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버리기 하고 나니까 살 것 같아요...

망이엄마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6-07-29 09:44:03
얼마전 청소업체 불러서 싸그리 대청소하고
오늘은 82글 검색해가면서 버릴 물건 조금씩 버렸네요.
제가 물건을 사기만 잘 사고 잘 못 버려요ㅠㅠ
립밤 핸드크림 옷 같은 거 죄다 사놓고 쓰지도 입지도 않고 쟁여 놨어요...
옷부터 처리해야 할 것 같아서 손이 자주 안 간다 싶은 옷은 싸그리 버렸어요. 한 20벌 정도 버린 것 같네요.
가득차 있던 행거가 텅텅... 너무 속시원해요.
근데 여전히 혹시 나중에 입지 않을까 싶어서 남겨둔 옷들이 있는 건 함정이네요.
사고 5년동안 안 입은 바캉스룩도 언젠가 입을지 몰라서 놔두고
검은 정장 원피스도 경조사 때 입을지 모르니 놔두고
봄자켓들도 다시 유행 올까봐 못 버리고
아직 멀었나 봐요ㅠㅠ
냉동실은 2년 유통기간 지난 굴비 한 박스...3년된 초콜릿 싸그리 버렸어요. 무슨 고대 유물들이 있는지...
냉장실은 엄두가 안 나서 일단 놔뒀네요.
서랍도 정리했는데 한짝만 남은 양말들 혹시 다른 한짝 어디선가 나올까 싶어 놔둔 게 꽤 되더라구요.. 그것도 다 버리고.
오래된 전화기ㅋㅋ 고장난 핸드폰 다 치웠어요.
내일은 석사시절에 쟁여 놓은 논문뭉치도 다 갖다 버려야겠어요.
다시 볼 일도 쓸 일도 없는데 왤케 버리기가 아깝죠ㅋㅋ
IP : 182.227.xxx.1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부터는
    '16.7.29 9:47 AM (211.35.xxx.245)

    꼭 필요한것만 사세요.
    그렇게 버리는 것도 현금 갖다 버리는거나 다름 없잖아요
    미련이 남는 건 사진이라도 찍어 두시고 가끔 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07 아울렛 구두매장은 재고 없이 장사를 하나봐요? 4 ... 2016/07/30 1,730
582006 이 얼마만의 자유인가~~!! 6 자유 2016/07/30 1,358
582005 재취업 급여 좀 봐주세요~ 17 경단녀 2016/07/30 4,542
582004 끝에서 두번째 사랑~으이구 진짜 28 mimi 2016/07/30 8,397
582003 출산선물로 기저귀는 좀 그런건가요? 34 2016/07/30 3,591
582002 세탁기 고민 좀 도와 주세요 3 고민하다늙음.. 2016/07/30 1,329
582001 김밥가게에서 있었던 일... 제가 오버였을까요? 53 김밥천국 2016/07/30 20,779
582000 서울) 오늘 밤이 어제 밤보다 선선하지 않나요? 8 날씨 2016/07/30 2,153
581999 성동구쪽이 3 중간 2016/07/30 1,234
581998 남자 디자이너들은 왜 여자같은가요? 9 .... 2016/07/30 5,627
581997 봐도봐도 웃긴 1학년의 가족소개 3 2016/07/30 3,487
581996 엘지,위니아,삼성중어떤게 좋을까요? 8 에어컨구입시.. 2016/07/30 2,649
581995 와우 아이돌 팬들 대단함. 11 엑소콘서트 2016/07/30 3,671
581994 강동구에서 쇼핑할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2 서울 2016/07/30 1,140
581993 4000원 부당이득도 범죄" 20년전 외쳤던 진경준, .. 4 우리수준 2016/07/30 1,143
581992 밤고구마 먹었어요.. 3 밤고구마 2016/07/30 1,529
581991 민사고 캠프 어떤가요? 4 궁금 2016/07/30 3,098
581990 일본은 한국을 왜 그리 싫어하죠? 28 2016/07/30 4,636
581989 운동하고나서 땀쫙 뺴구요 물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요 5 ........ 2016/07/30 2,503
581988 끈적이지 않는 마스크시트 알려주세요 5 40대 2016/07/30 1,387
581987 동대문시장에서 가까운 동네 7 동대문 2016/07/30 1,499
581986 오늘 히트?한 고민글 13 응? 2016/07/30 2,659
581985 육수우리고 건져낸 다시마로 1 ㅋㅋ 2016/07/30 1,494
581984 조심스럽지만..10살 아들 고추.. 교정법이 있는지요 14 아까베스트글.. 2016/07/30 9,958
581983 모임바깥에서 따로보자는 사람 거절하는법 3 ㅇㅇ 2016/07/30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