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휩쓸었던 고추장물 뒷북치기

밥도둑 조회수 : 6,066
작성일 : 2016-08-02 14:13:39

내일 자연휴양림으로 휴가 떠나요.

자연휴양림엔 조식서비스 같은건 있을리 없으니 밑반찬 몇개 마련했어요.

셀프조식 차려야하니깐요.


마침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택배상자에 풋고추가 너무 많이 있기에

고추장물 떠올라 히트레시피 보고 조금 응용해서 만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밥 두그릇 먹었어요. 점심도 이거랑 먹었어요.

다른 반찬 필요없으니 젓가락도 안쓰고 숟가락만으로 미친듯이 퍼먹었네요.

저도 제목에 "고추장물 절대 만들지 마세요" 요렇게 적어보고 싶었는데 날 더운데 낚인분들 열받을까봐...


몇년전에 여기 고추장물 광풍 불때도 어쩌다 보니 안만들고 넘어갔었는데

오늘 만들어보니 정말 밥도둑이 이거였네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견과류멸치볶음, 진미채무침도 만들었지만 사흘 내내 이것만 먹다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IP : 125.180.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8.2 2:16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글쓴이는 지금부터 레시피를 공개합시다

  • 2. 밥도둑
    '16.8.2 2:17 PM (125.180.xxx.201)

    히트레시피에 고추 장물(띄어쓰기 있음)로 검색하심 되고요 정말 간단해요.

  • 3. ..
    '16.8.2 2:21 PM (210.217.xxx.81)

    저도 아침에 고추10개 청양고추1개에 멸치 볶아놓고 나왔어요
    저녁에 그거에 밥 두공기 먹고 잘라구요 ㅎㅎ

  • 4. ㅎㅎ
    '16.8.2 2:22 PM (58.127.xxx.89)

    저도 요즘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놓는 반찬이에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로 만듭니다.
    밥에 몇숟가락 떠서 쓱쓱 비벼 잘 익은 총각김치랑 먹으면 죽음이에요.
    양배추쌈에 얹어 먹어도 꿀맛이고요.

  • 5. 속쓰림
    '16.8.2 2:31 PM (112.164.xxx.56)

    매운것 못먹는 사람은 하면 안되겠죠?
    먹고 싶어라...오이맛 고추도 꼭지부분은 매워서 못먹어요.ㅠㅠㅠ

  • 6. 저도
    '16.8.2 2:31 PM (1.237.xxx.83)

    작년 여름에 이거 만들어서
    쌀밥 폭풍흡입했다는.....

  • 7. ..
    '16.8.2 2:33 PM (210.217.xxx.81)

    근데 위장않좋으신분들ㅇ느 발 담구지마세요 저는 그담날 화장실 엄청가요
    배아파서요

  • 8. 나중에
    '16.8.2 2:34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큰거 볼때 똥꼬 불납니다

  • 9. ...
    '16.8.2 2:41 PM (1.245.xxx.33)

    사진이 별로 맛이 없어보이긴 한데...

  • 10. 싫어요
    '16.8.2 2:43 PM (211.46.xxx.253)

    저 그거 너무 싫어해요
    만들기만 하면 하얀 밥이 끝도 없이 들어가잖아요
    뭐 세상에 그런 나쁜 음식이 있는지 원..
    만들기는 세상 천하 쉽고,
    밥은 한없이 들어가고...
    이번 여름엔 더이상 절대 안 만들 거예요!!

  • 11.
    '16.8.2 2:54 PM (61.102.xxx.46)

    다 좋은데 우린 그거 청양고추로 만들거든요.
    어려서 부터 친정에서 먹던거라 좋아 하기는 하고 맛은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어느날 하루 두세끼 연속 그거 퍼먹다가
    나중에 응급실 갔어요. 배가 너무 아파서 떼굴떼굴 구르다가요.
    그래서 이젠 덜 맛있어도 안매운 고추로 해먹어요.ㅠ.ㅠ
    매워야 제맛인데 그래도 아플순 없으니까요

  • 12. 나무늘보
    '16.8.2 5:03 PM (118.33.xxx.28)

    엄청 무서운 음식이군요 ㄷㄷㄷ
    댓글만 읽어도 밥먹고싶네요..무서워라;;;;

  • 13. 만들어야겠다...
    '16.8.2 5:04 PM (59.7.xxx.209)

    청양고추, 멸치 다 있는데 만들어야겠어요.

  • 14. 맛있음
    '16.8.3 2:26 AM (14.36.xxx.12)

    100%청양고추로 만들면 더 맛있더라구요
    저 원래 밥한그릇 다 못먹는 사람인데 그것만 하면 두그릇먹어서 아예 안만들어요
    간강게장이랑 동급으로 밥도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298 에어컨 있는데 안 튼 거 살짝 후회되네요..^^;;; 15 살짝 속상 2016/08/23 5,899
589297 청춘시대 은재 엄마 5 .. 2016/08/23 3,587
589296 30대보다 40대에 더 예뻐진 지인 6 신기한 2016/08/23 7,283
589295 확장한 3층vs 비확장 고층 8 같은 가격 2016/08/23 1,823
589294 오늘부터 더위꺽이나봐요 10 ㅇㅇ 2016/08/23 4,354
589293 고장나지 않는 셀카봉 추천해주세요. 3 셀카봉 2016/08/23 1,249
589292 부의금 어떻게 정산하시나요? 6 조언 2016/08/23 5,549
589291 중이염 수술 의사추천..부탁.. 2 중이염 수술.. 2016/08/23 1,122
589290 옛날 신랑 얼굴도 모르고 첫날밤 보낼때요 10 ,,, 2016/08/23 8,720
589289 우병우절친이 우병우수사??! 4 뭐니 2016/08/23 888
589288 남동생의 연애... 모른척해야 할까요? 6 - 2016/08/23 3,259
589287 비염이신 분들께 여쭙니다... 8 .. 2016/08/23 1,632
589286 4학년 여자애들은 어떤 가방 매나요 5 ,,, 2016/08/23 1,068
589285 상해 자유여행 3박4일 갈예정입니다. 9 joody 2016/08/23 2,514
589284 염색약 도와주세요 1 주리맘 2016/08/23 749
589283 삼시세끼에서 이육사의 청포도 시를 보며 17 청포도 2016/08/23 4,367
589282 노트5사진을 컴터로 옮겼는데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안됩니다. 2 이해불가 2016/08/23 801
589281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2 경력단절 2016/08/23 929
589280 유안진 님의 시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파랑새 2016/08/23 713
589279 신생아는 원래 째려보나요? 30 tui 2016/08/23 11,903
589278 먼저 밥먹자고 하고는 자꾸 계산을 제가 하게 만드는 직장동료 24 쓸쓸 2016/08/23 7,483
589277 대전 서구나 유성구 주변에 채식주의자가 갈만한 고급식당을 소개 .. 2 조약돌 2016/08/23 1,096
589276 남자 대학생 가방 만다리나덕? 8 가방 2016/08/23 2,074
589275 (급질)아기가...흑ㅠ 24 식사시간에죄.. 2016/08/23 5,482
589274 유부남 성욕과 자식사랑 가족애는 별개인가요? 9 ㄹㄹ 2016/08/23 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