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무기력 할때...뭘 하는게 좋을까요?

네모선장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6-08-01 09:23:04
결혼전에는 참 활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호기심도 많아 이런 저런 활동적인 사람이었어요.
자전거 인라인 타로 기타 수영 마라톤 등 참 재밌게 지냈지요.
33살에 결혼하고 애기낳고 맞벌이로 계속 일하고 있어요. 다행이 친정엄마 근처에서 살기때문에 육아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잇구요.
근데..뭐랄까...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요즘 너무 무기력해요.
일하기도 싫고 그냥 집에서 쉬고 싶구요.
퇴근하고 애가 치대는것도 너무 짜증납니다.(4살이라 그런지 요즘 미운행동을 너무 많이 해요 ㅜㅜ)
그냥 혼자 있고 싶을 때가 많네요.
오늘도 출근하는데 몸이 땅에 꺼지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사무실 앉아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_- (둘째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일해야되는데 뭐 해야되는지 멍~해서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더우 먹은걸가요? ㅜㅜ
왜 살아야 되는지도 모르겠고..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애도 있고 직장도 다니는데 이렇게 무기력 할 때, 뭘 해야 힘이 날까요? ㅜㅜ

IP : 221.143.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쉼표
    '16.8.1 9:28 AM (1.246.xxx.85)

    지치신거같아요 애가 4살이면 한참 미운짓할때고 에너지는 넘치니 힘들때네요 일도 하시고 살림에 육아에...부모님이 도와주시다해도 힘들죠...

    답은 쉬셔야죠 푹 쉬고 재충전해야하는데 현실은ㅠㅠ 위로드려요

  • 2. 어제 어떤분이
    '16.8.1 9:28 AM (211.245.xxx.178)

    눈썹을 밀라고.....ㅡ,.ㅡ.....
    너무 더워서 그런가봐요. 휴가가서 푹쉬고, 맛있는것좀 먹고,
    기운내세요.

  • 3. ...
    '16.8.1 9:28 AM (118.33.xxx.6)

    경미한 우울증이 온것 같은데요. 안타깝게도 참는 거 밖에는 없어요. 가끔 속풀이 해가면서요.
    남편한테라도 털어놔봐요. 남편하고 사이는 어떠신가요? 아이야 아직 어리니 엄마 속 모를테고..

  • 4. 본인을
    '16.8.1 9:52 AM (175.252.xxx.91)

    위로하는 걸 해야 할거 같아요.
    그럴 때 저는 평소 사고 싶은 반지나 귀걸이를 산다던가
    백화점에서 가격 좀 되는 옷을 산다던가
    밤에 혼자 남대문시장에 가서 이것 저것 사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도 사먹고 했어요

  • 5. dma
    '16.8.1 10:08 AM (121.131.xxx.43) - 삭제된댓글

    청소요.
    집안의 쓰지 않는 물건, 지난 1년여간 손 대지 않는 물건들 다 버려 보세요.

  • 6. 저라면 재미있는
    '16.8.1 10:08 AM (39.7.xxx.99) - 삭제된댓글

    예능이나 미드등을 찾아서봐요.
    어린이 동화책을 빌려서 보고요.
    원기소 같은 영양제 사먹어요.
    가까운 산에 등산가거나 여행을 떠나요.
    잠을 싫컷 자요.
    맛있는 맛집에 일부러 찾아가서 먹고와요.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푹 잠겨봐요.
    바닥을 치면 치고 올라오겠지요.
    집 정리를 하고 , 강아지 목욕을 시켜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 모양을 바꿔봐요.
    마트에 가서 과일 과일쥬스등 비싸고 좋은걸로 사고, 평소엔 집에서 직접 만들었던 김치 반찬류를 돈 주고 사와서 편하게 해먹어요.
    결론은 남들이 모라고 하던 , 내가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은걸 마음대로 해보세요.

  • 7. ...::
    '16.8.1 10:19 AM (39.7.xxx.234)

    버리고 청소하는게 뭐 아무나 뚝딱,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직장 생활에 육아에 지친 사람에게 권할 방법은 아니고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휴가 내고 혼자 여행...은 아무래도 어려울테니
    호텔1박 하면서 수영하고 스파 받고
    뮤지컬 같은 좋은 공연이나 콘서트 보면서 기분 전환을 하면 좋을것같아요

  • 8. .......
    '16.8.1 10:28 AM (110.70.xxx.109)

    혼자 극장가서 영화만 봐도 기분 좋아져요
    해보세요

  • 9. 네모선장
    '16.8.1 10:44 AM (221.143.xxx.83)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저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게요.
    호텔에서 1박하고 수영하고 스파, 한번도 해복적이 없어서.. 이거 왠지 해보고 싶네요. :-)

  • 10. ....
    '16.8.1 12:03 PM (113.30.xxx.72)

    호텔 1박 좋네요! 아이 맡길 곳 있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90 서울대 윤리교육 vs 서울교대 어디를 선택하는것이.. 20 .... 2016/08/26 4,836
590189 C형 간염 의원 직원 양심고백했는데 5 ... 2016/08/26 2,914
590188 다리 실핏줄이 터진것 같이 ..보랏빛..왜그럴까요 3 ?? 2016/08/26 1,931
590187 남편이랑 안 맞고 불행한 분들은 왜 29 ... 2016/08/26 7,592
590186 김무성 ˝콜트노조에 공식 사과, 사실관계 잘 몰랐다˝ 4 세우실 2016/08/26 544
590185 간절/호소//예전에 초간단 반찬, 일품 레시피 혹시 기억나세요?.. 4 //// 2016/08/26 763
590184 호주 퍼스 아시는분.. 9 .. 2016/08/26 1,153
590183 실리콘 주방 조리기구.. 끈적거리는데 왜죠?? 11 조리도구 2016/08/26 4,708
590182 내 트위터 답글만 안보이는 경우 1 rkatk 2016/08/26 578
590181 중1딸아이 생리불순 좀 봐주세요.ᆞ 4 걱정 2016/08/26 1,609
590180 상상만으로 행복해지는 일 8 소박한걸 2016/08/26 2,587
590179 고도비만에서 비만으로 바뀌었어요 31 2016/08/26 6,077
590178 "우병우 못 내치는 건 약점 있어서", '약점.. 1 샬랄라 2016/08/26 1,254
590177 내년 12월이 대선이죠? 2 대선 2016/08/26 506
590176 서랍장살때... 큐피터 2016/08/26 686
590175 와이파이는 켜졌는데 노트북이 안되요 ㅠ 5 급해서 2016/08/26 872
590174 보더콜리 배편훈련, 훈련소, 커뮤니티 추천 좀 해주세요,,ㅠㅜ .. 12 보더콜리훈련.. 2016/08/26 1,708
590173 5살인데 잠을 너무 많이 자요.. 이래도 될까요 11 2016/08/26 1,941
590172 결혼하지 말라는 글에 사이다같은 댓글 34 ㅁㅁㅁㅁ 2016/08/26 12,938
590171 무식해 보입니다 24 ,,, 2016/08/26 5,327
590170 백석 시인의 맛있는 시 "국수" 감상해 보세요.. 14 포리 2016/08/26 4,441
590169 어제 kbs스페셜 해외로 취업한 청년들 보셨어요? 12 .. 2016/08/26 5,277
590168 친하고 나이많은데도 말못놓는 사람! 20 궁긍해 2016/08/26 5,704
590167 숨진 택시기사 두고 떠난 얘기 20 자존심을 회.. 2016/08/26 5,824
590166 여자는 믿으면 안 돼 2 2016/08/26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