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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유하기 너무 힘든데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6-08-09 08:54:29
만13개월이에요
젖량이 많아서 계속 자연스럽게 먹이려고했는데
어제 세번이나 젖을 꽉꽉 있는힘껏 깨물더라구요ㅜ
너무 아파서 정신 나갈뻔...살겠다고 단유를 결심하고..밤중수유3-4번 하던거 울고불고하는거 끝까지 설명해주면서 안주려고 했는데 새벽3시쯤 엔깨서 아예 안자더라구요. 보리차나 우유는 거부..
1시간 넘게 안자고있어서 이러다 날새겠다싶어 한번 물려재웠어요. 담날 아침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삐진것같더라구요ㅜ
근데 저도 단유하자니 애앞에서 힘들어도 운적이 없는데
슬퍼서 펑펑 눈물이 나더라구요. 다시 신생아때로 돌아가고싶다..작년 이맘때로 돌아가고싶다..이러면서요ㅠ
애기가 좀 장난끼가 있어서 젖을 꽉꽉 깨물고하면
정말 못견딜것같긴해요ㅠ상상초월아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젖량도 많아서 단유하기힘들겠단말도 듣긴했어요 저에게 노하우좀 주세요ㅠ
IP : 14.33.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혜
    '16.8.9 9:05 AM (121.130.xxx.156)

    엿질금 함량 많이 하면 줄어들어요
    약도 있는데 그 약 먹으면 가슴모양 안이쁘게 단유된다고 하네요

  • 2. 부기맘
    '16.8.9 9:14 AM (183.99.xxx.156)

    단유마사지를 받아보세요 아이한테 이제 젖을 안먹는 이유랑 제 가슴에 대고 빠빠이 하면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안먹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단유마사지 선생님이 제 가슴에 매직으로 양쪽가슴에 곰돌이를 그려주고 불쌍한 아가곰한테 엄마가 없어서 쭈쭈 줘야한다고...인사하고 안녕하고 이제 큰 형아 되자고 하니까 진짜 신기하게 찾질 않더라구요 물론 밤에 깨서 우는건 있었는데 그건 하루밤에 두세번이고 딱 이틀 그러더라구요
    마사지한것도 저한테는 젖몸살같은거 없이 끊게되서 편하게 끊었어요 단유마사지 추천드려요

  • 3. 에공
    '16.8.9 10:01 AM (116.36.xxx.161)

    처음부터 아이가 깨물땐 숨못쉬게 코를 잡아주면 그 버릇 고칠수 있는데 지금은 이가 나버려서 좀 늦은건가요?
    식혜같은 삭힌음식 드시고 전 거기에 반창고 붙여서 아이가 찾을수 없게(?)했어요. 젖을 찾느라 옷을 올려봐도 안보이니 조금 찾다가 포기하고 졸리면 칭얼거리며 찾다가 포기하고... 그렇게 몇번하다보면 밤에 찾는 횟수도 줄더라구요.
    16개월까지 모유 먹였는데 이유식먹고 간식먹고해서 배고파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젖을 물때였기 때문에 젖이 차면 화장실에가서 몰래 짜버리고 했구요.
    아이가 빨지 않으니 확실이 젖이 금방 줄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전 힘들지 않게 젖떼기 했어요.

  • 4. 풀빵
    '16.8.9 10:03 AM (219.250.xxx.12)

    단유 하는 날짜를 딱 정하여 (약 한달 쯤 뒤??) 달력에다 표시하고 매일 아기에게 주지 시켜요. 엄마 쭈쭈가 이날이면 없어져요 28일 남았네요 이제는 쭈쭈 안녕할날이 27일 남았어요 하며 이별을 준비시켲 세요. 매일 그렇게 하루하루 머릿속에 세겨주면서 단유하는 그날 딱 단유하면 아기가 받아들인데요. 그리고 그날 부턴 젖에 검은 깁밥김을 붙이고 주무세요. 아기가 젖먹려거 가슴열었다 식겁한답니다. ㅎ엄마 젖 사라졌다고

  • 5. 풀빵
    '16.8.9 10:04 AM (219.250.xxx.12)

    저도 마사지 하며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단유할때 시도하려고요.

