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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 참으세요 폭염

.. 조회수 : 6,860
작성일 : 2016-08-08 23:43:00


http://m.media.daum.net/m/media/issue/498/newsview/20160808220938717


열흘만 견디면..한반도 '네 겹 이불' 탈출

경향신문|김기범 기자
입력 16.08.08. 22:09 (수정 16.08.08. 23:27)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중국발 열풍의 영향으로 8일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영동과 산간, 제주 산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3~35도 이상의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은 앞으로도 일주일 이상 계속되다 16~18일부터 지역별로 꺾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여수에 폭염경보, 같은 시각 제주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고 이날 밝혔다. 무인 자동기상장비로 측정한 경남 창녕의 기온은 39.2도까지 올라갔다.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 강원 영서, 충청, 전라, 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지난 4일과 5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해제되지 않고 있다. 경남 김해·창녕 등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밀양·사천은 같은 달 25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후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경북 동해안, 충청 서해안, 제주 산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폭염경보는 지난달 9일 경기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 발효됐으며 서울의 첫 폭염경보는 지난 3일 발효됐다.

최근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올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북부에서 유입되는 뜨거운 공기, 동풍을 타고 들어오는 기류의 영향이 겹치고, 소나기를 제외하면 비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이어지는 탓에 구름이 이불처럼 복사열의 방출을 막는 현상도 온도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강원 영동과 포항, 부산부터 시작해 18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이 늘어나며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때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2~24도 정도 분포를 보이면서 열대야 현상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오는 14일까지 34도 정도로 유지되다 15일에는 33도, 16~17일에는 32도로 내려가겠다.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충청 남부와 남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P : 126.152.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라청
    '16.8.8 11:46 PM (126.152.xxx.208)

    구라청 말이라.. 믿을까요 말까요 ㅋ

    댓글에 '네겹 이불' 말만 들어도 끔찍하다고
    기사 제목 바꾸란 사람도 있네요 ㅋㅋ
    동감이에요 숨에 턱턱 막힘
    기자가 센스도 없어

    전 열흘동안 에어컨 없이 버텨야한다고
    밑에 글쓴 사람인데.. 각오해야 할듯요

  • 2. ..
    '16.8.8 11:46 PM (118.36.xxx.221)

    기상청 한번더 믿어보겠습니다.

  • 3. ...
    '16.8.8 11:52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이 폭염을 또 열흘을 견뎌야 한다니. 진짜 최악의 여름이네요ㅠㅠㅠㅠ

  • 4. ㅇㅇ
    '16.8.9 12:13 AM (211.237.xxx.105)

    열흘 안에 죽을듯 ㅋㅋ

  • 5. 열흘 더 가겠죠?
    '16.8.9 12:14 AM (103.10.xxx.12)

    그말인즉슨 20일은 더 넘게 이어진다는 얘기네요.
    그런 와중에 에어컨 덜 틀고 전기 아껴쓰라니 어쩌라는 건가.

  • 6. ㅁㅋ
    '16.8.9 12:17 AM (218.146.xxx.19)

    기상청 이번엔 정말 믿고싶네요.흐흑

  • 7. .........
    '16.8.9 1:00 AM (220.80.xxx.165)

    8월중순 넘으면 더위가 조금씩 가셔요.엄청추운 겨울보다 더 좋다고 위안삼으며 지냅니다.

  • 8. 기온은 똑같은데 그래도 어제부터 숨이 좀 쉬어지네요.
    '16.8.9 1:07 AM (116.124.xxx.163)

    입추가 지나서 기분탓인지 기온은 똑같은데 그래도 어제부터는 숨은 좀 쉬어지네요. ㅎㅎ
    그런데 기온은 그대로 인지라 아직은 쓸만한 저의 강인한(?) 육체가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한 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 9.
    '16.8.9 1:25 AM (126.152.xxx.208)

    그러네요 윗님
    오늘밤은 숨이 쉬어져요
    어제까진 무슨 짓을 해도 싸우나 같더니만
    오늘은 벌거벗고 선풍기만 틀었는데 추울라고 하다니
    날씨가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려고 하나 ?
    올레~~~
    다른 분들도 오늘밤은 좀 낫나요?

  • 10. 남쪽
    '16.8.9 2:12 AM (124.53.xxx.131)

    오후 늦게 소나기 출현으로 살 거 같네요.
    앞 뒤 창문들 열고 훌러덩 패션 대나무 자리 선풍기 만으로 쎤 한 밤이네요.

  • 11. ..
    '16.8.9 9:50 AM (221.142.xxx.196)

    저도 이 기사 보고 뒷목 잡았어요.
    열흘!!! 이나 더 참아야 하다니...
    아흑 너무 슬퍼요. 이번에는 구라청 예상이 빗나가 더 빨리 더위가 한풀 꺾였으면 합니다.

  • 12. ...
    '16.8.9 10:07 AM (112.152.xxx.176)

    계량기 돌아가는 속도가 넘 빨라요ㅠㅠ
    에어컨 1시간 제습했더니 2kwh 올라갔어요
    20년된 에어컨이라 장난아니네요
    얼른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 13. ....
    '16.8.9 11:06 AM (114.204.xxx.212)

    열흘이면 당연히 더위가 수그러들때 아닌가요?
    이젠 선풍기로 견딜만큼 된거 같아서 한낮에만 잠시 에어컨 트는데

  • 14. 부리부리
    '16.8.21 10:18 AM (221.139.xxx.52)

    오늘이 21일인데ㅠ 션해지기는 커녕 더더더 덥네요.역시 구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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