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맏며느리로서의 도리가 뭔가요?

... 조회수 : 5,933
작성일 : 2016-08-10 13:00:42

결혼 6년차 30대 후반인데요.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동서 지간에도 다들 각자의 입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전 맏며느리 입장이고, 손아랫 동서가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맏며느리의 도리가 뭔가요?

맏며느리 역할을 똑부러지게 하라던가 뭐 그러는데... 장남이랑 결혼하면 뭔가 특별히 해야하는건가요?


요리? 용돈?

제가 좀 무심한 편이지만, 저 나름대로 노력해서 남편한테 부모님 이거저거 챙겨드리는거 어드바이스 하거든요.

근데 직접 움직이는건 제 남편이지, 제가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리는 저도 일다니다 보니 주도할 실력이 안되서 시어머님께 기대는 편이고,

돈은 풍족하게 드렸고...

이것도 사실 굳이 장남이라서 한건 아니에요. 자식 도리라고 생각한거고.


그런데 가끔 보는 맏며느리 도리라는 것과

동서도 은근히 제가 나서서 뭐든 하길 바라고, 제가 하는건 당연한거고, 자기들이 하는건 안해도 되는걸 하는것처럼 생색을 내던데... 기분이 썩 좋진 않더라구요.



IP : 203.244.xxx.2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1:03 PM (114.30.xxx.124)

    맏며느리 도리 이전에 맏이 혜택을 받았느냐 안받았느냐를 먼저 따져야 합니다.
    재산 더 받고 혜택 더 받았다면 맏이로서 그에 합당한 책임감도 가져야하겠지만
    요즘처럼 재산도 공평히 나누고 맏이라고 특별한 혜택 없는 시대에는 그냥 다른 동서들하고 똑같이 하면 됩니다.
    맏이로서 대우? 존경심? 그런것도 당연히 포기하구요
    동서들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분담해서 하면 됩니다.

  • 2. ...
    '16.8.10 1:03 PM (58.230.xxx.110)

    너 하나 희생하면 집안이 다 편한대.....

    시모 이한마디에 그 의미가 있는듯요...
    싫은데요~

  • 3. 새옹
    '16.8.10 1:03 PM (1.229.xxx.37)

    도리가 뭔가요 그냥 인간적으로 할 일만 하면 되죠..시부모님도 도리 지켜주셨나여? 서로간의 도대체 도리가 뭔가여?

  • 4. ...
    '16.8.10 1:06 PM (120.136.xxx.19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차남선호하는 처녀들이 많잖아요.
    차라리 외동이거나.

  • 5. ...
    '16.8.10 1:07 PM (58.230.xxx.110)

    보통은 혜택이라곤 구경도 못하는 집일수록
    자식에게 바라는건 더 많구요..며느리에게
    더 하죠...

  • 6. ㅎㅎ
    '16.8.10 1:09 PM (124.53.xxx.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3남매 인데요
    뭐하나 더 받은거 없이 공평하게 자랐고
    시어른들도 항상 똑같이 나눠 준다는걸 강조하세요. 그게 뭐든.
    근데 매번 뭘해도 장남인 너희가 더 를 또한 강조하세요.
    니가 맏며느리니 더해야 하고 니가 동생들 부모처럼 돌봐야 하고...
    아니 제가 왜!!!!! 내가 낳았나???????
    전 맏며느리 막내며느리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저는 저에요.
    그래서 집안일 주도해서 생신이다 뭐다 챙기자 이런거 안합니다.
    남편 시동생 시누이 알아서 의논하고 통보받고 싫다 좋다 의견 냅니다.
    남편한테도 장남노릇 말고 사람노릇 하고 살면 된다고 하구요.
    더한다고 알아나 주면 억울하지나 않지
    동생들은 항상 저희가 뭘 더 하지 않는것에 불만인것들 같은데
    그건 제 알바 아니구요^^
    그렇게 제 효도가 불만이면 지들이 좀 하지 그건 안하더라구요???
    뭔 효도를 제 눈치 봐가며 하나요? ㅎㅎㅎ
    제 남편 어깨가 너무 힘겨워 보여 그거 벗겨주고 있어요.
    남편도 은근 그래도...하면서 잘 따라 옵니다.
    전 어른들 노후도 삼형제 똑같이 불러다 앉혀놓고 삼등분 할거에요.
    정없다??? 그건 받는 지들 입장에서나 그렇지
    일할때 돈낼때 행사때 매번 주도하고 많이내고 노동부담하는 제 입장에서는
    웃기는 소리에요 그놈의 정.