  • 6. ..
    '16.8.9 10:07 AM (14.33.xxx.206)

    밤에 제눈을 보며 서럽게 칭얼거리는데 정말 마음아프더라구요ㅠ코막으면 떼긴하는데 바로 안떼고 숨참으며 버티다떼요. 그때 상상초월 극강의 아픔(톱질하는듯한) 더먹이고싶은데 맘 아프네요. 제가 좋아서 계속 먹인것도 있어서..식혜는 어디서 구해야할까요ㅜ 밤마다 며칠 고생하겠죠?ㅠ 단유마사지하는데선 3주는 생각하라더라구요ㅜ

  • 7. ..
    '16.8.9 10:08 AM (14.33.xxx.206)

    울애는 옷들추고 먹진않아요 그냥 제가 주길 기다리고 젖냄새가 나는지 엄청 칭얼거리더라구요ㅠ

  • 8. 발라요
    '16.8.9 10:21 AM (120.16.xxx.191)

    생선냄새 나는 오메가3 캡슐 깨서 바르는 거, 빨간 반창고 같은 거, 식초 등등 맛에 변화 주면 효과가
    좋다던데 전 따뜻한 생우유 200밀리 정도 밤에 주니 그걸로 됬어요
    낮에 이유식밥 충분히 잘먹는 아이에요
    지금은 동생나오면 엄마젖 주는 거라 열심히 얘기해 주고 있고 말일이 예정일이네요..

  • 9. ...
    '16.8.9 10:46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전 큰애는 조선간장써서 ㅠ.ㅠ 떼구
    젖은 유축기로 쪼금씩만 짜면서 말렸어요.
    뿔면 약간 시원해질정도만 짜고 며칠하니까 마르더라구요.
    큰애는 18개월쯤 떼고..
    두째는 2돌 넘어서 ^^;;;;
    뗐어요.
    두찌는 나이가 있어 조선간장도 실패하고 어느정도 빨고 먹고 하던데...말귀 알아들어서 몇번 울다가 스스로 떼더라구요. 2돌이라 이것저것 먹어서 젖도 없어서 걍 스스로 마르고요.

    어릴수록 떼기 힘들었구요...
    음.....
    그래도 안주면 까먹고 떼더라구요.

    엄마 가슴아파도...
    며칠만 맘 모질게 먹으세요....

  • 10. ㅎㅅㅎ
    '16.8.9 10:46 AM (110.70.xxx.194)

    아기 8개월즈음인가 이 나면서 유두 상처내고 그 부분만 계속 물어서 너무너무 아파서 진짜ㅠㅠㅠ 암튼 유두보호기, 모성애로 어찌어찌 극복했는데 결국 18개월에 끊었어요 밤에 열 번씩 깨서 젖 찾아서 습관성이란 결론으로..

    근데 애 젖 끊게 하는 것도 힘들지만 엄마 가슴 퉁퉁 붏는 것도 상상초월이에요
    저도 곰돌이 단유법, 달력 단유법 알아보고 그래도 안될까봐 친정 찬스로 3일동안 밤낮 울려서 겨우 뗐는데 가슴 통증 땜에 더미치는 줄 알았어요 애는 서러워서 계속 안아달라고 보채는데 가슴은 돌덩이ㅠㅠ
    엄마는 과거방식으로 젖 끊는 약 먹으라고 동네 산부인과랑 약국 3,4군데 가도 약 처방 잘 안해주려고 하고 결국 어찌 받아왔는데 진짜 속 매스껍고 머리가 빙빙 돌아서 한 번 먹고 말았어요
    결국 쌩으로 그 아픈 통증 참고 너무 아플 때만 살짝 짜주면서 단유했어요 근데 육아선배들은 단유마사지 추천하더라구요 저도 둘째땐 마사지 받아보려구요
    또 가슴 모양 망가지는 것도 미리 알고 계세요 누군가 단유후에가슴이 곶감이 됐다고해서 충격ㅎㅎㅠㅠㅠ 확실히 처지고 과거같은 모양은 절대 돌아가지 못해요ㅠㅠㅠ

    요약하자면 애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리 언제 끊을지 계속 얘기해주고 그래도 일주일 정도 밤에 울린다 생각하시고 느긋하게ㅠ 생각하시고 젖양이 많다면 단유마사지도 고려해 보세요

  • 11. ..
    '16.8.9 12:03 PM (14.33.xxx.206)

    저도 두돌까지 먹이고싶네요ㅠㅠ근데 소아과가니 애기체중이 넘 적게나간다고 끊으라고ㅠㅠ

  • 12. ...
    '16.8.9 1:07 PM (223.33.xxx.178)

    밤중수유까지 계속하면 젖도 줄지않고
    애도 잠못자요.

