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사하는 다른테이블가 귀찮게하는 아이 흐뭇하게바라보는 부모ㅡㅡ

아이들 조회수 : 5,701
작성일 : 2016-08-10 07:01:07
저도 아이 둘 엄마이고 통제안되는 네살정도까지는 저도 충분히 이해를합니다만,
일곱살쯤되보이는 다큰애를 식사중 테이블에가 귀찮게하는데 흐뭇하게 칭찬하는 부모 뭔가요.
얼마전 저도 아이와 밥을먹으러갔는데 일곱살(키는초딩같았는데 하는행동이 일곱살즘보이는 여자아이)가 유모차를타고 들어오더니,
식당 벤치쇼파쪽에 누워 자기신발벗기라고 짜증짜증을 내더니 이내 기분이좋아졌는지 두살쯤되보이는 아이가있는 테이블로가 애기를 만지고 말걸고 계속 거기서 턱괴고있고. 그 부모는 말리기는커녕 동생이없어서 그런다 흐뭇하게보더니ㅡㅡ
그아이가 제가본것만해도 다섯여섯번은 자꾸 그 테이블에가 턱괴고있고 말걸고 아이만지고ㅡㅡ
그집도 사인가족 (위로 큰애도있었음) 외식왔던데 첨엔 받아주다가
식사가나와 식사하기도 정신없어보이던데 그 여자아이가 자꾸가서 그러니까 제가 그쪽분들이라면 엄청 불편했을거 같아요.
근데 그 여자아이 부모는 흐뭇하게보고 그냥 신경도안쓰고 핸드폰보다가,
그여아가 동생귀엽다 그림그려준단 핑계로 또 식사중인 그테이블에 계속기웃기웃.. 하 보는제가 다 민망할정도ㅠ
결국 그림을그렸고 그 여아부모는 칭찬까지 하더군요.
잘했다고....

이내 흥미가 떨어진건지 다른 애기가있는 삼인가족 테이블에가서 또 애기만지고 말걸고.
이런건 주의를 당연히줘야지요.
왜 생판모르는 남의집 식사시간에 방해를...
한두번이면 귀엽다받아주는데 도가지나친 방해를하는데도 부모는 칭찬일색이라니..
참 보기안좋았습니다...
IP : 222.233.xxx.1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10 7:08 AM (117.111.xxx.147)

    그 다른집에서 용인했으면 상관없는데
    그 다른집에서도 자꾸와서 애만지는걸
    싫어하는데도 그런거면 잘못

    애들은 애들끼리 좋아한다고
    가끔 큰애들이 이쁘다고 와서
    어른들 밥먹는 동안이라도
    자기애와 놀아주면 고마운 경우도 있잖아요?

  • 2. 그게
    '16.8.10 7:11 AM (222.233.xxx.172)

    아니였어요.
    아기는 유아식탁의자에 있었고 자꾸와 만지니까 귀찮아하며 짜증냈고 그테이블 부모들은 첨엔웃다가 식사하는중에 애기도먹이고있는데 자꾸그러니까 난감한표정으로 그여아부모쪽을 자꾸쳐다보더라고요.

  • 3. 모전여전
    '16.8.10 7:15 AM (202.128.xxx.51)

    지 자식이 하는 건 민폐도 다 흐뭇한 민폐형 부모죠.

  • 4. ㅉㅉㅉ
    '16.8.10 7:40 AM (119.18.xxx.100)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아서야...원.
    내년 초등학교 가면 아이랑 엄마랑 셋트로 우울해질 사람들이네요...흠.
    누가 저런 인간들을 좋다고 할까요?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

  • 5. 엘리베이터에서도
    '16.8.10 7:57 AM (14.42.xxx.88)

    자주 봐요
    다른 사람에게 치대고 몸 흔들다가 남의 신발 밟고..
    부모들은 스마트폰 하거나 흐뭇하게 쳐다보더라는.
    제정신인가 싶어요

  • 6. ..
    '16.8.10 8:09 AM (14.1.xxx.207) - 삭제된댓글

    지 자식이면 거리에 *을 싸도 흐믓해할 부모들 많이 봐요.
    미친거죠 뭐.