  • 7. 맏며느리란
    '16.8.10 1:11 PM (120.136.xxx.192)

    제가보니까
    감투쓴다고 큰 이득은없고
    봉사직이기만한, 그래서 아무도 안하려고하는.
    그런데 그렇다고 탈퇴하거나
    없앨수는 그런 모임에서 회장, 총무를
    그냥맡아야되는 상황같아요.

  • 8. ㅎㅎ
    '16.8.10 1:11 PM (124.53.xxx.4) - 삭제된댓글

    아 추가하자면 한 10년 등신 맏며느리 노릇하고 깨달은 거에요.
    혹 하지도 않으면서 뭔 소리냐 하는 분들 계실까 하여...^^

  • 9. @@
    '16.8.10 1:13 PM (119.18.xxx.100)

    유산도 분할하는 시대에 맏며느리 노릇이란게 어디 있어요?
    공평하게 하자 하세요...밀어붙여요..

  • 10. 아기키울때
    '16.8.10 1:13 PM (120.136.xxx.192)

    연년생이라 자기도 두돌안된 형한테 어쩔수없이 기다리게하는
    그런 상황처럼
    그런 것이 평생가는듯

  • 11. 진짜 받은 거 없다면
    '16.8.10 1:18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하는 게 맞구요.
    많이 받았다면 그만큼 더 역할이 커야겠죠.
    받는 건 많이 받고 싶은데 하는 건 싫다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죠.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는 맏이에 대한 역할 부여가 아직까지 좀 있잖아요.
    결혼할 때 어느 정도 각오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사실 어떤 때 맏며느리로 힘들다고 작은 며느리인 저한테 유세를 하는데
    너무 싫더라구요. 제가 맏며느리로 시집오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요.
    그게 싫었음 맏이한테 시집오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그런 생각까지 들 때 있어요.
    시엄마도 안하는 시집살이를 동서한테 당할 때는요...

  • 12. 맏이노릇
    '16.8.10 1:22 PM (211.36.xxx.29)

    하지마세요
    동서도있는데 똑같이하세요
    전 동서보다 제가 훨씬먼저결혼하고 얼마전까지도
    도리잘했는데 병신짓한거같아요
    어차피재산은 반반인데 내가 왜그랬나몰라요
    지금은 손뗐음

  • 13. 근데
    '16.8.10 1:24 PM (124.53.xxx.4) - 삭제된댓글

    맏며느리한테 각오하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물으면서
    맏며느리한테 왜 형님노릇하냐고 하면 안돼죠.
    반대로 아랫동서면 형님노릇 당할거 각오하고 온고 아니잖아요?????
    보통 맏동서는 부모대신이라고들 하는게 우리나라 정서니까!!
    아랫동서들이 윗동서한테 각오하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묻는것도
    저는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면에선 더 잔인하죠....

  • 14. 맏며느리
    '16.8.10 1:25 PM (223.62.xxx.18)

    그단어 자체도 짜증납니다.
    장남인데..저희 결혼할때 전세는커녕 10원한푼 않받았고요.
    예물로 다이아도 안된다고 악다구니를 어찌나 쓰던지..
    금가락지 한개 달랑 받았고요.
    그런데...1년후..차남 결혼할때는 다이아에 집전세 얻어주더구만요.
    시아버지가 조상땅 팔아 사업하다 수십억 다 말아먹어 빈털털이고요.
    그러던가 말던가...저는 그따위것들 다 필요없지만...
    그게 장남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무슨 도리를 더 특별하게 해야한다면..
    그건 말도 안된다고 보네요

  • 15. 근데
    '16.8.10 1:25 PM (124.53.xxx.4) - 삭제된댓글

    맏며느리한테 각오하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물으면서
    맏며느리한테 왜 형님노릇하냐고 하면 안돼죠.
    반대로 아랫동서면 형님노릇 당할거 각오하고 온건가요????
    보통 맏동서는 부모대신이라고들 하는게 우리나라 정서니까!!
    아랫동서들이 윗동서한테 각오하고 결혼한거 아니냐고 묻는것도
    저는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면에선 더 잔인하죠....

