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있으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노처녀 조회수 : 6,949
작성일 : 2016-08-16 22:22:02
인복이 없고
잘못한거 없고 예의갖추고 호구짓을 해도 사람이 안붙을 정도로
인복이 없어요ㅠㅠ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요


가족도 마찬가지..
여기선 남편이 시댁생각하고 시댁편든다고 난리난리글 많지만
명백히 누가봐도 올케언니가 잘못했는데도 올케언니편드는 오빠.
오빠는 시댁이라고 하는 저희 집 부모님 생각 잘안해요
올케언니는 시댁식구들한테 오빠를 뺏길까봐 전전긍긍하고
정말 놀랄정도로 예민하게 굴어요
뭐하나 곱게 듣지않고 비꼬아서 듣고요
그래서 미저리처럼 감시하고 집착하는데..오빠는 그게 좋나봐요..


아빠는 자기 원가족..그니까 자신형제 부모만 챙기는 사람인데
오빠는 그거보고 자라서 그런지 결혼후 자기가족만 챙기고
아빠도 자기형제 부모만 챙기고
졸지에 엄마와 나만 불쌍하게 사네요


잘해도 못해도 욕먹고
잘하는데도 그리 좋은게 없네요
사람을 끄는 힘이 없나봐요


저도 연애란거 하고싶고 남편도 있고싶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저에겐 너무 머네요


제가 일이 안풀려서 친구에게 속풀이를 했는데
친구도 별로 없어요
그나마 친구라 생각하는 친군 저보고 너무 착해서 그렇다는데
착하면 복을 받아야지
왜 고통받고 상처를 받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냥 앞으로도 혼자일거 같고
너무 우울합니다ㅠㅠ
IP : 1.227.xxx.2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8.16 10:25 PM (211.186.xxx.84)

    이글 제가 적은줄........

    전 왜 남들처럼 사는게 이렇게 어려울까요.

    내 인생이 너무 엉망진창이예요.

    가난한집 장녀로
    평생 집안의 가장으로만 살고 있네요.

    이젠 이 삶에 익숙해져서
    벗어날 자신도 없고요...

  • 2. ㅇㅇ
    '16.8.16 10:26 PM (211.237.xxx.105)

    좋긴 좋지만, 나도 남편에게 잘해야 남편도 내게 잘하는거죠.
    너무 부러워마세요. 남의 삶 부러워해봤자 소용없더라고요.
    그냥! 내게 주어진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또 원글님에게도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 3. ㅇㅇ
    '16.8.16 10:28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란 말이 괜히 있겠어요?
    원글님이 결혼해서 남편이 있고 시댁이 생기면 올케 언니 입장이 다르다는 걸 느낄지....

    솔직히 내 한 몸만 건사하면 되는
    미혼(혹은 독신)이 얼마나 좋은 때인지 원글님이 모른다는 게 안타깝네요.

    원글님 힘든 걸 오빠 탓, 새언니 탓 하지 마시구요.
    누구랑도 비교 말고 누구 탓도 말고 없으면 없는 대로
    힘들면 좀 힘든 대로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산 너머 산이라고
    사실 결혼하고 남편이랑 애 생기고 부록으로 시집이란 게 생기면
    그냥 가만 있어도 숨 쉬는 게 버거워요.

  • 4.
    '16.8.16 10:28 PM (49.175.xxx.96)

    남편이 온갖사고치고 왠수같은 집도 많아요

    부러워하지도 마세요

    사람이란건 원래 가지지못한것에대한 동경심이 있다보니
    그런거에요

  • 5. ㅇㅇㅇㅇ
    '16.8.16 10:28 PM (121.130.xxx.134)

    역지사지란 말이 괜히 있겠어요?
    원글님이 결혼해서 남편이 있고 시댁이 생기면 올케 언니 입장이 다르다는 걸 느낄지....

    솔직히 내 한 몸만 건사하면 되는
    미혼(혹은 독신)이 얼마나 좋은 때인지 원글님이 모른다는 게 안타깝네요.

    원글님 힘든 걸 오빠 탓, 새언니 탓 하지 마시구요.
    누구랑도 비교 말고 누구 탓도 말고 없으면 없는 대로
    힘들면 좀 힘든 대로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산 너머 산이라고
    사실 결혼하고 남편이랑 애 생기고 부록으로 시집이란 게 생기면
    그냥 가만 있어도 숨 쉬는 게 버거워요.

  • 6.
    '16.8.16 10:31 PM (125.182.xxx.27)

    사람은나보다 나은사람을본능적으로좋아해요 내게없는부분을 보완해줄사람이든지 ᆢ그러니 이제부터라도긍정적인말만해보아요화이팅 앞으로좋은인연나타날꺼예요

  • 7. ...
    '16.8.16 10:36 PM (59.22.xxx.157) - 삭제된댓글

    음.
    솔직히 부정적인 말 은연중에 자주 하는 사람들
    옆에 사람이 없어요.
    저 역시 그랬고요. 정말 한 2명 남았었나 ㅎㅎ
    내가 얼마나 하루에 부정적인 단어나 말을 하는지
    표시를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 공기알을 통에 옮기는 식으로 했는데
    너무 놀랐네요.
    지금은 고쳤고 밖에서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말은 안해요.
    그랬더니 사람이 붙어요.
    타인 만나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싶지
    부정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지는 않잖아요.