    낮에 계속 충분히 이유식, 간식, 수유 부지런히 하시고
    밤중수유를 끊으세요.
    아이를 위해서.
    그즈음 모유는 심리적인게 크지 밥이 될순없어요.

    전 돌쯤되니 젖량이 자연히 줄고 13개월쯤 끊을때
    일주일 불다가 점점 줄더라고요.
    비교적 자연스럽게 되었다고 만족했어요.
    아이도 엄마도 점점 단계별로 변화에맞춰 성장해야
    고통이 적은 법 같습니다.

  • 13. ㅇㅇ
    '16.8.9 2:19 PM (14.33.xxx.206)

    애도 저도 너무 힘들어서 일단 밤중수유만 끊기로했어요! 낮에까지 안먹이면 밥도 거부하고 쫄쫄 굶는거같네요ㅠ 절충해서..최대한 자연스럽게 끊고싶어요ㅠ

  • 14. .. .
    '16.8.9 4:12 PM (180.68.xxx.77)

    젖 끊는데 best는 없다고 봐요
    오늘부터 안녕
    하고.. 안줘야지요
    저도 딸이 만 11개월에 몸무게가 하도 안늘어서
    대학병원서 2틀에 걸쳐서 갖은 검사 다 하고
    젖 끊으라소리 3번 듣고
    그냘부터 안줬어요
    내가 안주면 못먹는거니.. 안줬지요
    엄마의 의지가 필요해요
    백일때부터 11개월까지 3kg 늘었는데
    젖 끊고 한달에 1kg씩 늘었어요
    전 그 성장시기 젖먹인다고 먹지도 않는 젖
    붙잡고있다가 놓치고싶지 않아서 굳은맘으로 그길로 단유한거구요
    그 시기에 체중 적게나가면 계속 밥도 잘 안먹고애는 젖만 잡고있고..
    악순환이라고 봐요..
    우리딸은 유치원 내내 작았고
    초등입학때 키번호 3번으로 들어갔어요
    대학병원서 돌까지 1차성장기인데 벌써 놓쳤다
    빨리 몸무게 안늘리면 평생 작다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못끊다가 끊었지요..
    초등 내내 키 작다가 고학년되서 밥 잘먹으니 이제 크네요
    남편 181에 전 164인데..
    젖먹이다 1학년 들어가서 키번호 3번.
    슬펏어요
    오늘부터 단유하세요

  • 15. 하이에나
    '16.8.9 4:52 PM (210.90.xxx.171)

    우리애들 둘 다 젖만 먹고 이유식 안먹어서 빈혈 왔어요..15갤에서야 끊었는데 진작 끊을 걸 후회되더라구요..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저도 위에 분 쓰신 대로 가슴에 매직으로 곰돌이 그렸더니 안먹대요..참 둘째는 힘쎈 남아여서 혹시나 걱정되어 유두에 밴드도 부착해놨어요..역시 밴드 떼려 하더니 안되서 포기 했어요ㅎㅎ

  • 16. 전 2배 식초 발랐어요
    '16.8.10 12:30 AM (221.138.xxx.145)

    쭈쭈가 상해서 이젠 못먹는다고
    첨엔 냄새 이상해도 입 댔다가 2배식초 맛에 화들짝 놀라 떼더라구요
    그뒤로도 계속 옷이랑 유두에 발라 냄새나게 하니까
    먹고 싶은 생각에 쳐다보고 울면서도 절대 입 안대더라구요

    너도 힘들지? 엄마도 마음 아프다 상해서 속상하다
    그러면서 많이 안아줬어요

    3일이 고비였고 일주일 되니까 안찾았어요
    15개월때 그렇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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