  • 16. 진짜
    '16.8.10 1:32 PM (182.224.xxx.118)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물질적혜택
    받은 사람이 더 책임역할 크다고보네요.

  • 17. 그럼 부모처럼
    '16.8.10 1:35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물심양면 도와주면서 하면 당연히 안좋은 면도 받아야겠죠.
    근데 본인이 맏며느리 돼서 재산 더 받으려고 와놓고
    나는 맏며느리로 힘든데 너는 막내 며느리라 편하다고
    자기 힘든 게 내 탓인양 하는 거야말로 저한테는 폭력이죠.

  • 18. 부모대신
    '16.8.10 1:36 PM (210.94.xxx.89)

    요즘 무슨 맏이가 부모 대신인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작은 아버지들 고모님 가르치고 결혼시켰어요. 이런 경우가 부모 대신이지.
    맏이가 뭐 한다고 부모 대신인가요.
    거기다 젊지도 않은 30대 40대에 부모 돌아가심 부모 대신이다? 뭐 하는데요?

    전 손윗동서에게 기대하는 거 없어요.
    성씨 다른 사람들끼리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그냥 서로 잘 지내면 되는 거죠.

    전 40대 중반 손윗동서는 50대 중반이십니다.

  • 19. ㅎㅎ
    '16.8.10 1:39 PM (124.53.xxx.4) - 삭제된댓글

    재산 더 받으려고 맏며느리로 와서 그러는건
    나쁜거 맞는데 다른 모든 맏며느리를 상대로
    각오한거 아니냐고 묻는건 안된다는거죠.
    재산 더 받으려고 맏며느리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ㅠㅠ

  • 20. ㅇㅇ
    '16.8.10 1:39 PM (211.237.xxx.105)

    진짜받은거 없다면님은 어폐가 있는게..

    맏이라고 혜택본게 없으면 맏며느리라고 각오할게 뭐있나요?
    특별히 맏이라고 더 하는것도 없이 맏며느리라 하소연하면 대놓고 물어보세요.
    맏며느리라고 뭐 더 한게 있냐고..
    근데 각오하고 맏며늘로 결혼한거 아니냐 하는거 보면 맏며느리가 뭔가 역할이 있는것 같네요?

  • 21. ㅇㅇ
    '16.8.10 1:40 PM (211.237.xxx.105)

    맏이라고 재산 더 받는다니.. 그집만 특별히 그런가본데 그런 앞뒷사정 없이 각오하고 왔어야 한다느니
    하시니 말이 이상한거죠.

  • 22. 도리라는
    '16.8.10 1:44 PM (220.118.xxx.68)

    말 자체가 사람을 구속하고 조종하기 위한 말이예요 걍 내인생 부끄럽지 않게 잘 살면 됩니다 세상사 기브앤테이크예요 부모가 잘했음 자식도 잘해요

  • 23. 혜택 본게 없는데
    '16.8.10 1:45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맏며느리 노릇 힘들다고 하면 이해가 갈 수도 있다구요.
    막내인 저도 똑같이 해야겠죠.
    근데 맏이로 제일 많이 받았으면서 시부모랑 사는 거 힘들다고
    저한테 맨날 뭐라는데 듣기싫네요.
    그럼 나와살면 되잖아요. 같이 살라고 한 것조 아니고
    근데 같이 안사는 넌 편하고 난 힘들다고 난리...
    재산 더 받으려고 같이 사는 거면서...

  • 24. ...
    '16.8.10 1:45 PM (58.230.xxx.110)

    각오하고 와야 했구나...
    어려서 그것까진 몰랐는데...
    이런 댓글을 볼줄이야...