  • 8. ...
    '16.8.16 10:36 PM (110.70.xxx.139)

    산 너머 산이라고
    사실 결혼하고 남편이랑 애 생기고 부록으로 시집이란 게 생기면그냥 가만 있어도 숨 쉬는 게 버거워요.222

    제심정이 이거네요..남편은 완전 남의 편에다 애 키우긴 첩첩산중..전 원글님이 부러워용..원글님 올케도 부럽고..

  • 9. 더워
    '16.8.16 10:59 PM (203.175.xxx.29)

    지금까진 그랬을지 몰라도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장담은 없잖아요..
    인생은 어떻게 풀릴지 몰라요 정말 맘 놓고 있다 어느날 인연을 만나는 경우도 많구요..
    자기 위로 많이 해주세요.. 자길 위로해 줄 사람이 없음 본인이 자기 칭찬 많이 하고 의욕을 돋아줘도 같은 효과가 있데요

  • 10. ...
    '16.8.16 11:37 PM (122.32.xxx.10)

    안그런 남편도 천지예요. 사업하다 말아먹고 도박하고 술에 여자에 시댁뒤치닥거리에 골치아픈 집들도 많아요

  • 11. 으..
    '16.8.16 11:43 PM (223.62.xxx.167)

    중이 제머리 못깍지만 남의 머린 잘깎으니까
    옆에 계시면 코치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전략적으로 사는 연습을 한번 해보세요
    물론 멘탈부터 강화해야합니다. 일상에서 감정을 배제하고 연극처럼 최적의 결과를 염두에 두고..실험해 보세요

  • 12. 뭐꼬
    '16.8.17 12:46 AM (121.168.xxx.123)

    그런 부정적 생각이 나쁜 운을 몰고 가는거예요
    잠자기전 눈뜨고나서도 난 사랑받는 여자다 천 번 되뇌이세요

  • 13. 문득
    '16.8.17 2:37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추석생각을 하니 이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이라 생각했던 만남이 내인생 올가미였던거..
    쉰 되고 생각이 드는게 인덕없는 사람은 차라리 혼자가 더 나아요.옆에 누군가를 두면 내 에너지를 너무 갉아먹어요.사실 인덕이런거 믿지도 않지만 ..

  • 14. 남편이란
    '16.8.17 2:42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남자 하나 때문에 인생 더럽게 꼬여버린 여자들도 많아요.자랄땐 공주같이 귀함받고 자라도 세상물정 몰라
    평생 사댁 종년신세 못 면하는 여자도 많고요.
    혼자서도 기쁜거 찿아보세요.
    전 차라리 혼자이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112 웃는 여잔 다 예쁘다더니... 5 올림픽 2016/08/19 4,218
588111 코스트코에서 도둑당했어요. 1 훔쳐갈게 없.. 2016/08/19 4,820
588110 입양한 햄스터들 이름을 지었습니다...^^* 5 뮤즈82 2016/08/19 935
588109 전기요금이 전달 19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에요 5 ㅠ.ㅠ 2016/08/19 1,688
588108 아이 앞니(대문이) 길이가 틀려요. 3 답답합니다... 2016/08/19 2,407
588107 간질 전문병원 알고싶어요(댓글절실) 4 궁금이 2016/08/19 2,228
588106 중2 아이엄마가 저세상으로 갔어요ㅠㅠ 38 ㅁㅁ 2016/08/18 23,505
588105 무플절망입니다,소견서를 써가야지만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11 소견서 2016/08/18 2,291
588104 오늘 낮에도 덥고 지금도 덥네요 8 ㅇㅇ 2016/08/18 1,801
588103 친정엄마가 무슨 의미에서 하는 말인지, 4 ㅇㅇ 2016/08/18 2,459
588102 비립종 피부 수분부족은 어떻게 보충하나요? 6 lovema.. 2016/08/18 4,184
588101 로드샵 클렌징워터가 너무잘지워져 더 이상해요 1 세일기간 2016/08/18 2,421
588100 잊어버린 구글 계정 못찾겠죠?ㅜ 뭐니 2016/08/18 567
588099 퇴직금 못받는 경우도 있나요? (외국인.미시민권자) hios 2016/08/18 1,547
588098 팔뚝이 컴플렉스인데요 8 .... 2016/08/18 2,891
588097 종가집 김치요. 11키로면 질릴까요? 5 처음사요 2016/08/18 2,231
588096 더블유 보셨어요? 17 궁금 2016/08/18 5,366
588095 묵은 쌀이 큰 봉지로 한봉지 있는데 뭐 할수 있을까요? 6 hsueb 2016/08/18 1,032
588094 맞춤법 쌍시옷(ㅆ) 정도는 그냥 이해해 줍시다~ 16 ppp 2016/08/18 1,834
588093 주말에 혼자 여행갈까 하는데 많이 덥고 힘들까요 2 ㄹㄹ 2016/08/18 976
588092 결혼적령기 만나는 남자가 부모님 이혼상태 8 편견 2016/08/18 3,237
588091 0507로시작하는 전화번호는 뭔가요? 3 오하시스 2016/08/18 56,450
588090 융통성이 하나도 없는 아이는 5 ㅇㅇ 2016/08/18 1,786
588089 떡집에서 절편을 맞췄는데 2 ㅇㅇ 2016/08/18 2,802
588088 일주일 한번 운동으로도 근육이 늘수있나요 6 바닐라 2016/08/18 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