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별똥별 행복한 경험이었어요 ^^

오늘이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16-08-13 03:19:55
저녁 외식에 뜬금없이 별똥별 보러 가자는 남편 말에
벽보면서 외면했어요

50대 남편은 별을 너무 사랑합니다 ㅠ
반짝 거리는건 다좋아해요ㆍ불꽃놀이도 좋아해요

전국 안다녀본 천문대가없을 만큼

고등학생 아이둘은 안가겠다고 강하게 머리를 흔들고ㅠ
남편과 저만 산속공원으로 가게 되었어요

돗자리 깔고ㆍ산속공원 바닥에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별똥별이 찰나에 스치듯 지나가는데 정말 신기하고 예뻤어요

남편은 저 더울까ㆍ모기 물릴까봐 방석으로 부채질 해주느라
5개밖에 못보고
전 11개나 봤어요 ㅎㅎ찰나의 순간에 주위사람들과함께
환호성지르고 어떤분이 음악켜놓아서 음악도 듣고
40대까지 살면서‥
참 행복한 경험 하고왔습니다

저 소원 11개 이루어 지는거 맞겠죠? ㅎㅎ
IP : 112.152.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션
    '16.8.13 3:23 AM (124.53.xxx.20)

    저도 별을 무지 사랑하던 소녀였는데..
    별......이란 말레 가슴 설레던...
    ....
    지금은 그냥 아줌마..ㅠㅠ

  • 2.
    '16.8.13 3:28 AM (223.62.xxx.145)

    부부가 오븟하게 다니지
    이상하게도 엄마아빠는 싫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려고 하죠 ㅋ
    저는 싫다는거 명령 들으며 끌려다녔던 기억이...

  • 3. .........
    '16.8.13 5:21 AM (210.57.xxx.119)

    원글님의 잔잔한 행복이 아름답습니다.
    남편분 참 좋으신 분이네요.
    아내 모기 물릴까봐 부채질 해주느라 그렇게도 좋아하는 별을 막상 몇개 못 봤다니.....원글님 소원 다 이루어지세요. 아름다운 부부
    축복합니다.^^

  • 4. 저도
    '16.8.13 9:43 AM (121.157.xxx.217)

    5가 봤어요 ㅎ

  • 5.
    '16.8.13 12:13 PM (118.40.xxx.94)

    저 어제 페가수스 별자리에서 떨어지는 별똥별 보려고 벼뤘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 들었어요 ㅜㅜㅜ

    또 언제 별똥별 볼 수 있을까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잠깐 잠들었더니

  • 6. 잘될거야
    '16.8.13 12:14 PM (211.244.xxx.156)

    와 행복하셨겠어요 남편분 최고시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568 운동안하고 탄수만 제한해도 당화혈색소 확줄었어요 11:38:07 75
1764567 중년 여성만 골라 코앞서 “악!”…확산하는 10대 ‘괴성 공격’.. 2 신고하세요 11:36:19 246
1764566 직업이 매번 평가받는 일이라 늘 불안한가봐요 2 Dd 11:29:08 189
1764565 단톡방 이야기가 나와서... 3 메밀차 11:29:01 101
1764564 남편에 잔소리에 마음이 불안해요 3 11:24:49 401
1764563 이제는 코인육수 없음 못살겠어요. 추천좀 해주세요. 5 .. 11:24:18 425
1764562 사람들이 자꾸 저를 배신하는 느낌 7 11:22:15 343
1764561 노소영이 이혼소송을 취하하면 어찌되나요 1 11:22:10 521
1764560 당근 랜덤 캐시뽑기 당근하시는분.. 11:21:03 42
1764559 김현지는 김재명이에요? 22 .. 11:17:25 362
1764558 반포 잠원동은 재건축이 좀 있어요 3 ㅇㅇ 11:16:08 341
1764557 서울 시민 50.8% "오세훈 서울시장 연임 반대&qu.. 5 또선거 11:15:34 551
1764556 창경궁 야간 개장 질문 1 bb 11:13:46 99
1764555 상생페이백 문의ᆢ 7 ㅠㅠ 11:13:38 331
1764554 제평가면 캐시미어 머플러 파나요 1 ㄴㄷ 11:12:19 162
1764553 제 성격 좀 이상한가요(단톡방에서) 8 ㅇㄹㄴㅁㄹㅇ.. 11:10:45 445
1764552 이와중에 초등 딸이랑 동남아여행 16 ... 11:06:09 991
1764551 캄보디아 사망' 여성은 한국인 모집책…공범 "다음은 너.. 아이구 11:03:21 1,200
1764550 파기환송 대법관들 '전자문서' 심리 의혹‥대법원 판결에 '효력 .. 9 사법내란중 .. 11:02:16 481
1764549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로버트 리먼 컬렉션 얼리버드 예.. 5 소식 11:01:42 475
1764548 최근에 미장 하다가 국장으로 들어오신 분 계세요? 9 주주 10:59:47 585
1764547 요즘 사과, 고구마 다 맛이 없는 거 맞죠? 16 ... 10:59:42 831
1764546 심장이 뛰어요 2 나대지마 10:56:59 586
1764545 아파트 재건축 빨리 원한다면 8 ..... 10:55:59 560
1764544 (죄송)병원화장실서 방*설*하니까 째려보네요 7 ~~ 10:52:30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