  • 7. ..
    '16.8.10 8:45 AM (180.229.xxx.230)

    우리나라만 이모양이죠
    이기적이고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다들 정상이 뭔지 상식이 뭔지
    모르고 사는것 같아요

  • 8. ..
    '16.8.10 9:01 A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지새끼 지눈에나 이쁘지 뭐가 그리좋다고 쳐웃고 앉아있는지..민폐끼치면서

    한심한 애미애비들 많아요
    저는 우리애들 어찌키웠나싶게 어린애들보면
    개념없는부모때문에 짜증나고 그냥 확 밀처버리고 싶어요

    애엄마들 정신차려야해요

    혐오감이나 증오심 쌓이게 해봤자 본인들에게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 9. ..
    '16.8.10 9:02 A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결국 출입금지구역만 늘어가겠죠

    애엄마 출입금지

    진짜 역겨워요

  • 10. ..
    '16.8.10 9:03 AM (175.223.xxx.2) - 삭제된댓글

    결국 출입금지구역만 늘어가겠죠.

    애엄마 출입금지.

    요즘 부모들 진짜 역겨워요

  • 11. ..
    '16.8.10 9:03 AM (210.217.xxx.81)

    저도 지하주차장에서 같이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돌지난애기가 삑삑이 신발 신고 막 우리 주변을 배회
    전 이미 머리가 지끈지끈..그 집 아빠 막 제 눈 마주치면서
    표정이 진짜 천사같죠?? 이런표정

    정말 너무 머리아파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 12. 요즘 부모들 정말 왜 그러나요?
    '16.8.10 9:20 AM (61.80.xxx.237)

    저같았으면 우리 테이블에 와서 물끄러미 쳐다만봐도

    니네 테이블로 돌아가라고 조용히 말하겠어요.

    아이를 괴롭힌다면 그 부모에게 아이 단속 좀 해달라고 그럴겁니다.

    아니면 내가 괴롭힐 아이가 아니니 네 부모에게 돌아가라고 좀 싫은 소리할꺼구요


    우리 저런 일 참고 버티지 말고 그 부모에게 주의 좀 주자구요.

    그게 잘못된 일이란 걸 젊은 부모들이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

  • 13. ㅡㅡ
    '16.8.10 9:36 AM (223.33.xxx.238)

    그런 일 자주 겪었어요. 그럴 때 전 뭐라고 해요. 아이 좀 데려가세요, 라고. 그런데도 미안해 하지 않으면 밥 먹는데 정신이 없네요, 라고 화냅니다. 전에 한 번은 되려 애가 그럴 수도 있죠, 라고 하는 무개념 엄마를 봤네요. 그래서 우리가 왜 밥 먹으러 나와서 남의 집 애를 봐야 하냐고, 댁의 애 댁이나 이쁘죠, 라고 일침 가하고 망신 줬습니다.
    어젠 시어머니 모시고 서울대 병원 갔는데 암 진단 받으러 온 환자들 앉아있는 앞에서 어떤 애엄마가 자꾸 정신 사납게 자기 아이를 흔들어 대며 봐달라고 시위를 하더군요.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 눈 마주치려 애를 쓰면서요. 아무도 안 쳐다보니 아이한테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라고 해봐, 이러고 아이에게 말 걸고 노래부르고. 미친 거 아닌가 했어요. 참다 못해 간호사한테 조용히 좀 시켜달라고 했어요. 그래도 좀 지나니 또 아이를 보이면서 여기저기 걸어다녔어요. 화장실 가려고 나오던 교수가 안에서도 다 들리니 조용히 해달라고 좀 매섭게 말하더군요. 진짜 별 또라이들이 많은 듯.

