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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가고 빵사오라고 한 중학생

빵이좋아요 조회수 : 6,959
작성일 : 2016-07-29 11:45:41
제가 오지랖이에요. 인정 인정.

얼마전에 엄마가 전화메세지 읽었다고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간 그 중학생 얘기.
그러고선 엄마한테 전화해서 빵 사달라고 한, 그러나 아직 화가 풀리진 않았다고 덧붙인 그 귀여운 중학생.

어찌되었나요?
어머니께서 퇴근길에 맛있는 빵 많이 사다 주셨나요?
빵 맛난 거 많이 먹고 아드님은 화 풀렸나요?
제 아이도 아닌데 그 글을 읽으면서 어찌나 우습고 (미소가 막 번지면서) 귀엽던지요.

괜히 뒷얘기 더 듣고 싶네요. 어쩐지 그 날 저녁에도 귀여운 짓을 했을것만 같아서요.
IP : 101.100.xxx.10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시작1
    '16.7.29 11:47 AM (182.221.xxx.232)

    저도 대기번호표 뽑고 기다립니다.

  • 2. ㅇㅇㅇ
    '16.7.29 11:48 AM (106.241.xxx.4)

    저두요! 대기! ㅋㅋㅋㅋㅋ
    귀염댕이.

  • 3. ..
    '16.7.29 11:48 AM (210.90.xxx.6)

    저도 궁금합니다.
    아마 엄마가 사다 준 빵 물고 도서관으로 향하지 않았을까요??ㅎ

  • 4. ...
    '16.7.29 11:53 AM (203.234.xxx.239)

    아직도 화 안 풀렸는지.
    엄마는 어떤빵과 시원한 걸 사셨는지.
    아들이 빵 폭탄 좋아했는지.
    아놔 궁금해요.

  • 5. ..
    '16.7.29 11:54 AM (210.205.xxx.40)

    어떤 사연인지.. 링크좀.. 뭔가 귀여운 얘기가 있나봐요

  • 6. ..
    '16.7.29 11:55 AM (223.62.xxx.66)

    그때 원글님이 후기 올리셨어요^^
    빵 한보따리와 함께 팥빙수까지 바치셨는데
    빙수와 빵은 다 받으시고 화가 풀린건 아니라고 하셨데요
    그래서 원글님이 네 화가 풀릴때까지 엄마가 기다릴꺼라고 하셨데요...이상 82죽순이 퇴장...총총총

  • 7. 여기요^^
    '16.7.29 11:56 AM (211.54.xxx.119)

    그날 저녁 후기?댓글 남기긴했는데요
    빵과 팥빙수만 드시고 안풀렸어요ㅠ
    그래서 엄마가 네가 화 풀릴때까지 기다린다고하니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ㅠ

    납짝 엎드리고 평상시 같이 지내며
    누마주치면

  • 8. ....
    '16.7.29 11:58 AM (211.232.xxx.94)

    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복수로 독서실 안가?
    그러면서도 엄마 퇴근길에 빵은 사와야 돼...
    귀여운 넘..

  • 9. 여기요^^
    '16.7.29 11:58 AM (211.54.xxx.119)

    올라가버렸네요
    이어서 쓰자면 눈마주치면 제가 씩 웃으면
    나 아직 안풀렸어~이러고 있어요
    도서관은 계속 안간다고했는데
    아빠가 설득하니 다음날 가더라구요

  • 10. ....
    '16.7.29 11:59 AM (211.232.xxx.94)

    후기요?
    못 봤는데요?

  • 11. 귀여워라
    '16.7.29 12:01 PM (101.100.xxx.106)

    화는 그냥 다 풀렸고
    엄마가 평소보다 더 잘 해주려고 하니까 (막 맛있는 거 많이 사다주시고...) 예쁨받는 게 좋아서 괜히 삐진 척 하고 계신 거 아닐까요?
    저도 그 나이때에 그랬었거든요. 이미 풀렸으면서 말이죵....그러면서 엄마랑 눈이 마주치거나 한 공간에 있을때엔 괜히 엄숙한 표정 한번씩 지어보이고요. '나 아직 화났으니 계속 다정하게 대해주세요...'

  • 12. 여기요^^
    '16.7.29 12:01 PM (211.54.xxx.119)

    그런데 글반응이 귀여워해주셔서 약간? 귀여운가??
    싶었어요. 저희집 일상이라 전 귀여운거도 몰라요
    어릴적부터 키우면서 제가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귀여워해주셔서 감사해요^^

  • 13. ...
    '16.7.29 12:03 PM (203.234.xxx.239)

    여기요님 빵 뭐 사주셨어요?
    아 귀여워.

  • 14. 아니
    '16.7.29 12:03 PM (203.128.xxx.53) - 삭제된댓글

    그래서 빵은 사다 주셨냐구~~~^^

  • 15. ...
    '16.7.29 12:05 PM (203.234.xxx.239)

    남의 집 아들 무슨 빵 먹었는지 왜 이렇게 궁금하죠?
    어젯밤 새로 오픈한 빵집 갔다가 남편에게
    그 이야기 해줬더니 귀엽다면서 근데 무슨 빵 사줬대?
    라고 묻더라구요.

  • 16. 여기요^^
    '16.7.29 12:06 PM (211.54.xxx.119)

    좋아하는 빵위주로 한보따리 팥빙수 추가요;;

  • 17. ㅋㅋㅋ
    '16.7.29 12:16 PM (203.128.xxx.53) - 삭제된댓글

    잘해떠요~~~^^

  • 18. 저는
    '16.7.29 12:21 PM (114.203.xxx.168)

    이댁과 더불어. .
    자기맘에 드는 사람에게만 옥꾸꾸 주겠다는 다섯날아기.
    선풍기 강풍틀어주고 옥꾸꾸는 받으셨나 궁금했네요. .^^

  • 19. 살림사랑
    '16.7.29 12:57 PM (114.200.xxx.254)

    저는님~~~
    옥꾸꾸가 아니고 옥뚜뚜라고 했어요 ^^
    고암때 아이들 너무 귀엽죠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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