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갈이 열무 김치 잘 익은 거, 고추장, 참기름 넣어서 비빔밥 해먹었는데 좀 짜서 간 맞추느라 밥을 계속 더 넣었더니 양이 많이 늘어 났어요.
그래도 맛 있어서 끝까지 싹싹 긁어서 한 양푼이 비빈 거 다 먹었지요.
그게 그제 점심, 그걸로 그날 식사는 끝, 그 이후론 차만 타마시고 아무 것도 안 먹었는데 다음 날 새벽에 배가 싸르르 아프기 시작해 그때부터 잠도 설치고 나중엔 배가 뭘로 찌르는 것처럼 콕콕 쑤시고 머리도 아프고 일어날 수가 없더군요.
수업 다 취소하고 암막 커튼 친 깜깜한 방에 눈 감고 누워 어제 하루종일 그리고 오늘 낮까지 하루 반을 자다 깨다 간혹 묽게 탄 차만 서너잔 마시고 버텼더니 이제야 괜찮네요.ㅠㅠ
소화기관이란 게 참 신기합니다. 전 소화 잘 되는 편이라 대식가이고 거의 배탈 안나는데 배탈이 이렇게 무섭군요.좀 있다 뭐라도 먹어야 저녁에 있는 수업때 머리가 돌아 갈 텐데 또 탈 날까 조금 겁이 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김치에 밥 비벼 먹고 배탈 났었어요...
미식가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6-07-28 14:12:54
IP : 119.205.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6.7.28 2:16 PM (106.241.xxx.4)요즘 더운 것도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더운 데다가 과식하거나 안 먹고 싶은 걸 먹으면
바로 탈나는 경우 많이 봤어요.2. .....
'16.7.28 2:16 PM (114.30.xxx.124)비빔밥 맵고 짜게 해서 먹으면 간혹 탈나더라구요.
오늘 제 저녁 메뉴는 원글님 덕분에 열무비빔밥이네요.3. 미식가
'16.7.28 2:30 PM (119.205.xxx.237)ㅇㅇㅇ님, 맞아요, 날씨도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너무 덥고 습해서 몸이 제 기능을 못 하는 듯...
점 다섯개님, ㅎㅎ 보통 뭐 먹고 배탈 나면 그 음식 싫어진다는데 저는 예외인가 봐요. 또 그 열무비빔밥이 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1903 | 이런 남자면 어떨것같나요 5 | ... | 2016/07/31 | 1,695 |
581902 | 이제는 tv고발 프로 믿을 수가 없네요 5 | 뇌물 안주면.. | 2016/07/31 | 3,284 |
581901 | 계곡에서 자릿세 받는 거 불법 맞죠? 6 | ... | 2016/07/31 | 3,077 |
581900 | 처음으로 우울증약이라도 먹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2 | ㄹㄹ | 2016/07/31 | 1,564 |
581899 | 호텔 조식을 좋아해요 111 | 호텔 | 2016/07/31 | 22,648 |
581898 | 할아버지와전단지 4 | 대추나무 | 2016/07/31 | 1,142 |
581897 | 결혼할 사람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149 | .. | 2016/07/31 | 35,686 |
581896 | 요즘들어 생리때 두통이 생기네요. 2 | 두통 | 2016/07/31 | 1,480 |
581895 | 베트남 패키지 옵션에 3 | 나마야 | 2016/07/31 | 2,148 |
581894 | 영문 해석 좀 부탁 드려요 5 | 해석 | 2016/07/31 | 744 |
581893 | 날씬했다 뚱뚱해지면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워요? 23 | 궁금 | 2016/07/31 | 6,327 |
581892 | 이런 무더위에 방마다 에어컨 달면 과소비일까요? 11 | 더워 미침 | 2016/07/31 | 3,524 |
581891 | 전도연 분위기 넘 매력있어요 16 | ; | 2016/07/31 | 7,515 |
581890 | 야 보건복지부 변호사 하는 말 좀 보세요 6 | ..... | 2016/07/31 | 1,873 |
581889 | 1년넘은 오리고기 먹어도 되나요? 4 | .. | 2016/07/31 | 1,875 |
581888 | 클래식 좋아하는 분들 9번 보세요 5 | ^^ | 2016/07/30 | 1,723 |
581887 | 미래라이프 어쩌구 관련해 이대 총장 탄핵서명 링크입니다 16 | 이대 | 2016/07/30 | 3,004 |
581886 |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참혹하네요 25 | 바람이분다 | 2016/07/30 | 23,523 |
581885 | '만만' 이란 단어가 싫어요.. 4 | ........ | 2016/07/30 | 1,222 |
581884 | 두얼굴의 사나이 우리 둘째 아들 이야기 2 | 고ㅍㄴ | 2016/07/30 | 1,465 |
581883 | 공부머리와 일머리 다 뛰어난 사람 보셨나요? 13 | ... | 2016/07/30 | 8,373 |
581882 | 아이패드 에어 일년겨우 넘기네요 5 | ㅗㅗ | 2016/07/30 | 2,207 |
581881 | 제부랑 형부랑 오랜만에 앉아서 이야기 했는데요. 2 | ㄴㄴㄴ | 2016/07/30 | 2,458 |
581880 | 눈 깊숙히 짧은 속눈썹이 박혀버렸어요 3 | .. | 2016/07/30 | 1,801 |
581879 | 진짜 시원한 집이 있나봐요. 20 | .. | 2016/07/30 | 11,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