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김치에 밥 비벼 먹고 배탈 났었어요...

미식가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6-07-28 14:12:54
얼갈이 열무 김치 잘 익은 거, 고추장, 참기름 넣어서 비빔밥 해먹었는데 좀 짜서 간 맞추느라 밥을 계속 더 넣었더니 양이 많이 늘어 났어요.

그래도 맛 있어서 끝까지 싹싹 긁어서 한 양푼이 비빈 거 다 먹었지요.

그게 그제 점심, 그걸로 그날 식사는 끝, 그 이후론 차만 타마시고 아무 것도 안 먹었는데 다음 날 새벽에 배가 싸르르 아프기 시작해 그때부터 잠도 설치고 나중엔 배가 뭘로 찌르는 것처럼 콕콕 쑤시고 머리도 아프고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수업 다 취소하고 암막 커튼 친 깜깜한 방에 눈 감고 누워 어제 하루종일 그리고 오늘 낮까지 하루 반을 자다 깨다 간혹 묽게 탄 차만 서너잔 마시고 버텼더니 이제야 괜찮네요.ㅠㅠ

소화기관이란 게 참 신기합니다. 전 소화 잘 되는 편이라 대식가이고 거의 배탈 안나는데 배탈이 이렇게 무섭군요.좀 있다 뭐라도 먹어야 저녁에 있는 수업때 머리가 돌아 갈 텐데 또 탈 날까 조금 겁이 나네요.^^;;


IP : 119.205.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7.28 2:16 PM (106.241.xxx.4)

    요즘 더운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더운 데다가 과식하거나 안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바로 탈나는 경우 많이 봤어요.

  • 2. .....
    '16.7.28 2:16 PM (114.30.xxx.124)

    비빔밥 맵고 짜게 해서 먹으면 간혹 탈나더라구요.

    오늘 제 저녁 메뉴는 원글님 덕분에 열무비빔밥이네요.

  • 3. 미식가
    '16.7.28 2:30 PM (119.205.xxx.237)

    ㅇㅇㅇ님, 맞아요, 날씨도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너무 덥고 습해서 몸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듯...

    점 다섯개님, ㅎㅎ 보통 뭐 먹고 배탈 나면 그 음식 싫어진다는데 저는 예외인가 봐요. 또 그 열무비빔밥이 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16 여름에 짧은하의 입고 공중시설에 앉는게 찝찝한데 4 찝찝 2016/07/29 1,695
581515 글라스락 오븐에 써도 되나요? 7 dd 2016/07/29 4,465
581514 송파구쪽에 젤네일 패디 잘 하는 곳이나 센스있는 선생님 추천 부.. 젤알못 2016/07/29 452
581513 현각스님 "돈 밝히는 한국불교 떠나겠다" 9 샬랄라 2016/07/29 3,585
581512 이 더운 날 이사 1 이사 2016/07/29 668
581511 페르케노 리조 드셔보신분? .... 2016/07/29 352
581510 다른곳도 매미 엄청 우나요? 6 두딸맘 2016/07/29 1,100
581509 종가집 볶음김치처럼 김치볶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김치볶음 2016/07/29 2,799
581508 반짝이는거 끌리기 시작하는거 나이들어서일까요? 3 ... 2016/07/29 1,356
581507 첼시클린턴 아빠,엄마 둘다 안 닮았죠?? 14 .. 2016/07/29 5,215
581506 홈쇼핑 종가집 김치 맛있나요? 6 모모 2016/07/29 2,000
581505 임파선이 부은것 같아요ㅠㅠ 봐주세요ㅠ 2 2016/07/29 1,490
581504 오랜 전업이었다 취업다시 하신분은 5 아이 2016/07/29 2,183
581503 진짜진짜 맛없는 김장김치ㅠ 8 어떻게 2016/07/29 2,472
581502 자녀분 중 중고등학생 있으면 보심 좋을거같아요.. 22 seren 2016/07/29 3,894
581501 이모님이라고는 불러도 고모님이라곤 못들어본거같아요 9 대문글 보다.. 2016/07/29 1,717
581500 인천 상륙작전 중등 관람가인가요 6 인천 2016/07/29 885
581499 와... 박정희가 A급 전범에게 훈장 수여하고 있네요 3 전범에게훈장.. 2016/07/29 1,049
581498 사춘기 남학생들 사춘기가 오면 말수가 적어지나요? 5 아들 2016/07/29 1,240
581497 저는 웃겼던 사오정 대화 26 두딸맘 2016/07/29 7,065
581496 항공 마일리지 적립요 1 나마야 2016/07/29 965
581495 미드 추천 부탁드려요~~ 18 .. 2016/07/29 3,476
581494 약국에사 짜증나고 화날때 가라앉히는 약은 없나요 6 2016/07/29 4,825
581493 저희는 둘다 프리랜서인데요. 3 ... 2016/07/29 1,997
581492 수지 앞머리를 했는데 자꾸 도령처럼 5:5가 돼요 ㅠ 8 수지 2016/07/29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