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이어트하다 폭식하듯이 폭풍쇼핑..

ㅇㅇ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6-08-05 03:09:44
애 둘 키우는 엄마인데요.
둘째 임신 사실 알게된 순간부터 엄청 절약했어요.
오로지 큰 애 먹는거 그것 하나 안아끼고 다른 건 일절 쓰질 않았어요.
둘째가 생기면 앞으로 돈도 많이 들테고 아이들이 클 때까지 모아놔야 결혼도 시킬테고.. 혼자 이런 저런 고민하면서요.

큰 애 옷도 거의 물려받아 입어서 일년 넘게 애 옷 하나 안샀더라구요. 옷한번 사려고 하니까 사이즈를 모르는..
집 처음 장만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대출도 받았고. 아무튼 더 더 아껴야지 했네요. 제 옷을 사려해도 (제가 옷 욕심이 많습니다. 옷 뿐 아니라 물욕이 많은 것 같아요. 소품도 좋아하고 소형가전 주방가전 그릇 신발 가방 악세사리 애기 옷 애기책 애기 가구. 인테리어에 필요한 것들 등) 뚱뚱해서 뭘 입어도 안 이쁘단 이유로 나에게 내리는 벌로 생각하고 옷도 안사입었어요..

근데 작은 애가 돌 정도 되니 심신이 회복되는지 자꾸 어디로 나가고 싶고 쇼핑가고 싶고 꾸미고 싶어지더라구요. 몸무게도 9키로 두달만에 빼고 미용실도 가고 애 둘 키우는 와중에 아침마다 화장을 합니다. 옷 보러 두달 동안 일주일에 한번 이상 쇼핑하러 나갔고요.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들- 블루투스 스피커(거실용) 그릇세트 컵세트 포크세트 다 샀어요. 저렴이 아니고 제 수준에서 고급인 것들로요.

애들 성장사진도 비싸서 안했고 돌잔치도 안했는데 그냥 다 해줬어요.
구두도 4년전에 산게 마지막인데 백화점서 구두도 사구요.
화장품도 나스 블러서 이런거 유명하다니까 걍 사버리고
겨울패딩도 비싼거 20만원대에 할인해서 파는서 사고
귀걸이 사고
돌잔치 겸 결혼식 용 정장사고 동네 스타일 캐주얼 옷 데이트룩;; 다 샀어요,
아무튼 아주 미련없이 돈 쓰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백화점 다니면 다닐 수록, 뭔가 제가 세련되어 지는 것 같아요..


애들 먹거리도 전복 과일 백화점서 사다 먹이는데 아깝지가 않아요.
예쁜 액자도 백화점서 몇개 사구요..
구질구질한 속옷세트 ㅜㅜ 이거 다 버리고 홈쇼핑서 세트로 샀어요.
남편이 대단하다고 비꼬는건지 뭔지 아무튼 크게 뭐라고는 안하는데 저 혼자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 이번달에 400정도 썼는데 그 동안에 보상이라도 받은 것 처럼 너무 쓰거든요.. 이제 정신 좀 차릴라는데 행복한 7월이었다 생각하려구요...

에어컨도 애들 건강이 허락하는 하에 온도 조금 낮춰서 막 틀고 있습니다..
IP : 218.51.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ㅜㅡㅜ
    '16.8.5 8:33 AM (223.38.xxx.35)

    원글님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ㅜㅡㅜ
    아이 어렵게 가지고 둥이 낳아 키우느라 10년 가까이 제 자신은 없다 생각하고 살았네요 남편 옷은 사줘도 애들 먹을 거 입을 거는 사도 제 껀 없이 살았어요 ㅜㅡㅜ 물론 살도 음청 쪄서 있었고 노력도 좀 했는데 잘 안되니 그냥 포기 하고 살았는데 2달 전에 인생에서 참 큰 교훈을 얻고 다이어트 시작해서 10키로 가까이 뺐어요 그 살들이 떠나갈 준비가 완전히 되었었나봐요
    40초반에 요즘 계속 화장품 사고 있네요 옷은 10년 전 옷 꺼내입는 재미 *^^*
    그동안 참았던 거 좀 지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셌죠? *^^*원글님도 화이팅입니다

  • 2. ..
    '16.8.5 8:39 AM (211.243.xxx.167)

    원글님
    생활비 말고 쇼핑에만 400 을 쓰셨다는얘긴가요?
    부럽네요... ㅡ 빈정대는거 아니고 진심으로요...

    저도 막 쇼핑하고싶어요~~

  • 3. dlfjs
    '16.8.5 9:50 AM (114.204.xxx.212)

    아끼다 확 그럴때가ㅡ있어요

  • 4. 보험몰
    '17.2.3 11:32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184 대통령과 문통.. 오찬... 후.. .... 16:04:16 111
1823183 안규백 국방장관, ‘방위 시절 탈영’ 의혹 허위 발언 혐의로 고.. 3 ㅇㅇ 16:03:13 76
1823182 "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야 하나"...수영 .. 5 111 15:58:11 446
1823181 어묵탕 좋아하시면 ㄱㄱ 15:54:29 256
1823180 욱이는 끝까지 이재명 지지한다네요 9 ... 15:53:06 386
1823179 반도체 차트 완전히 깨졌네요 12 르세누니 15:47:11 1,214
1823178 이재명 여우같이 문통만나는 쇼하는거.. 16 솔솔 15:42:33 727
1823177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뜨자, 삼성노조가 투자관련 노사정 협의회 .. 11 삼성노조 15:37:22 642
1823176 이언주 제명 문자 행동 합시다 9 망하기전 15:34:07 252
1823175 주식 오늘은 왜내려요 ㅠㅠ 7월은 어찌될지 4 ㅜㅜ 15:31:27 1,351
1823174 조성은 "당대표 사임했는데 밥 안 먹이는 대통령은 처음.. 28 ㅇㅇ 15:28:56 941
1823173 매불쇼에서 지금 황희두 이사 나와서 인터넷 조작중 13 ... 15:26:04 996
1823172 상권 몰락 시대에 계속 생기고 망하지도 않는 업종 ........ 15:23:21 685
1823171 각자 사는 지역 자랑타임..저는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10 흠흠 15:22:22 597
1823170 50대 중후반 암보험 진단금만 많이 받는쪽으로 가입 어떤가요? 4 누구라도 15:12:20 595
1823169 文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개혁 진영과 더 큰 단합 .. 18 ㅇㅇ 15:11:37 1,019
1823168 담주에 아들 입대하는데 계속 비 소식이네요. 8 .. 15:08:31 551
1823167 한국어교원 자격증 가지고 계신분 아시는분? 5 혹시 15:08:22 466
1823166 욕실 수리후 냄새..어떻게 해야 할까요? 5 고민 15:07:33 536
1823165 이재명 삼성의 전영현부회장 이름을모르네요?헐 14 집순이인 15:06:33 998
1823164 다리전체에 땀띠.. 3 ,,, 15:04:59 381
1823163 요양병원 비용 자동이체 모르는게 많.. 15:04:09 249
1823162 이언주의 해약 민주당에서 리박스쿨 얘기가 쏙 들어갔다고 5 .. 15:03:57 357
1823161 알레르기 이불 효과 있나요? 어떤게 좋은가요? 2 ㄴㄱㄷ 15:03:05 175
1823160 에어컨 종일 켜두는 집들 7 온도 15:02:57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