  • 25. ㅋㅋㅋ
    '16.8.10 1:48 PM (180.224.xxx.157)

    그런 도리 운운하는 집구석일수록
    해준것도, 내세울것도 없는 이상한 집안.
    저는 막내며느리지만
    제 윗동서들, 특히 맏며느리 보면
    인간적으로 불쌍해요.
    명절이나 무슨 행사 때마다 서로 얘기한답니다.
    어쩌다 이런 집 남자랑 결혼해서 팔자 꼬인거냐고 서로 위로 ㅋ

  • 26. ㅇㅎ
    '16.8.10 1:48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첫째 아들과 결혼하면 결혼전에 어느정도 각오를 해야 하나요?
    어떤 각오요?
    본인은 둘째 아들과 결혼했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님의 형님은 많이 받았는데도 안하는게 핵심이죠.

    무조건 많이 받은 사람이 더 하는 겁니다.
    똑같이 받음 똑같이 하구요.

  • 27. ㅇㅎ
    '16.8.10 1:49 PM (14.40.xxx.10)

    첫째 아들과 결혼하면 결혼전에 어느정도 각오를 해야 하나요?
    어떤 각오요?
    본인은 둘째 아들과 결혼했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무조건 많이 받은 사람이 더 하는 겁니다.
    똑같이 받음 똑같이 하구요.

  • 28. 제 경우만 특별한지 몰라도
    '16.8.10 1:52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아니 제 친구도 보니까 시댁이 잘사니 맏이가 더 많이 받을 거라 생각하고 온 듯해요.

    근데 맏이로 할 일은 많은데 생각보다 금방 많이 받는 것도 아닌 거같고
    시부모한테 받는 스트레스 동서한테로 내려가더라구요,
    많이 받는 거만 생각했지 그만큼 힘들 거 생각 못한거죠.

    사실 없는 집에 시집와 맏며느리 노릇 하는 분들은 참 대단한 듯.
    알게 모르게 맏며느리란 부담이 있는데 받은 것도 없고...
    그런 분들은 이해가 가죠.

    근데 있는 집에 시집와 더 많이 받는 분들은 그만큼 각오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29. ㅇㅎ
    '16.8.10 1:54 PM (14.40.xxx.10)

    저는 똑같이도 아니고, 차남보다 적게 받았는데요
    동서 들어오니 시어머니 하는 말이, '니가 맏며느리니 솔선수범..' 얘기 나오자 마자
    저 정말 버럭했어요. 맏며느리 둘째 며느리가 어딨냐구요. 저한테 맏며느리 라고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셨냐고 막 흥분해서 얘기했더니 얼른 입 닫으시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쌓인게 많거든요.
    맏며느리 도리는 얼어죽을..

    더 많이 받으시고 지원 받으신다면 동서보다 조금 더 하시는 게 맞아요

  • 30. ...
    '16.8.10 1:59 PM (14.35.xxx.129) - 삭제된댓글

    위에 ㅎㅎ님...
    저랑 완전 판박이네요..

    3형제 똑같이 키웠고, 똑같이 나눠주었는데
    (오히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은 둘째와 막내아들인거 같은데)
    왜 늘상 장남, 장손, 맏며느리를 외치는지..

    모임도 주도해야 하고, 돈도 더 내야하고, 장소도 제공해야 하고..
    기껏 해놓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 경우가 많아
    남편에게 하소연 하면
    원래 맏이는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는 자리라고 하네요..
    그런게 어딨냐구요.

    이제는 그리 안살겁니다.
    차후에 발생할 병원비나 기타 노후 봉양 똑같이 할 겁니다.
    아무리 장남네가 젤 좋다, 편하다를 외치셔도
    진정성이 없음이 느껴집니다.

  • 31. 똑같이 받았으면
    '16.8.10 2:02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야죠. 당연히!!

  • 32. ...
    '16.8.10 2:03 PM (223.33.xxx.195)

    조선시대 사고 방식 가진분들은 청학동가서사세요

  • 33. 아님 더 받은 사람이
    '16.8.10 2:04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

    더 해야죠. 차남이라도..

