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먹으면서 친구 줄어드는게 보통인가요?

라비앙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6-08-10 16:40:22

물론 일반적이지 않겠지요..

제 나이 서른인데요
원래가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하고 여러명 두루두루 사귀는 성격도 못됐고
대학졸업하고 취준 오래하느라 돈 시간 마음의 여유도 없어 친구들 살뜰히 챙기진 못했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 먹어갈수록 라이프스타일 사고방식, 경제적 형편.. 격차가 점점 커져서 
어렸을 적처럼 덮어놓고 사소한 정을 나누는 관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제가 먼 타지로 취직하면서 일에 치여서 
그나마 친구들은 1년에 한번 보기도 힘들어지고
슬슬 주변에 시집가고 애기 생기니까 시간을 억지로 맞출래도 안되는.. 


이제 연락하고 지낸다 하는 친구들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문득 일에 치이다가 외롭고 쓸쓸하네요 
마음 나눌 사람이 없어져 간다는게~ 


나이를 먹건 형편이 어떻게 바뀌건
친구들 주변에 많으신 분들도 계신거죠?
제가 사람관계 관리를 못한거죠.. 

회의감이 드네요 


IP : 113.22.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4:42 PM (203.228.xxx.3)

    아이고 나이 더 먹어보세요 님보다 열살정도 더 많은 미혼인데 친구 2명 남았네요. 결혼해서도 옛날 친구들과 끈 이어가는 친구들 있던데 뭔 재주인지 모르겠어요

  • 2. ...
    '16.8.10 4:43 PM (220.85.xxx.223)

    나이를 먹으면 더 자신의 일상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의 본성과 본질에 큰 기대가 없게 되어 친구가 없어지게 보이는 겁니다. 얼마든지 성향에 따라 친구가 많을 수 있어요.

  • 3. 저는
    '16.8.10 4:55 PM (121.168.xxx.25)

    세명 남았네요.ㅎ 제 성격이 아니다 싶으면 딱 끊어버리는 성격이라 인간관계에 큰 미련이 없어요.진심으로 대할 사람이 아니면 친분을 계속 유지할 필요를 못 느껴요.그러다보니 세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각자 생활이 있으니 다들 같이 모이기 힘들고 연락도 자주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편하거나 신경쓰이거나 그런거없이 일년에 한번 어쩌다 전화를 하거나 받아도 맘이 참 편해요.그래서 너무 좋아요.

  • 4. 아이사완
    '16.8.10 5:13 PM (14.63.xxx.73) - 삭제된댓글

    친구는 숫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깊이있는 진솔한 친구라면 단 한사람으로도 족한겁니다.

    내 모든것을 숨김없이 말할 수 있고 사로 존중하는 선우.

    님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겠지요.

  • 5. 아이사완
    '16.8.10 5:14 PM (14.63.xxx.73)

    친구는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깊이있는 진솔한 친구라면 단 한사람으로도 족합니다.

    내 모든것을 숨김없이 나눌수 있고 서로를 도와주는 선우.

    님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먼저겠지요.

  • 6. 우유
    '16.8.10 5:39 PM (220.118.xxx.190)

    아이 키우고 집안 대소사 챙기고 하다 보면 ..
    그리고 사는 재산 정도에 따라서 정리도 되고
    그러다 딸이 아이라도 낳으면 거기 쫓아 디니고 아이 봐주고 하다 보면
    이웃 사촌만 남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이웃 사촌은 그냥 이웃 일뿐이라는것

  • 7. 노력과 관리가필요
    '16.8.10 5:54 PM (121.152.xxx.239)

    학생때눈 늘 붙어다니므로 자연스럽게 친규지만.
    결혼하고 직장다니고 하다보면
    노력이 있어야 친구관계가 유지되는듯.

  • 8. dlfjs
    '16.8.10 6:33 PM (114.204.xxx.212)

    새친구 사귀긴 어렵고 , 기존 친구는 여러이유로 줄어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510 혹시 펩타이드 에센스 아시나요? 4 배고파 2016/08/10 1,228
585509 골프 실외 연습장에서 공만 치는거 운동 되나요? 5 ... 2016/08/10 1,927
585508 고기가 자꾸 먹고 싶은 것도 이상증세일까요? 4 이상해 2016/08/10 3,333
585507 시가 행사 먼저 아는척 안하고 있는데 왜이렇게 불안한지... 11 가시방석 2016/08/10 3,454
585506 군산이에요. 5 바람 2016/08/10 1,802
585505 40대 재취업 면접 행운을 빌어주세요~ 7 행운을 빌어.. 2016/08/10 2,192
585504 집 매매할때 부동산 여러군데에 집 내놔도 되나요? 9 .. 2016/08/10 7,986
585503 백화점상품권 선물보내려면요 1 바닐라 2016/08/10 509
585502 알콜중독은 치료될 수 있나요? 1 .. 2016/08/10 1,219
585501 전시작전권도 포기한 박근혜가 선택한 사드 1 미국의강요 2016/08/10 486
585500 초5여학생 두드러기 문의요 4 알레르기 2016/08/10 981
585499 아너스 청소기 주문했는데 이거 좋은가요? 19 아너스 2016/08/10 4,634
585498 오십대 이신분들만! 겪고 있는 몸 증상 말해봐요~ 28 오십대 2016/08/10 7,299
585497 떡집 미소 2016/08/10 566
585496 액젓, 소스류, 집간장 등 분리 배출 방법 알려주세요. 1 분리수거 2016/08/10 753
585495 김추자 인기많았었나요? 16 .. 2016/08/10 1,665
585494 사주 처음 보러 가는데요 ~~ 5 lush 2016/08/10 1,685
585493 덕수궁 팁좀 8 ㅇㅇ 2016/08/10 1,377
585492 박상영 선수 할 수 있다 동영상 감동이네요 7 ㅇㅇ 2016/08/10 2,291
585491 오십대후반 치과여선생님 생일선물... 5 고민 2016/08/10 1,212
585490 자기자랑 너무 심한 아이엄마 제눈엔 한심해보여요.. 3 dk 2016/08/10 2,725
585489 세월호84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8/10 361
585488 마트표 복숭아 , 맛있는 상표 있던가요? 12 .. 2016/08/10 2,501
585487 한복을 맞춰야 하는데 6 고민 2016/08/10 819
585486 베란다창고 선반설치 문의 3 궁금이 2016/08/10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