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피아노 전공생들 레슨 해보신 선생님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6-08-15 20:25:47
여러 학생들 레슨 하시면서
이 학생이
음악성이 있는 학생인지 아닌 지
무엇으로 판단하시나요?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학생은
보통 학생들과 어떤 점들이 다른 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IP : 39.7.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정도 수준에 오른 아이의경우
    '16.8.15 8:42 PM (203.226.xxx.111)

    지도하는내용을 알아듣고 거의 따라하는것.
    터치가 좋아서 알찬소리가 납니다.
    곡을 완성도 있게 해옵니다.ㅡ템포도 잘 나오고.
    암보는 당연히 빠르고 정확하게 됩니다.
    연습시간이 꾸준하고 자발적으로 합니다.

    타고났다는 전제하에
    무지막지하게 연습해 오는 아이가 진학을 잘할수 있습니다.
    구체적이지 않은 설명이긴한데..
    아이는 봐야 알수있죠.들어보면 알수 있습니다.

  • 2. ...
    '16.8.15 11:00 PM (122.37.xxx.188)

    그냥 들어보면 동물적으로 알 수 있어요
    아무리 초급 곡을 치더라도 비범함이 있어요.
    독보도 도레미 따져서 읽기보다 감각적으로 읽어내는 본능이 있구요.

    윗분은 연습을 말씀하셨는데
    잘치는 애들은 초견부터 잘치거나
    몇번 안쳐도 수월하게 해요.

    연습은 까다로운 부분을 이야기하는거구요.

    나무를 보는게 쉬워서 전체 숲을 이해도 잘해요.

    그런데, 레슨을 잘못받아 자세가 안좋은 경우가 많아요.

  • 3. ...
    '16.8.15 11:04 PM (122.37.xxx.188)

    자세 (손모양)가 안좋은 경우 재주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잖게 있어요

  • 4. 우왕...
    '16.8.16 12:05 AM (175.223.xxx.198)

    댓글 다신 피아노 선생님들께 더불어 질문 좀 할께요...
    초3 딸아이가 어릴때 동요를 부를때부터 노래를 심하게 못해서 음치걱정을 속으로 많이 했습니다.

    초등 들어가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입학하면서부터 피아노 배우게 하고 동요교실 보내다가, 최근엔 동네 노래선생님한테 개인레슨 시키는데 안배우는 애들보다도 노래는 당연히 못하고 2년 넘게 배우는 피아노도 보고있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못하네요...ㅠㅠ

    노래선생님은 음감은 타고나는거라고...어느정도 선을 그으시는데 엄마인 제가 참 괴롭네요...
    노래못하면 피아노라도 어떻게 잘 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좀 나아질까요?

    우습게 들리시겠지만 음치라는게 알려지면 놀림받을까봐 제가 걱정이 심합니다..ㅠㅠ

    유전이라고 하기엔 애아빠도 노래를 잘하고, 전 초중고 내내 합창부였어요...전 초2때 피아노 사자마자 양손으로 동요를 쳐서 학원가니 바이엘 상권 건너뛰자 하셔서 하권만 한달만에 떼었거든요...끈기부족으로 6개월 학원다니다 관두고 체르니30번 조금 배운 실력이라 제가 뭔가를 해줄 수가 없네요...

    현악기를 시키면 음을 직접 만들어야하니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바이올린 1년정도 시켰는데 깽깽이 소리에서 진도가 안나가니 버티지 못하고 지금 스톱상태입니다...

    타고나길 잘하는 아이 말고, 재능이 1도 없는 애들도 그럭저럭 잘하게 계속 시키는건 아무 의미없는 짓일까요?

  • 5. 윗님
    '16.8.16 6:18 AM (211.201.xxx.132)

    아직 초3인데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시고.. 성악이든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꾸준히 시켜보세요.. 부모님 둘 다 음치가 아니시고 따님도 숨겨져 있는 음악성이 언제 터져나올지 모르니 잘 할 수 있다 격려해 주면서 기다려주세요^^ 단, 어머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혹시나 다른 것에 관심있는 아이를 억지로 음악 시키려고 하는 거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시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 6. 여러면에서 차이가 나요
    '16.8.16 12:26 PM (1.230.xxx.82)

    모짜르트 소나타를 가르친다고 하면 보통 학생들은 한 악장당 느리면 악보보는데만 3개월을 가는애들도 많은데 한 학생은 거의 완벽하게 음악적인거까지 일주일도 안돼서 마스터 하더라구요...암보도 포함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124 선조들은 콩한쪽 나눠먹었는데 지들은 송로버섯먹고. 2 ㅎㅎㅎ 2016/08/16 762
587123 화상키보드안떠요 ㅠㅠ 컴터고장 2016/08/16 297
587122 더위먹은 증상에 미식거림만 있는 경우도 ? 1 눈사람 2016/08/16 940
587121 망고 필리핀산보다 태국산이 더 맛있나요? 17 호롤롤로 2016/08/16 5,722
587120 빵 좋아하시는 일산분들 계세요? 25 쿠키 2016/08/16 2,841
587119 인터넷의 신화 - 예쁜 여자는 절대로 여자들 사이에서 왕따당하지.. 10 상식의배반 2016/08/16 8,236
587118 뭐라도 시험을 잘 본다는게 결국 머리가 좋은 건가요? 5 시험운 2016/08/16 1,381
587117 친정엄마 나이드니 고집만 세지고....글 감사해요. 1 ... 2016/08/16 1,492
587116 도데체 알퐁스 도데가 뭐라고?? 53 알퐁스도데 2016/08/16 16,067
587115 헌법 부정하는 박근혜의 건국절 발언..무섭네요 6 무서운역사왜.. 2016/08/16 1,304
587114 직장맘 고민입니다. 분당 vs 위례 8 고민 2016/08/16 3,220
587113 중학교 아이 영어에 좌절중인데... 24 도와주셔요 2016/08/16 3,568
587112 안중근·윤봉길은 독립나치 ... 광복절 워마드의 도발 17 ... 2016/08/16 1,607
587111 올해 마른 고추값 가격은 어떨까요? 4 2016/08/16 3,741
587110 일년에 한 번 만나도 스트레스인 친구 17 친구 2016/08/16 5,859
587109 요즘 스마트폰 저렴한것 어떤거 있나요? 2 기기변경 2016/08/16 672
587108 카톡연동 질문요 1 카톡 2016/08/16 561
587107 연휴내내 백화점에서 살았습니다. 12 어휴 2016/08/16 5,706
587106 애들방에 보조의자 다들 두시고 공부 봐주시나요 11 잔살림 2016/08/16 1,889
587105 비염병원 조언부탁드려요 1 코코 2016/08/16 544
587104 손톱 깍을 때 귀에서 쿵쾅 쿵광 하세요? 3 2016/08/16 1,022
587103 생체리 2 대현 2016/08/16 488
587102 아로니아청 3 발효 2016/08/16 1,356
587101 아기띠는 언제하나요? 5 나는야 2016/08/16 1,265
587100 일본 실업률 21년 만에 최저가 된 진짜 이유 3 ... 2016/08/16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