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나요..

코샤넬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6-07-30 13:58:57
40대 후반이에요.
2년쯤 됐나..생리양이 줄었지만 주기는 일정했어요.
그 즈음 상체에 열이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어요.

올 여름 무척 덥죠.
선풍기 바람이 얼굴에 닿는 게 정말 싫었지만 덥고 땀나니 24시간 켜두게 되네요.
에어컨도 수시로 틀고..

나흘전인가 그때부터 여러가지 증상들이 한꺼번에 시작됐어요.
팔 다리는 물론 얼굴 눈 손가락 발가락까지 가렵고
귀에선 쇳~쇳~하는 소리가 짧은 울림과 함께 들리고요
어지러움과 울렁거림,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매일 이러면 정말 못살겠다싶은 생각과 눈물이 펑펑 나는 게 막연한 두려움까지 들었어요.

2년 넘게 우울증약과 신경안정제를 먹어왔는데 다니던 병원 의사선생님의 사정으로 다른 병원으로 옮길 시기에 약을 끊어버렸어요.
일주일 쯤 됐네요.

모든 상황이 참 안 좋아요.
하나 둘 튀어나오는 갱년기증상들..
갑자기 아무것도 못 할 만큼 힘 든 컨디션..

우선은 어제 비틀거리며 병원가서 가려움증 약 처방 받고 홀몬 검사를 위해 피를 좀 뽑고 왔어요.
나이 먹는 게 참 서럽네요.
눈물은 왜 이렇게 나는지..
IP : 39.118.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증상
    '16.7.30 2:11 PM (211.205.xxx.222)

    갱년기 증상이네요
    그냥 나이들면 그러려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견디기 힘들면 보조식품 좀 먹어주고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운동으로 땀 좀 흘리고나면 개운하기도 하고
    즐겁게 생활할거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이 나이에 뭐가 겁나겠어라는 나이듬의 좋은점도 있어요

  • 2.
    '16.7.30 2:46 PM (175.252.xxx.179)

    저도 며칠전에 그랬는데요. 갱년기증세에다 장내균형이 깨져서 더 그럴거예요. 여름에는 찬바람 찬음식 수시로 먹잖아요. 그러니 몸에 균형이 깨지고 힘들어요.
    일단 마음 편히 라시고 좀 띠뜻하고 속 편한 음식 드세요

  • 3. 원글
    '16.7.30 3:20 PM (39.118.xxx.94)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병 아닐거라고 우선 믿고 싶어요.
    차차 좋아질거라고도..
    갱년기 겪으시는 모든 분들..순조롭게 잘 이겨내시길 기원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940 침대매트리스 토퍼를 찾아요~~ 2 ㅇㅇ 2016/07/30 1,463
581939 아기 전집이요 . 사주면 좋나요? 14 .. 2016/07/30 2,386
581938 여자는 운동해도 남자 못이겨요? 13 ㅇㅇ 2016/07/30 5,147
581937 알아볼곳이 없어서 문의드려요. 전학 2 주말이라 2016/07/30 889
581936 아이키우는 부모님들은 1 안정 2016/07/30 664
581935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하려면.. 1 .. 2016/07/30 770
581934 남편한테 챙김받나요 6 2016/07/30 2,768
581933 어제 제주 오늘 사이판 지진이네요 7 지진휴유증 2016/07/30 4,968
581932 도리화가 보는데, 조선시대엔 여자가 판소리를 할 수 없었나요? 1 ... 2016/07/30 888
581931 오마이베이비 슈는 얼굴에 뭘 한건지.. 6 허참 2016/07/30 5,546
581930 다들 저녁 뭐드세요? 15 저녁 2016/07/30 4,094
581929 까페가서 뭐드시나요^^ 7 바닐라 2016/07/30 1,910
581928 하연수가 예쁜가요? 17 ... 2016/07/30 5,644
581927 얼굴이 호감형이다가 무슨 뜻인가요? 5 ..... 2016/07/30 2,635
581926 쌀에 벌레가 생겼는데 이쌀 먹어도 되는 건가요? 7 ,,,, 2016/07/30 1,767
581925 남편고등학교친구들부부모임 4 j-me 2016/07/30 2,571
581924 카페모카가 너무 좋아요. 프라푸치노는 싫은데 카페모카가 그렇게 .. 6 ..... 2016/07/30 1,867
581923 요즘은 백화점에서 살 이유가 없네요 15 주문 2016/07/30 17,609
581922 오늘 예고편을 보니 흥미진진할 듯해요~ 1 굿와이프 2016/07/30 1,321
581921 유명브랜드 아니라도 질 좋은 가죽가방 파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패션 2016/07/30 690
581920 운동복에서 나는 땀내.. 8 ㅜㅜ 2016/07/30 2,908
581919 양평맛집 12 happyh.. 2016/07/30 3,090
581918 특별히 이유없이 귀찮고 불편한친구 어떡하죠 7 ㅇㅇ 2016/07/30 4,848
581917 라미란 . 황석정 .누가더노안인가요? 22 더워 2016/07/30 6,383
581916 디카페인 커피가 더 나쁘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8 궁금 2016/07/30 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