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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해 주는거지, 뭘 그렇게 사사건건 따지고 나누냐는 말은..

8월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6-08-08 14:15:13
해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집안일을 하는데 매번 저만 하길래, 
그런데 일이 되어 있지 않으면 저까지 잡아싸서 욕을 먹는 상황이 한 두 번이 아니길래, 
제 할 일만 하고 나머지 안 되어 있는 일에 대해 추궁하면 저는 제 할 일 했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일 안 한 사람과 추궁하는 사람 둘 다 하는 말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해 주는거지, 
그렇게 사사건건 모든 일을 나누어야 하냐고
저를 비난하네요. 

그런 말 하는 자기는 왜 항상 내 일을 대신 해줄 수 없는건지...
왜 항상 나는 해줄 수 있는 사람이고 자기들은 아닌건지...?? 

사람이 게을러서 일을 미루길래 성격 급한 제가 항상 제 일 하는 김에 같이 해줬었는데
끝이 없고 고마운지 모르길래 제 할 일만 했더니 저런 말을 하네요. 

뻔뻔스러운 말에 충격받고 저도 집안일에서 제 할 일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 니 말대로 보이는 사람이 하면 되지, 라고 했으니 보이는대로 너가 좀 해라.
그런데 너 눈에는 안 보이나보다. 여전히 안 하는구나.

결과는 일 안 한 사람 편들면서 저한테 뭐라고 했던 사람이 독박쓰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한테 할 말 있겠어요. 
저한테 뭐라고 하면 '보이는 사람이 하면 되죠, 왔다갔다 하면서 본 사람이 한 두사람이 아닌데 왜 저한테 그래요.'
하려구요. 

 
 

IP : 203.24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여
    '16.8.8 2:17 PM (175.114.xxx.124)

    잘하는 사람에게 잘했다고 하는 사람 없더라구
    더더다 요구하지

  • 2. 긍게요
    '16.8.8 2:21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제 할일만 해요. 해봤자 더 바라기만 하고 나쁜 사람들이죠잉?

  • 3. 그게
    '16.8.8 2:26 PM (1.229.xxx.4)

    현실이더라고요, 열심히 한 사람만 욕먹는 현실
    옆에서 팔장끼고 잔소리 한 사람은 면피하고 말이죠

  • 4. ..
    '16.8.8 3:00 P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현실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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