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식집 손님들

비니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6-07-28 02:43:33
아파트 상가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어요
몇달 운영하다보니 제가 느끼기에 매너 있는 손님들을 생각해보면
자기자리를 정리하고 가는 손님들인거 같아요
그렇지않다고 해서 진상이니 짜증난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고 내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어제는 아이들 넷이와서 라뽂이에 김밥에 어묵꼬치를 시켜먹고는 그릇을 한번에 가져갈수있게 정리를 해논거에요 그러면서 탁자에 뭘흘린걸 미안해하는 얘기를 하길래
아줌마가 치우면 되니까 그런걱정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칭찬을 해줬지요
보면 어른인데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가고난 탁자를 보면 난리도 아니죠 테이블 아래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그걸가지고 속으로라도 욕해본적 없지만 그반대인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다시보게 된다고 할까요..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아이들에게도 항상 얘기를 합니다. 친구들하고 어디를 가던지 자기자리를 정리하는걸 잊지말라구요
작은 행동 하나가 사람을 크게 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IP : 175.20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8 6:26 AM (211.36.xxx.56)

    맞아요^^
    저는 성격인거 같아요.
    저도 먹은자리 제가 치울 수 있는한
    깨끗하게 치워놓고 나와요..
    부모님영향도 아닌것이
    형제들 중 저만그래요..ㅎ

  • 2. 뒷자리
    '16.7.28 6:31 AM (58.235.xxx.40) - 삭제된댓글

    저는 마사지사인데 옷을 주면 갈아입고 마구 벗어 놓는 사람들이 거의 99프로 입니다.
    한 번 입고 다 빨 옷 이지만 입은 옷 개어 놓고 나가는 사람은 100명 중 한 사람 입니다.
    뒤집어 벗어 놓지 않은 것도 다행입니다.
    이건 일 하는 입장에서 귀찮은건 하나도 없지만, 그 사람들이 옷 벗어 놓은거 보면 그 사람들의 뒷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

  • 3. 맞아요
    '16.7.28 8:05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머문자리를 대강은 정리하고 나와야죠
    전 일어날때 너무 드러우면 민망하니까 대충은 정리해요

  • 4.
    '16.7.28 8:13 AM (211.176.xxx.34)

    강남패치였나 뭐 땜에 룸녀 구분하는 글이 유행처럼 돌던데
    테이블 정리 잘하는게 특징이라 써놓은거 보고
    이거 보고 머리가 청순한 여자는 일부러 안할지 모르겠다
    싶어 안좋아 보였는데 이런글 많이 퍼졌으면 좋겠네요.

  • 5. ........
    '16.7.28 10:1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꼬마손님들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시켰네요.

  • 6. 큰 차이죠
    '16.7.28 2:48 PM (121.161.xxx.44)

    저도 그런 사람은 다시 보여요.
    의외로 어른 중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35 아로마 마사지를 어린 동서랑 같이 하게 되었는데요ㅠㅠ 4 .. 2016/07/29 4,687
581534 김수현 송중기 이민호 누가 제일 인기많나요? 9 객관적 2016/07/29 3,486
581533 남후배가 있는데 남자화장실에 있는 타올까지 제가 빨아야되는지 7 정말 2016/07/29 1,810
581532 광장시장 순희네 기분만 상했네요. 33 .. 2016/07/29 17,824
581531 정리 2 pianoc.. 2016/07/29 977
581530 비비* 너비아니 구제방법좀 알려주세요 5 파랑새 2016/07/29 1,280
581529 여름에 짧은하의 입고 공중시설에 앉는게 찝찝한데 4 찝찝 2016/07/29 1,695
581528 글라스락 오븐에 써도 되나요? 7 dd 2016/07/29 4,461
581527 송파구쪽에 젤네일 패디 잘 하는 곳이나 센스있는 선생님 추천 부.. 젤알못 2016/07/29 452
581526 현각스님 "돈 밝히는 한국불교 떠나겠다" 9 샬랄라 2016/07/29 3,585
581525 이 더운 날 이사 1 이사 2016/07/29 667
581524 페르케노 리조 드셔보신분? .... 2016/07/29 350
581523 다른곳도 매미 엄청 우나요? 6 두딸맘 2016/07/29 1,099
581522 종가집 볶음김치처럼 김치볶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 김치볶음 2016/07/29 2,798
581521 반짝이는거 끌리기 시작하는거 나이들어서일까요? 3 ... 2016/07/29 1,354
581520 첼시클린턴 아빠,엄마 둘다 안 닮았죠?? 14 .. 2016/07/29 5,213
581519 홈쇼핑 종가집 김치 맛있나요? 6 모모 2016/07/29 2,000
581518 임파선이 부은것 같아요ㅠㅠ 봐주세요ㅠ 2 2016/07/29 1,490
581517 오랜 전업이었다 취업다시 하신분은 5 아이 2016/07/29 2,181
581516 진짜진짜 맛없는 김장김치ㅠ 8 어떻게 2016/07/29 2,472
581515 자녀분 중 중고등학생 있으면 보심 좋을거같아요.. 22 seren 2016/07/29 3,893
581514 이모님이라고는 불러도 고모님이라곤 못들어본거같아요 9 대문글 보다.. 2016/07/29 1,717
581513 인천 상륙작전 중등 관람가인가요 6 인천 2016/07/29 881
581512 와... 박정희가 A급 전범에게 훈장 수여하고 있네요 3 전범에게훈장.. 2016/07/29 1,047
581511 사춘기 남학생들 사춘기가 오면 말수가 적어지나요? 5 아들 2016/07/29 1,239