  • 34. ㅎㅎ
    '16.8.10 2:06 PM (121.131.xxx.120)

    저는 첫번째 며느리..
    저희는 형제간 나이차가 거의 없어서 동서도 나이가 같거나 한 살 차이나요. 사회에서 만나면 그냥 친구죠.
    결혼한 첫 해 여름에 시댁 갔더니 아직 결혼 안한 막내 시동생이 속옷만 입고 집을 돌아다님;;;
    우리 시어머니 왈, 괜찮다고... 큰 형수는 부모랑 같으니까 시동생이 그러구 다녀도 된답니다. ;;;;ㅜㅜㅜ
    저랑 그 시동생 한 살 차이납니다. 너무한거 아닙니까?

  • 35. ㅇㅇ
    '16.8.10 2:06 PM (117.111.xxx.55)

    자기 인생 포기하고 호구로 등뼈 뼛골 뽑아 바치란 말

  • 36. 받을 때는 옛날식으로
    '16.8.10 2:07 PM (99.226.xxx.75)

    맏이니까 더 받고 할때는 현대식으로 똑같이 하자는 분들도 있어요.
    그게 문제인거죠.
    누가 됐든 더 많이 받는 만큼 더 책임도 크다는 걸 알아야해요.

  • 37. 엥 도리?
    '16.8.10 2:10 PM (1.233.xxx.179)

    무슨 도리, 맏며느리는 무슨,
    그냥 각자 윗분들처럼 사람역할 하면서 살명되죠

    맏며느리는 무슨

  • 38. ...
    '16.8.10 2:12 PM (14.35.xxx.129) - 삭제된댓글

    울 아들 어릴 적
    너무 아파서 명절날 내려가지 못하겠다고 전화했어요.
    양해를 해주셔서 참 감사했지요.
    근데 명절 전날 시동생이 두분을 모시고 우리집에 들이닥쳤어요.
    사전연락도 없이..
    신발 벗으면서 하는 말, 도리는 해야 하지 않냐고..
    이 집안에서 맏이는 그런 거더라구요..

  • 39. ㅎㅎ
    '16.8.10 2:14 PM (121.131.xxx.120)

    제가 왜 부모랑 같냐고요.. 저 결혼 하고 1달 후 시동생 결혼. 우리 시어머니께서 동서가 들어오니 제가 먼저 따뜻하게 환영하고 먼저 챙겨주라고 했는데 저는 당황함.
    그 동서야 말로 시동생하고 연애를 10년이 넘도록 주구장창 하고 집안끼리도 잘 알고 하는 사이였어요. 형제도 이미 다 친구나 선배처럼 알고 부모님도 자주 만나고.. 하나도 어색할 것이 없었어요. 저는 그야말로 남편 1년 만나고 결혼한 지라 모두 새로 만난 사람들이구요.
    제가 먼저 말 안붙여주고 그랬다고 뭐라고 하시고 그랬어요 맏며느리가 살갑게 못한다고요. 결혼한지 한 달만에 "살갑게"는 제 성격에 잘 안되는 거였구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가능하죠. 죄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고 시댁식구들인데 결혼하자마자 아주 친한척을 저는 잘 못했어요.
    심지어는 1년 반 있다가 막내동서 들어왔는데 그 동서도 연애를 7년 넘게 한 사이;;;
    그 동서가 살갑게 대하고 그러니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급기야는 그 동서가 맏며느리로 들어왔어야 한다는 말도 서슴치 않고 다른 동서에게 하심..
    부모님들은 참으로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 40. ....
    '16.8.10 2:32 PM (211.202.xxx.150)

    이놈의 맏며느리 소리만 나오면 정말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도대체 큰아들이라고 밥을 더 먹고 큰것도 아니고, 큰아들만 공부를 더 시킨것도 아니고 아들 셋 똑같이 키워놓고 왜 큰아들, 큰며느리만 그놈의 '도리'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받은거 하나고 없고, 오히려 용돈 드리고 사는데 무슨일만 있으면 다 큰아들, 큰며느리 차지 입니다. 저도 15년 가까이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남편도, 저도 질려서 이제는 그냥 딱 할일만 합니다.
    얼마전 막내 동서가 들어왔을떄 시아버지가 ' 큰아들, 큰며느리는 부모 대신 얘들을 돌봐야 한다' 돌보라구요? 막내동서 나이 37살, 시동생 마흔입디다 ㅋㅋ