  • 14. 저는
    '16.8.10 9:42 AM (222.233.xxx.172)

    어린아이들이 뭣모르고그러는건 이해하는데 그앤7살이나됬고 얼마나 오냐오냐키웠음 그나이에 유모차를타고들어와서 지부모한테 지신발안벗긴다 소리지르고짜증내고..
    참 보기안좋았습니다

  • 15. ....
    '16.8.10 10:12 AM (114.204.xxx.212)

    설마 7살이 유모차를요? 덩치가 큰거 아닐까요
    우리 테이블 와서 그러면 니네 자리로 가라고 하죠

  • 16. ...
    '16.8.10 11:05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애를 직접 야단쳐요.
    애기 밥먹어야 되니까 이제 니자리로 가라..하고 그래도 말 안들으면 종업원 부릅니다.
    실제로 부모가 옆에 있거나 없거나 (어린애가 밖에 혼자 있을리는 없고 근처 어디엔가는 있겠죠)
    신경 안쓰고 애한테 직접 얘기합니다. 진짜 말 안듣는 애들은 큰소리로 얘! 니 엄마 어딨니? 하고요.
    제가 애기엄마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건지 저한테 뭐라하는 부모들 본적없어요.
    보통 애들 타이르고 데려가죠.

  • 17. ..
    '16.8.10 11:38 AM (175.223.xxx.213)

    그런 엄마들 자기자식이 사회성 좋고 성격 좋다고 생각해요. 반면 밖에 나가면 얌전하게 구는 우리아이를 숫기없고 사회성없고 낯가리고 뭐 그러는걸로 알더라는.

  • 18. ㅋㅋㅋ
    '16.8.10 12:45 PM (222.233.xxx.172)

    아뇨 저희애가6세인데 7-8세쯤되었더라구요 걘.
    걔 유모차타고올때도 다 수근거렸어요 어머어머 하고ㅋ
    근데 그런행동을 흐믓하게 보는지경을넘어 칭찬까지ㅡㅡ
    남의테이블 식사에 민폐생각은못하고 자기딸이 남의테이블애 이뻐한다하고 아주착한아이라 여겼겠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94 나홀로 현미족 어떻게 보관하고 드시나요? 11 2016/08/10 1,803
585393 올케언니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경우 친인척 어디까지 연락을 드려야.. 18 소미 2016/08/10 3,791
585392 초6 편한 의자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6/08/10 943
585391 가정적인 남자. 제가 같이 사는데요ㅠ 86 뿅뿅 2016/08/10 24,377
585390 전기계량기 옆집 8800kwh 23 계량기 2016/08/10 7,318
585389 성장판검사는 진단서있어도 실비안되나요? 1 ^^ 2016/08/10 3,148
585388 성주참외 구입해 주시므로 더 약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1 moony2.. 2016/08/10 864
585387 이진욱 고소인 새로운 변호사 인터뷰 기사도 났네요 9 ㅇㅇ 2016/08/10 5,341
585386 지난 1년간의 창업 생존기 7 링크 2016/08/10 3,918
585385 급질)과탄산과 베이킹소다 만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16 다시 세제넣.. 2016/08/10 9,917
585384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4 ... 2016/08/10 1,076
585383 장준하는 중앙정보부 지정 '위해분자' 였군요. 1 누가죽였을까.. 2016/08/10 645
585382 문정동 문정초 어떤가요 7 ... 2016/08/10 1,182
585381 음악 팟캐스트 추천드려요. 마요 2016/08/10 621
585380 나이들수록 생리증후군이 심해지나요?? 5 질문 2016/08/10 1,460
585379 94 삼선 2016/08/10 24,484
585378 밥통 ? 밥솥? 좀 알려주세요. 작은거. 4 2것이야말로.. 2016/08/10 821
585377 소근육 발달 6 마카로니마카.. 2016/08/10 1,623
585376 이정현 녹취록을 벌써 잊었나 1 뭣이중헌디 2016/08/10 554
585375 액젓넣는 고추장아찌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ㅡㅡ 2016/08/10 537
585374 장남이 이혼을 했다면, 시부모 제사는 누가 주도해야 할까요? 46 ㅇㅇ 2016/08/10 9,462
585373 분만실 왔는데 어떻게 의연해지죠? 16 gh 2016/08/10 2,679
585372 금목걸이 같은거 팔고싶은데 어디서 파는게 많이 쳐주나요? 3 ,,, 2016/08/10 1,362
585371 언니랑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나요? 11 .... 2016/08/10 3,926
585370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있다는데요 5 산부인과 2016/08/10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