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우 겪어 보신 분...

......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6-08-12 09:50:03
이혼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어요. 다음 주에 법원에 가서 협의이혼서류 준비해서 접수하려던 중입니다. 남편에게 그 때 말하려고 했어요.
오늘 시아버님이 신장암 판정 받으셨어요. 급한 거라 다음 주 바로 수술 들어가십니다.
남편이 제게 한 짓은 정말 이젠 참을 수가 없지만 아버지가 암이 전이되신 상황인지라 입장바꿔 생각하면 단호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외며느리라 시어른들께서 잘 해주셨어요. 시댁어른들 생각하면서 이혼 않고 견뎠는데 같이 사는 건 남편이니 제 남은 반 생이 너무 가여워 못 견디겠어요.
수술하시고 회복되시면 이혼 진행할까요?
IP : 175.223.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2 9:53 AM (119.18.xxx.100)

    이혼 진행할려면 피도 눈물도 없이...
    그래야 뻔뻔 남편이 마음이 더 괴롭죠...
    어차피 남편과도 남남....시어른 아무리 잘해줬어도 남..
    이것저것 생각해서 어찌 이혼하실래요??

  • 2. 차라리
    '16.8.12 9:53 AM (1.229.xxx.4)

    이혼진행하시면서 병문안 하시죠

  • 3. @@
    '16.8.12 9:58 AM (119.18.xxx.100)

    그만큼...저런 감정이 아니면 이혼 힘들거예요...
    병문안 가고 병간호 하고 장례식까지 하고....줄줄이 비엔나예요...저거 다 하고 이혼한다...
    이런 생각이면 원글님은 이혼 못해요..쩝.

  • 4. ...
    '16.8.12 10:00 AM (220.75.xxx.29)

    시아버지 장례 치르고나면 시어머니 남겠네요. 그분 뒤치닥거리하고나면 님은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당해요 남편한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독해지세요. 지금 뭐가 중요한데..

  • 5. ....
    '16.8.12 10:10 AM (115.90.xxx.59)

    그래서 언제 이혼해요?

  • 6. .....
    '16.8.12 10:13 AM (175.112.xxx.180)

    시어른들도 안되기는 하셨네요. 암판정 받아, 자식 이혼해...
    제가 시댁 식구 입장이라면 염치없지만 좀 만 더 기다려달라 부탁할 거 같긴해요.
    너무 청천벽락 같은 사건의 연속이라 더 악화되실듯...

  • 7. ..
    '16.8.12 11:05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이런 상황에 좀 그렇긴 하지만,,
    일단 님부터 생각해보세요
    제가 나보다 남을 생각하다가 인생 조진 케이스거든요...
    성격이 근데 안바뀐다고, 아직도 손해보고 사는 인생이긴한데.. 저도 좀 이기적이 되보려구요

  • 8. ......
    '16.8.12 1:30 PM (222.96.xxx.147)

    고민된다면 아직 이혼할 정도는 아닌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78 기력 회복에 좋은거 같아요 1 위니룸 17:09:38 118
1764677 장례식도 간소화 추세라고 하네요 4 장례식장 17:09:05 265
1764676 제가 간병비 보험을 들었을때요. 1 간병비 보험.. 17:07:12 117
1764675 나솔 28 영철 직업 4 ... 17:04:45 321
1764674 박정민 화사 MV 한번 보세요 1 박정민흥해라.. 17:01:58 357
1764673 두통으로 신경과약 드시고 부작용으로 혈압 오르신 분.. 2 .. 17:00:24 125
1764672 식세기 쓰시는 분들은 싱크대에 아예 스텐 건조대가 없나요? 3 ... 16:59:18 170
1764671 국감중 언론통제 시작하는 민주당 5 민주시민 16:58:13 180
1764670 환절기라 애들이 아파요. 2 .. 16:52:58 297
1764669 프렌치 양모이불이 괜찮은가요 1 .. 16:52:39 81
1764668 요즘은 경영학 박사따면 교수달기 쉽나요 3 ㅇㅇ 16:51:31 338
1764667 친구 딸 결혼식 축의금 5 축의금 전.. 16:45:36 705
1764666 상사랑 힘들때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7 ㅇㅇ 16:41:03 375
1764665 세월호 선체 팔아 수익 낸 윤석열 정부 8 누꼬? 16:38:22 693
1764664 저는 인터넷 쇼핑과 돈의 위력을 느낄때. 2 인터넷쇼핑 16:37:37 685
1764663 재물이 손에 들어오면 절대 안 파는 사람 1 ... 16:36:23 738
1764662 82 자게에 있던 글 중에 2 무사 16:36:17 179
1764661 여시는 중국인들이 캄보디아에서 잘한거라고 칭찬하네요 21 .... 16:36:04 655
1764660 묵은총각김치 5 이찌할까요 16:33:25 287
1764659 유방암 수술 앞둔 분께 과일을 보내려는데요 6 고민 16:30:08 572
1764658 옷장에 옷이 늘어나는건가요? 3 0 0 0 .. 16:28:02 484
1764657 이런 일기장 찾아요 ㄱㅁ 16:26:32 184
1764656 이모티콘 요새 여러가지 쓰는분들은 유료인가요? 1 16:24:13 328
1764655 숙박업소에서 물120톤 사용한 중국인 14 중국 16:22:17 2,200
1764654 배현진 "집값 역대급 올린 건 문재인·박원순 커플&qu.. 8 ... 16:21:49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