    한동안 그 놈의 '큰며느리 도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10년 넘게 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무슨 짓인가 싶어서 이제는 딱 내 할일만 합니다. 첨에는 시부모님도, 동서들도 '이게 뭥미??" 하다가 뭐 이제는 조금씩 적응하는가 싶기도 한데, 저는 아직도 맏며느리 도리 어쩌구 소리만 들음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 41. 조장
    '16.8.10 2:42 PM (59.14.xxx.80)

    아무도 안 맡을려고 하는 조별과제 조장이나 마찬가지죠.
    조장이라는 이유로 다 떠넘기고 나 편하자는..

    그래서 요즘은 조장들에게는 점수를 더 주는 교수도 있다고 하던데...
    요즘은 장남이라고 유산을 더 주는것도 아니니.....

    그냥 조장의무만 원하는?

  • 42. ㅇㅇ
    '16.8.10 3:11 P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

    뭘 그리 성질을 내요.
    저도 맏며느리인데
    그런 소리하면 맏며느리자리 반납하지 뭐 하고 내 맘대로 삽니다.
    직장 다니고 애는 하나고
    나혼자 내 새끼하나 건사 못할까

  • 43. ..
    '16.8.10 3:21 PM (210.90.xxx.6)

    저도 맏며느리인데요.
    맏며느리,맏아들이 빛을 발할때는 궂은일,돈 내는일이 있을때죠.
    자기들 힘들고 하기 싫을때 맏며느리 운운하고 평상시에는 똑같은 자식이라고
    외쳐요.

  • 44. .....
    '16.8.10 3:31 PM (58.75.xxx.236)

    도대체 요즘 세상에 며느리가 도리가 뭔지....맏며느리는 각오까지하고 시집와야하는건가여

  • 45. ...
    '16.8.10 3:43 PM (175.223.xxx.245)

    허걱.. 잠깐 사이에 이리 많은 댓글이...
    저만 이리 생각하는 건 아니죠? 남편이나 시동생이나 받은거 10원한장 없구요...
    풍족하게 드렸다고 썼지만 생각해보니 시댁형편이 좋지않아서 드린돈은 저희 부부가 합쳐서 2년 아껴서 모아야하는 돈이긴했지만 아직도 넉넉하신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하는데...(시동생네는 벌이가... 못드리는거 이해합니다.)
    시동생네가 시댁에 가까이 살아요. 그래서 육아나. 반찬이나 시댁도움은 거의 시동생네가 받습니다.
    그와중에 여행이나 특별히 용돈 드릴일 있으면 저희가 더 부담하게 되구요...
    아... 뭐랄까 답답해요... 저희도 형편이 좋아서 맞벌이 하는것도 아닌데...

  • 46. ...
    '16.8.10 3:45 PM (175.223.xxx.245)

    이러고도 남편은 나중에 시부모님 모시려고 하고... 아직은 정정하시지만... 시댁과 친정의 차이는 친정은 말과 행동 모두 딸에게 신세지지 않으려고 하시고. 시댁은 말은 아니다아니다 하시면서도 챙길거 다 챙기십니다....

  • 47. ...
    '16.8.10 3:45 PM (175.223.xxx.245)

    시댁을 꼭 욕하려는데 아니고. 친정이 이런분들도 있을거에요. 어르신들 성향인거죠....

