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 아들 넘 이뻐요

레이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6-07-29 10:14:06
중1 아들 아직까진 넘 이뻐요.
물론 작년과는 하루하루 다르게 자기 목소리 높아지고 있고,
친구 좋아하고 있고
이게 사춘기인가 싶게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퉁명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뻐요.

중1 첫 시험, 기말 한 번 보는데 폭망했어요. . .
열심히 했고 저랑 애아빠도 같이 도와줬는데,
왜인지. . ㅜ.ㅜ 입력이 잘 안되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긴장때문에 더 멍해지고 공부 손에 안잡히는 것처럼, 분명 듣고 있고 이해한 듯 했는데
담에 보면 또 모르고ㅜ
어젠 분명 알고 잘 풀었는데 시험에선 똑같은 문제 틀려오고. . .속이 뒤집어지더라구요.

그런데. . . 그래도 이뻐요.
학교 안가고 집에만 있어 답답하다고 몸살을 내면서도,
집에서 인강 듣고,
투정없이 해주는 밥 꿀떡꿀떡 맛있게 잘 먹고,
시간맞춰 학원 가고, 숙제해가고. .
그게 다인데. . . 그래도 이쁩니다.
아직은 와서 껴안고 좋다고 저러네요.

기말 시험 보고 저도 한동안 멘붕이었는데,
이제 다 털어버린거 같아요.
중1 시험 그게 별거냐 하지 말아주세요. . .
우린 두발로 잘만 걸어 다니지만
첨 걸음마 떼는 아기들은 한 발 한 발이 우주탐험이니까요^^;;

암튼 아이와 둘이 보내는 여름방학 평안합니다. . .
(에어컨 맨날 트는 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IP : 221.15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9 10:1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직 이쁘다니 그것도 서로에게 축복이에요.

  • 2. ㅋㅋ
    '16.7.29 10:28 AM (121.131.xxx.220)

    저두 그래요
    심심하게 생긴 키큰 날씬쟁이인데 제눈엔 세상최고로 이쁘네요
    하루에 뽀뽀를 수백번은 하는거같아요 아직 어려서 어버버 한것도 너무 귀엽구요

  • 3. 울 중2도
    '16.7.29 10:29 AM (182.212.xxx.4)

    예뻐요~
    반년만에 수학학원 보내주니 정말 좋아해요.
    키도 크고 팔다리 길쭉길쭉 늘씬하고
    분리 수거며 쓰레기도 버려주고 무거운거 힘든 일 다 지가 해주려고 하고요.
    엄마 표정 살피며 기분 맞춰주고.(맞벌이 일해요~제가 몸이 좀 아파요 )
    밖에서 놀다가도 엄마가 좋아하는거 용돈으로 사다 줍니다. 초밥이나 조각케잌 파이 붕어빵....
    중2병 없다는 말을 듣는걸 가장 뿌듯해하구요.
    저는 그런 아들 예뻐 차돌박이로 보답하지요.
    무슨 복으로 이런 아들을 얻은건지....
    저도 숟가락 얹고 갑니다.

  • 4.
    '16.7.29 10:32 AM (223.62.xxx.234)

    저도 둘째가 중1입니다.
    큰애가 기숙사에 있어서 요녀석하고 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히 대화도 많이하네요
    어느새 키가 저보다 더커서 175에다가 신발은 285 ㅠ
    목소리는 아저씨 목소리 인데 하는짓은 완죤 초딩 입니다.
    아직도 저랑 자려고하고 혼자있는거 무서워하고 쇼핑할땐 무거운거 잘들어주고 둘이 걸을때 내어깨를 감싸주기도 해서 든든하고...
    신나는 음악 들려주면 개그 춤추고 ㅎㅎ
    이녀석도 이번 기말 시원하게 말아 잡수셨는데 그래도 이쁩니다.
    제발 이녀석 사춘기가 지금 처럼만 지나가길 빌어요ㅎ

  • 5. ^^
    '16.7.29 10:3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중2 우리딸 팔다리가 늘씬늘씬 저 안닮아서 나아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아직도 피부가 아기같고 볼살도 있어서
    잘때마다 뽀뽀해줘요.
    깨있을때는 뽀뽀하려면 그냥 도망가거든요

  • 6. ^^
    '16.7.29 10:37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중2 우리딸 팔다리가 늘씬늘씬 저 안닮아서 나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아직도 피부가 아기같고 볼살도 있어서
    잘때마다 뽀뽀해줘요.
    깨있을때는 뽀뽀하려면 그냥 도망가거든요

  • 7. 중3아들도
    '16.7.29 3:04 PM (175.126.xxx.29)

    아직 이뻐요
    잘때보면 애기때 얼굴 그대로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깨면...애기 아니어요.....ㅋㅋ
    제 아들은 한번도 먼저 안아달라고 한적 없었어요...지금까지..

    그래도 넘 이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77 김출수없는 지하철 변태본능 1 ..... 2016/07/29 1,204
581576 원룸에서 인덕션 고장~~급해요~ 2 희망으로 2016/07/29 3,267
581575 당신이 암이라면... 18 웃자 2016/07/29 5,559
581574 홈쇼핑 잘 안 보는데 오늘 보니.. 1 .... 2016/07/29 1,546
581573 징징대는거 6 ㅇㅇ 2016/07/29 1,426
581572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가고 빵사오라고 한 중학생 18 빵이좋아요 2016/07/29 6,988
581571 70~80년대에는 아기들 어떻게 키웠어요? 12 ... 2016/07/29 3,673
581570 종아리에 알이 배겼는지 1 갑자기 2016/07/29 602
581569 드라마 더블유 W 원조는 이거라네요 34 ... 2016/07/29 41,915
581568 노처녀 사원들은 17 ㅡㅡ 2016/07/29 5,111
581567 여자상사들 3 .... 2016/07/29 1,083
581566 성주 찾은 밀양⋅청도 주민, “사드 반대 싸움 이기는 게 민주주.. 5 참외 2016/07/29 1,294
581565 일주일에 하루 단식... 3 단식 2016/07/29 4,601
581564 밀양 엄용수 사무국장, 공개석상서 군수 비서 폭행 1 새누리폭행 2016/07/29 957
581563 휴가 어디로 놀러안가면 5 2016/07/29 1,760
581562 대수와 기하파트중에서 어느게 유리할까요 9 고등수학 2016/07/29 1,729
581561 병원비 할인카드 만들려고 하는데요, 4 궁금 2016/07/29 1,798
581560 노무현 대통령이 가꾼 봉하마을 들판 사라지나"ㅡ펌 6 좋은날오길 2016/07/29 1,402
581559 뒤틀린 질투심이 인간관계를 망쳐요. 10 혀가 칼 2016/07/29 6,325
581558 휴양림 야영해보신분 계신가요? 15 .. 2016/07/29 2,201
581557 갑자기 무식한 질문.. 3 일제빌 2016/07/29 1,234
581556 발을 다쳤는데 한의원, 정형외과 어디가 나을까요? 18 ... 2016/07/29 1,848
581555 가죽샌들을 샀는데 하루만에 찢어졌어요 9 보서쇼핑몰 2016/07/29 1,525
581554 남의 집 일이지만(냉텅) 3 ㅜㅜ 2016/07/29 1,128
581553 물리치료보조 할려면 3 어디 2016/07/29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