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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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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박경철씨가 무릎팍에서 나와한 얘기중에

ㅇㅇ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6-07-29 19:09:06

사고로 팔하나를 잃은 남자분

생존이 너무 어려워서

농약을 먹었는데

그엄마 되는분을 보니까 온몸에 주름이 자글자글

힘들게 살아온 인생 역정이 다 보이는

고생만한 외모의 분...


살릴수 있겠나...

위세척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박경철씨가 그냥 공짜로 해주고


집에 손붙들고 가는데

택시비하시라고 몇천원을 드렸는데

그냥 위세척한 아들과 버스를 타고 가시더라는...


결국 돌아가셨을듯..그 아들....


저 얘기 듣고 생존이 어려워

자살한 분의 마음이 그냥 감정이입되서

많이 울었네요...

IP : 211.37.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9 7:14 PM (211.36.xxx.94)

    그라목손이라는 맹독성농약, 저도 슬펐어요.

  • 2. ......
    '16.7.29 7:1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이 사연 저도 기억나요.
    그런 상황에서도
    택시타고 갈 돈도 아껴야 하는
    가난........

  • 3. 음....
    '16.7.29 7:20 PM (182.231.xxx.170)

    그러게요..거기 나오는 에피소드들...
    치매시어머니가 아기인 손주를 곰탕 거리라고...ㅠ 냄비에 넣어서....에휴.....ㅠ
    근데 이 얘기 여기저기 각색되서 엄청 돌아다니데요.
    저번에 어떤 목사 강연에 그 며느리가 자식은 언제든 또 낳을 수 있지만 부모님은 한 분뿐이라고....ㅠ 정말 효부라고 이래야한다고 씨부리!는 것도 봤네요...ㅠ

  • 4. @@
    '16.7.29 8:02 PM (122.36.xxx.130)

    원글님께서 글을 좀 잘못 읽으신것같아요.
    위세척을 공짜로 해준건 아니고 환자가 그라목손이라는 맹독성 제초제를 마시고 병원에 왔고 응급실에 왔느니 일단 위세척은 했지만 그라목손을 음독한 경우에는 살수있는 확률이 없다고 하자 환자의 노모가 그러면 그냥 퇴원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병원을 나서요.
    병원비지불각서와 퇴원후 일어날 상황에 대한 각서를 쓰고서요. 엄청 추운날이라 택시라도 타라고 교통비를 쥐어줬는데 그냥 걸어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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