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아버지가 택배를 보내서

ㅠㅠ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6-08-09 23:20:19
결혼 10년차인데요,
결혼 전에 남편과 연애할때는 시아버지가 빨리 며느리 데리고 오라고 성화?시더니,
결혼해보니 그게 며느리 부려먹고 싶어서더라구요,
결혼 하자마자부터 온갖 시댁일에 그리고 매일 안부 전화통화를 바라시고,

그런데 이제보니 제가 미운거였어요,
자기 아들 뺏어간 제가 미워서 늘 꼬투리 잡아서 뭐라하시고,
아들이 어쩌다 전화통화로 틱틱대면 결혼전엔 안그랬는데 저만나서 그렇다나;
제가보기엔 시부의 간섭에 그런건데도,

이젠지칠대로 지쳐서 시댁에 가고 싶지도 않고,전화도 안드리는데,

갑자기 전화해서 시골서 옥수수를 보낸다며 주소를 알려달라요,
왜 그런건 저한테 전화하는지;
주소를 알려드렸는데,
오늘 택배가 왔네요;
지난주부터 장염에 걸려 몸이 안좋은데 어제부터는 머리까지 띵하고 아파서
옥수수 박스를 보니 한숨만 나네요;
오후 2시즘 택배를 받고 계속 누워있다가 전화를 어째야 하나 고만하는데 저녁에 집전화 불이 나게 울리네요;
왜 택배 받고 전화도 안하냐고,
어휴,피곤해요;
제가 못된 거지만 인과응보아닌가요?
어떻게 처신해야하나요?
IP : 112.148.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9 11:25 PM (223.33.xxx.7)

    우선 옥수수 내버려두세요 설마 다 정리하셨어요?? 아직이면 몸이 너무 아파서 정리못하겠다고 남편 시키세요 옥수수 두박스 헉소리 나네요 몸도 아픈데 ㅠㅜ 남편한테 정리시키고 전화도 시키세요 너무 아프다고 머리가 빙빙 돈다고

  • 2. 우유
    '16.8.9 11:45 PM (220.118.xxx.190)

    옥수수 받고는 전화를 하시지...

  • 3. ...
    '16.8.9 11:53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받았음 전화를 하셨어야죠..
    여기 올려서 같이 욕하자..가 아니라요.
    할건 하고..

  • 4. ...
    '16.8.10 12:01 AM (175.207.xxx.216)

    그래도 받았음 전화를 하셨어야죠..
    여기 올려서 자신을 정당화하고 같이 욕하자..가 아니라요.
    할건 하고 나서..

  • 5. 에휴
    '16.8.10 12:24 AM (175.223.xxx.76)

    그 시부는 엎드려 절받고 싶어 환장했네요.
    하루도 아니고 몇시간도 안 지나서 택배 감사 전화를 안 했다고 그 지랄이랍니까?
    내일 그 옥수수를 남편과 아이들 쪄주고는 님은 장염이 심해서 못먹고 남편과 아이들만 먹었다고, 궁금해 하실까봐 연락드린다고 시부에게 전화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시부가 뭘 보내주면 그게 뭐든 시부의 아들과 손자를 위한 것이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주도록 하세요.
    아들과 손자를 위해 보내주면서도 며느리에게 생색내는 기괴한 꼬라지까지 당하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 6. 카이베르
    '16.8.10 12:27 AM (101.127.xxx.200)

    전화하지마세요. 인해도 됩니다. 님을 손아귀에 넣고 흔들어야 되는데 마음대로 안되니까 물량공세 하는거에요.
    흔들리지마세요. 아프다고 하고 접촉을 줄이세요. 어차피 미친년소리 한번은 들어야합니다.
    남편이 똑바른 사람이면 같이 상의해서 행동을 맞추고
    똑바른 사람이 아니면 힘과 권력을 적당히 이용하시고
    이도저도 안되고 애도 없으면 돌려보내세요.
    애가 있으면 그냥 포기..

  • 7. 앞으로
    '16.8.10 1:02 AM (220.118.xxx.68)

    시아버지와의 통화는 남편이 전담하는걸로 하세요

  • 8. 까짓거
    '16.8.10 3:09 AM (119.198.xxx.58)

    이혼해버리세요
    그럼 귀찮은 시자 떨거지들 꼴안보고
    친부모와 친형제들만 보고 삽니다

  • 9. 누가 보내랬나
    '16.8.10 6:45 AM (223.62.xxx.9)

    정말 희안한사람들 많아요.
    전화는 지아들한테 하면 되죠.
    괘심하고 못되처먹은 노인이네요.

  • 10. 원글
    '16.8.10 6:11 PM (112.148.xxx.72)

    그러니요,저한테 감사하단 말이 그리 듣고싶나봐요;
    그런데 저도 이젠 그러고 싶지가 않아서;
    암튼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386 이진욱 고소인 새로운 변호사 인터뷰 기사도 났네요 9 ㅇㅇ 2016/08/10 5,341
585385 지난 1년간의 창업 생존기 7 링크 2016/08/10 3,918
585384 급질)과탄산과 베이킹소다 만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16 다시 세제넣.. 2016/08/10 9,917
585383 대출신청을 했는데요. 4 ... 2016/08/10 1,076
585382 장준하는 중앙정보부 지정 '위해분자' 였군요. 1 누가죽였을까.. 2016/08/10 645
585381 문정동 문정초 어떤가요 7 ... 2016/08/10 1,182
585380 음악 팟캐스트 추천드려요. 마요 2016/08/10 621
585379 나이들수록 생리증후군이 심해지나요?? 5 질문 2016/08/10 1,460
585378 94 삼선 2016/08/10 24,484
585377 밥통 ? 밥솥? 좀 알려주세요. 작은거. 4 2것이야말로.. 2016/08/10 821
585376 소근육 발달 6 마카로니마카.. 2016/08/10 1,623
585375 이정현 녹취록을 벌써 잊었나 1 뭣이중헌디 2016/08/10 554
585374 액젓넣는 고추장아찌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ㅡㅡ 2016/08/10 537
585373 장남이 이혼을 했다면, 시부모 제사는 누가 주도해야 할까요? 46 ㅇㅇ 2016/08/10 9,462
585372 분만실 왔는데 어떻게 의연해지죠? 16 gh 2016/08/10 2,679
585371 금목걸이 같은거 팔고싶은데 어디서 파는게 많이 쳐주나요? 3 ,,, 2016/08/10 1,362
585370 언니랑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나요? 11 .... 2016/08/10 3,926
585369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있다는데요 5 산부인과 2016/08/10 3,700
585368 단체투어로 유럽갑니다.혹시 달러 사용가능한가요? 8 유럽 2016/08/10 1,817
585367 김해 장유에 필라테스..^ ^ 운동하자!!.. 2016/08/10 885
585366 핸드폰에 까는 블랙박스앱 추천좀 해주세요 4 블랙박스 2016/08/10 1,324
585365 만취 제자 연구실 데려가 성폭행한 유명 사립대 교수 ?? 8 어디? 2016/08/10 5,279
585364 총 금액 6억이 있다면 어떻게 내집마련하시겠어요? 18 ㅇㅇ 2016/08/10 5,217
585363 시골에 집 지어보신분 계시나요? 4 궁금이 2016/08/10 1,489
585362 11번가 마일리지는 대체 뭐하는건가요 3 의미없다 2016/08/10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