래요..나만그런게아니고 애기 고맘때 전쟁치르는것같아요..

  • 3. 아이가 점점 클테고
    '16.8.17 1:20 PM (121.147.xxx.87)

    곧 그 시절이 올겁니다.
    힘내시고
    오늘은 자신을 위해 퇴근후 맛난 거라도 하나 드시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278 시부모한테 하고 싶은 말 하니 속편하네요 :) 22:12:50 85
1742277 믹서기 1인분 주스용으로 쓸거면 2~3인분용 크기는 너무 클까요.. . 22:06:35 57
1742276 암환자라 우유 안 먹는데 ㅇㅇ 22:03:15 382
1742275 어느 대학 축제 영상이라고 봤는데 2 .. 22:02:28 422
1742274 주식)왓따. 뭔 돈이 그리 많은지 2 .. 22:01:50 540
1742273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직업 2 ........ 21:59:24 930
174227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조국사면과 도덕강박증, 김건희 거짓.. 5 같이봅시다 .. 21:59:03 285
1742271 이대 논란글 올라오는거 7 .. 21:57:07 309
1742270 거룩한밤을 보니 마동석 21:53:51 215
1742269 남편이 저에게 섭섭하대요 3 인생 21:53:30 735
1742268 묘성장군 광고하는 오미베리 주소 좀 알려주세요 3 새벽2 21:43:19 349
1742267 복숭아 옥수수 다 맛없으니 속상해요 10 21:41:29 708
1742266 윤석열 빤스사건 걍 웃기기만 하네요 5 ㄱㄴㄷ 21:37:47 885
1742265 건강 비법 중하나가 2 Gfdd 21:37:01 1,026
1742264 저작권 없는 책이 뭐가 있을까요. 6 .. 21:35:58 330
1742263 한화 장남 김동관 부인이요 5 ㅇㅇ 21:35:52 1,669
1742262 덜 단 시판 떡볶이는? 2 ㅇㅇ 21:34:27 422
1742261 대통령실 "코스피 급락, 세제 개편 보도 후 이뤄졌다고.. 11 ... 21:30:23 1,433
1742260 원형탈모가 있는데 미용실 원장이 머리 하다 보고는 4 탈모 21:29:46 787
1742259 저질 빤스내란정당, 5 ........ 21:28:31 354
1742258 낮에 이 글 올렸는데요 역시 민주당 11 …. 21:28:16 575
1742257 미세먼지 많이 안좋은 줄 모르고 빨래 널었는데ㅠ 1 코롱이 21:25:45 395
1742256 젖먹이 어미고양이 사료그릇이 다 치워져있네요ㅠ 9 suay 21:25:35 538
1742255 양동근, 손현보 목사 행사 참석…온라인 반응 엇갈려 11 123 21:21:52 1,625
1742254 60대가 고등학교 입학한 사건 7 00 21:13:52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