  • 48. ....
    '16.8.10 4:58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보통 맏며느리에 대한 기대를 하는 사람들...
    맏며느리 잘들어왔네 하는 사람들 보면

    맏며느리가 집안 대소사에 다 앞장서서 진두지휘 하면서 희생할건 다 희생하고
    돈쓸거 다 써가면서 식구들에게 퍽퍽 퍼주고
    부모님 모시면서 수발 다 들어야하고
    행사때마다 분위기 띄우면서 주도해야
    맏며느리 역할에 만족하시는것 같아요

  • 49. ..
    '16.8.10 5:08 PM (223.62.xxx.52)

    30대후반 맏며느리입니다.
    저희시부모도 장남, 차남 똑같이 해주시고, 오히려 차남을 편애하셨거든요. 근데 저희더러 맏이가 손해보는 자리라 하시길래 아.. 이래서 맏이들이 더 이민을 가는구나 생각했어요. 어디서 봤는데 그러더라구요.
    속은 부글거리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내 속 차리고 살면 된다 생각했어요. 맏이가 무슨 큰 잘못이나 했나요? 완전 개소리라고 생각해요. 저는 집에서 장녀인데 남동생하고도 차별없이 컸어요.

  • 50. 그런 거 없어요
    '16.8.10 6:12 PM (183.96.xxx.90)

    무슨 이 찜통더위에 얼어죽을 맏며느리 도리...
    맏사위 도리라는 게 있나요? 없으면 맏며느리 도리도 없는겁니다.

  • 51. ㅋㅋㅋㅋ
    '16.8.10 9:30 PM (116.124.xxx.146)

    보통은 혜택이라곤 구경도 못하는 집일수록
    자식에게 바라는건 더 많구요..며느리에게
    더 하죠... 22222이거슨진리

  • 52. ...
    '16.8.11 10:28 AM (203.244.xxx.22)

    요즘 세상에 맏며느리라고 다를게 뭐있어 하다가도...
    시댁식구들(시동생 내외 포함)하는 것 보면 내가 그래도 뭘더 해야하나 하는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데.
    감사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482 기간제 교사만 10년째 하는 남편..좀 답답하네요 18 이슬 2016/09/05 11,708
593481 핏플랍은 백화점에서만 사야 원하는 사이즈가 있는 건가요? 4 dd 2016/09/05 1,430
593480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2 희망차게 2016/09/05 688
593479 시어머님께 전화를 강요하는 신랑때문에 힘들어요. 29 효녀 2016/09/05 5,761
593478 서울대 '옥시보고서 ' 조작사건의 전말 ㅡ 뉴스타파 좋은날오길 2016/09/05 385
593477 남자들은 ㅇㅇ보다 새 여자에 미친 것 아닌가요 2 ㅇㅇ 2016/09/05 1,741
593476 유아교육학과 잘 아시는 분~ 10 여쭐께요 2016/09/05 1,294
593475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꺄악 ㅋㅋ 16 보검짱 2016/09/05 4,198
593474 아유 진짜 구르미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ㅜㅜ 22 ㅇㅇ 2016/09/05 6,367
593473 여자인거 눈치챘나요 10 로사 2016/09/05 3,328
593472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 저도 추천 5 잼있다 2016/09/05 945
593471 3천만원대에서 자동차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6/09/05 1,460
593470 사람들이 다 아는 과자랑 아이스크림 빵 뭐있을까요 8 ... 2016/09/05 1,087
593469 강아지 미용맡기고 3 사랑해 2016/09/05 839
593468 크리피-- 일가족 연쇄 실종사건 보신분 혹시 2016/09/05 1,029
593467 조선시대에도 불꽃놀이가? 6 Dd 2016/09/05 1,708
593466 me before u 같은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또르륵 2016/09/05 1,196
593465 감기 병원비 의료보험 안하면 좋겠어요 2 2016/09/05 997
593464 대성 기숙학원 윈터스쿨 효과 본 자녀 계신가요? 4 /// 2016/09/05 4,456
593463 부자집의 가난한 딸 77 독립심이라... 2016/09/05 27,747
593462 영국 에어비앤비있으면서 호스트한테 니콜라스 홀트 아냐고 하니까 4 -- 2016/09/05 2,059
593461 자곡동 오피스텔 거주 어떨까요 8 오늘은선물 2016/09/05 2,926
593460 강아지 소변 악취가 너무 너무 심해요 7 포메라니언 .. 2016/09/05 2,361
593459 이런 가구 있을까요? ㅇㅇ 2016/09/05 325
593458 시진핑 "사드, 각국 갈등 심화시킬 것" 경고.. 꼬끼오 2016/09/05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